북한의 대남선전 매체인 우리민족끼리가 지난5일 한국 언론의 보도행태에 대해 북한을 객관적으로 바라보지 않고 민족화해와 단합을 막으려는 모략적 시도라고 강하게 비난했다. 우리민족끼리는 지난5일'거짓은 절대로 진실을 이길수 없다'는 제목의 글에서"국내·외에서 남조선보수언론들의 반공화국모략보도행태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가 더욱 크게 울려나오고 있다", "동족을 모해하며 북남관계를 과거의 대결 시대로 되돌리려고 발악하는 매문집단을 보수패당과 한바리에 실어 역사의 오물통에 처넣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매체는 지난6월27일 연합뉴스가 주최한'한반도 평화심포지엄'에서 나온 패널들의 발언을 세계6대통신사의 언론인들의 목소리라고 하면서 패널로 참석한 프랑스AFP,미국AP,일본 교도,영국 로이터,중국 신화,러시아 타스 등을 거론했다.그러면서 세계6대 뉴스통신사 언론인들은 북한을 객관적으로 바라보지 않고'악마화'하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고 한목소리로 강조했다고 하면서 특히 국내 언론의'김혁철 처형'관련 보도를 거론했다. 우리민족끼리는"역대로 남조선보수언론들은 반통일세력의 나팔수가 되여 우리 공화국을 악랄하게 비방중상하고 동족대결을 앞장에서 고취해온 것으로 하여'분렬
2019-07-09 17:10미국의 북한인권위원회가 북한 내 강제노동수용소에 대한 새로운 보고서를 출간했다.저자 조세프 버뮤데스(Joseph S. Bermdez)는 위성사진 분석을 통하여 비교적 최근인2014년 경에 개설된 교화소의 건설과정을 추적해서North Korea’s Long-term Re-education through Labor Camp(Kyo-hwa-so) at Pokchong-ni(복정리 노동수용소에서 벌어지는 북한의 장기 재교육)이라는 제목으로 출간했다. 복정리 교화소의 소재지는 평양시 강동군으로 화천리로부터남동방향3킬로미터,승호리로부터 동쪽으로7킬로미터 떨어져 있으며 남강변의 복정리 마을에 인접해 있다고 한다.보고서는 복정리 교화소의 출입통제소,경비초소의 위치,경비영역,주택,농업지원설비 등을 분석하고 있다. 보고서 원문은 아래 웹사이트 주소에서 볼 수 있다 https://hrnk.org/uploads/pdfs/Bermudez_Pokchongni_FINALFINAL_Web.pdf 기사제휴 : 리버티코리아포스트
2019-07-09 17:05일본 산케이 신문은 지난 26일 북한 광산개발권 확보를 위한 국제사회의 치밀하고 기민한 움직임을 보도했다. “독일과 미국에서 같은 시기에 필자를 놀라게 한 두 개의 뉴스가 흘러나왔다. 모두 북한의 핵미사일과 관련이 있었다”라며 기자는 독일 아우디 자동차 회장 체포와 뉴욕타임즈의 미북회담 성사과정에 대한 보도를 언급했다. 독일 검찰 당국은 6월 18일, 아우디 자동차의 회장 겸 폭스바겐의 중역인 루퍼트 슈타들러를 체포했다. 규제를 피하려 자동차 배출가스 조절 소프트 웨어를 불법 조작한 행위에 대해 그가 사전에 알고 있었다는 혐의다. 한편, 뉴욕타임즈는 6월 17일, 북한이 작년 여름부터 미북 정상회담 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해 싱가폴에 거주 중인 미국 투자가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의 사위이자 백악관 선임 고문인 쿠슈너와 접촉하려한 사실을 보도했다. 얼핏 상관없어 보이는 두 가지 뉴스지만 ‘북한 광물자원’이라는 하나의 줄기로 연결된다는 것이다. 중간 역할을 한 미국인 투자가의 이름은 가브리엘 슐츠다. 싱가폴에 거점을 둔 광산회사를 운영하며 몽골, 이디오피아 등 개척 시장에 주로 투자하여 상당한 성공을 거두었다. 그리고 대북 경제제재가 강화되기 시작한 2016년 이전에
2018-06-28 12:54미국의 ‘더 캐피털’지편집장이며 ‘방글라데시 해방 전쟁의 신화와 실제’, ‘방글라데시 쿠데타와 CIA’의 저자이기도 한 B. Z. 카스루는 지난1월 13일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SCMP)에 기고한 글에서,‘중국만 인정한다면 북한이 핵보유국이 될지도 모르겠다’는 다소 파격적인 분석을 내놓았다. 그는 북한의 핵무기에 대한 집착은 역사적으로 강대국의 위협을 느낀 작은 나라들이 일반적으로 취하는 전략을 그대로 답습하는 것이며, 아마도 중국만 용인한다면 김정은의 도박은 성공할 지도 모르겠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난 20년간 핵무기 때문에 최소한 3개의 거대한 전쟁이 억제되었다고 했는데, 인도-파키스탄, 러시아-나토, 미국-북한, 그리고 좀 더 범위를 넓히자면 미국-중국도 포함될 수 있다는 것이다. 핵무기는 또한 이스라엘과 이란을 포함한 아랍국가들 간의 군사적 충돌을 막는 역할을 하기도 했으며, 만일아프간이 핵폭탄을 가지고 있었다면 1978년 소련의 침공을 받지도 않았을 것이고, 그 후 40년간 이어진 소련의 괴롭힘도 없었을 것이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그는 이라크에게 핵폭탄이 있었다면 백만명에 가까운 이라크 국민과 5,000명의 미국인이 전쟁으로 희생
2018-06-08 15:38홍콩의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지는지난 28일 '김정은을 본따서 연기하는 하워드 X'에 대한 기사를 보도했다.다음은 해당기사 전문이다. 2011년 김정은이 북한의 세 번째 지도자로 오른 것이 하워드 X 에게는 영화계 진출과 광고출연 등 개인적으로커다란 수익을 가져다 주었다고 밝혔다. 깜짝 놀라 북한 지도자 김정은을뒤쫓던 싱가포르 사람들은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 근처를 서성이던 둥실둥실하고 번지르르한 검은 머리의 남성이 분장자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진짜김정은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까 가짜였다.” 인도 뭄바이에서온 사가 아드무스는 도플갱어 같은 그와 도시의 해변을 배경으로 셀카를 여러 장 찍은 후 말했다. “얼핏보면 구분이 가지 않는다.” 중국계 호주인인 이 분장자는 스스로를하워드X 라고만 칭했으며, 자신은 북한의 핵 포기를 위한김정은과 트럼프의 정상회담 성공을 기원하러 왔다고 말했다. 하워드 X는 김정은으로 분장한 채 2월 남한의 평창 동계올림픽에 등장하여 북한의응원단을 혼란에 빠트리기도 했다.“두 정상은 성격이 아주 비슷하기 때문에 아주 좋은 시간을 보낼 거라 생각해요” 라고 그는 일요일에 이렇게 말했다.“이번 회담이 끝나면 그들은 단짝 친구가 될 거
2018-06-05 15:48일본의 Daily NK재팬은 지난 27일 '미국을 겨냥한 미사일,120군데에 숨겨져 있다'고 북한 간부의 발언 을 인용하여 미북 정상회담을 전망했다. 6월12에 싱가폴에서 열릴 예정이였던 미북 정상회담은 트럼프 대통령이 일단은 중지를 통보했으나 후에 북한이 발표한 담화에서 환영의 의사를 표명하며 실현의 가능성이 남겨진 상태가 되었다. 26일에 한국의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당위원장과의 두번째 정상회담이 전격적으로 개최된 것도 앞으로 기대가 되는 요소다. 하지만 미북 정상회담이 실현되었다고 해도 거기서 우리가 볼 수 있는 것은 비핵화와 대륙간 탄도미사일의 폐기에 관한 '큰 줄기의 합의'에 머물 가능성이 크다. 비핵화와 미사일 폐기의 과학적,정치적 검증의 과정은 복잡하게 될 수 밖에 없어 그 방법을 논의할 실무자 대화는 난항을 겪게 될 것이 예상된다. 실제로 북한의 어느 고관은 '폐기된 북부 핵실험장 외에도, 소형화된 핵병기의 실험에 사용할 수 있는 시설이 또 있다', '8월까지는 전쟁준비가 완료된다' 등의 발언을 하고 있다. 무엇보다 비핵화에 관해서는 이것이야말로 미국과 대화에 있어 초점이기도 하여 북한이 과감한 검증에 응할 가능성도 있다. 북한에는 풍부한 우
2018-05-30 19:26미국 블룸버그 통신은 지난 15일, 미국 정치 컨설팅 기업 유라시아 그룹의 아시아 디렉터 마이클허슨과의 인터뷰를 통해미북 정상회담 결렬은 시기상조라고 말하고 있다. 다음은 그와의 인터뷰 전문이다 사회자1: (미국을 상대로 한 북한의 도발에 대해)지금까지 북한에 대해연구한 바로는, 현재 상황에서 우리가 안절부절 못하고 경계해야 한다 생각하십니까? 아니면 이러한 도발 역시 트럼프 대통령의 협상 과정 중 일부로 받아들여야 하는 건가요? 마이클 허슨: 좋은 질문입니다. 확실히 북한에 관련된 거라면 경계부터 하는 것이당연하죠, 특히나 이렇게 큰 위험이 따르는 외교 중에는요. 상황이진전되기까지 좀더 기다려야 할 것 같지만, 아직은 정상회담을 무산시키기엔 이른 것 같습니다. 북한 측에서의 이런 반응은 아마 감정적인 대응이거나, 티나지 않는방법으로 협상에서 우위를 차지하려는 의도일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많은 투자를 통해 이 정상회담을 이끌어냈고, 김정은도 이번 회담으로 얻을 게 많기 때문에 회담 자체의 무산 여부를 논하기에는 이르다고 봅니다. 사회자1: 한국 대통령 역시 이 회담을 진행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것으로 보이는데요, 그에 반해 중국 주석은 북한이 주
2018-05-18 18:47일본 지지통신은 지난16일 보도에서 “조선중앙통신에 의하면, 북한의 김계관(金桂冠) 제1외무차관은 담화를 발표하고, ‘트럼프 미 정권이 일방적인 핵 포기만을 강요하려고 한다면, 우리들은 그러한 대화에 이미 흥미를 가지지 않을 것이다.북한과 미국의 정상회담을 할 것인가 아닌가 재고하지 않을 수 없다’고 표명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김계관은“북한과 미국의 관계 개선 때문에 성의를 가지고 북한과 미국의 정상회담에 참석할 경우, 상당한 대응을 받게 된다.”라고도 말했다. 이것은 오는6월 12일에 개최될 예정인 미북 정상회담을 앞두고, 트럼프 정권으로부터 양보를 끌어내기 위한 교섭 전술의 일환으로 보인다. 북한에서 오랜 세월 대미 외교를 통괄하고 있는 김계관은“우리들은한반도의 비핵화의 준비를 표명하고, 그것을 위해서는 미국의 적대시 정책과 핵 위협에 의한 공갈을 끝내는 것이 선결 조건이 된다고 몇 번에 걸쳐 명언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미국은 우리나라의 관대한 조치를 약한 마음의 표시라고 오해하고, 그들의 제재와 압박 공세의 결과라고 주장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미국의 대통령의 국가안전보장 담당 존볼튼등이 핵 포기를 앞서게 하는 ‘리비아 방식’이나 ‘
2018-05-17 17:21 독일의 유력 일간지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너 신문은 지난 16일, 북한이 6월 중순 개최하기로 한 미북 정상회담을 취소할 수도 있다고공개적으로 위협했다고 보도했다. 북한 외무성 부상 김계관은 수요일 미국 행정부가 "우리를 코너로 몰아대고 핵무기를 포기하라고 일방적으로강요한다면, 미북회담에 관심없다."고 말했다. 평양 측의 분노를 유발한 원인은 현재 진행 중인 미국과 한국의 연합공중훈련 매스선더(Max Thunder)이다. "우리는 이미 한반도 비핵화에 준비가 되어 있음을 여러 차례 보여준 바 있고, 미국이 북한과 북핵 위협에 대한 적대정책을 포기해야 한다고표명하였다."고 김계관 부상은 말했다. 평양 측은 또한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과 예정된 정상회담의 참여 여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김 부상은 더 나아가 미국이 핵포기 대가로 북한에 대한 경제적인 지원도 고려할 수 있다는 마이크 폼페오 국무장관의 제안에도 거부감을 드러냈다. 폼페오는 앞서 두 번 평양을 방문한 바 있다. 한편 평양 측은 16일 한국과 개최하기로 한 고위급 회담을 취소했다. "현재 벌어지고 있는 처참한 상황"을고려해 볼 때, 남북 고위급 회담을 취소하는 것 외에는 선택의 여지가 없다고 평양 측은
2018-05-17 16:39미국 블룸버그 통신은 지난 10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헤지펀드 회사인 유리존 SLJ 캐피탈의 스테판 젠과 조애나 프레이레의 발표를 인용해, 비핵화된북한 안정화를 위해 필요한 자원을 추정한 결과, 경제적 실효성을 기반으로, 10년에 걸쳐 약 2조 달러(한화 2150조원)가 들 것으로 보도했다. 그들은 서독에서 동독으로 당시 1조 2천억 유로, 현재 가치로 1조 7천억유로가 유입됐다는 점에 주목하며, 독일 통일과정 사례를 기준으로 삼았다.인구 면에서, 북한과 남한의 인구격차는 동독과 서독보다 월등히 높다. 또한, 북한의 경제수준은 확고한 산업기반을 갖고 있던 동독에 비해 한참 뒤쳐진다. 스테판과 조애나는 “북한핵무기가 제시한위협을 고려해보면, 김정은 측은 비핵화를 완성시키는 조건으로 전세계로부터 막대한 재정지원 약속을 요구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고 기술했으며, “우리는 북한이 이러한 경제적 지원을 요구해야 한다거나 그럴 것이라고 주장하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단지 ‘만약 북한측에서 경제적 보상을 요청한다면 그 정도 자릿수의 액수일 수도 있다’ 라고 추측해 보는 것이다.”라며 자신들이 제시한 액수가 독일 통일 비용이라는 역사적 사실을 기준으로 한 객관적 추
2018-05-17 15:17독일의 유력일간지 프랑크푸르트 알게마이너 지는 지난 9일, 미북 정상회담을 앞두고 북한은미국에 대한 선의의 표시로 3명의 미국인 죄수를 석방한 사실을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수요일 트위터를 통해 국무장관 마이클 폼페오가 3명의 억류자들과 함께 평양을 출발해 미국으로 돌아오고 있다고 밝혔다. 세 명의 "멋진 신사분"은 건강한 상태라고 알려졌다. 5월이나 6월 중 개최될 북한의 김정일 국방위원장과의 미북 정상회담을 앞둔 미국과 트럼프대통령에게 이는 첫 번째 외교적 승리라 하겠다. 미국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워싱턴 행정부는 3명의 인질 석방을 정상회담의 전제 조건으로 삼았다고 한다. 북한에 더 이상의 미국인 강제 억류자는 없는 것으로 여겨진다. 북한이 최근 수감자를 평양 인근 소재 병원으로 이송한 후, 이들이 곧 석방될 것이라 예측되었었다. 한국 정부는 3명의 미국인 수감자 석방에 대해 환영의 뜻을 표명하였다. 그러나 한국 정부 대변인은 북한이 6명의 한국인을 죄수로 수감하고 있다고 상기시켰다. 문재인 한국 대통령은 4월 말 북한의 통치자 김정은과 정상회담을 갖고, 이 자리에서 6명의 남측 수감자를 석방해 줄 것을 요구했다고 한다. 그러나 지금
2018-05-14 12:46 DailyNK재팬은 5월10일자 「북한미디어가 남한 사회에 선전」이란 제목의 기사를 통해 북한의 움직임을 보도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9일 논평을 통해서 외부세력의 지배와 간섭을 배격하고 조국통일문제를 민족지향적이며 자주적으로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한국내의 민족감정을 자극해 북한에 유리한 여론을 만드려 하는 의도로 보인다. 논평에서는 우선 지난 4월27일에 남북정상이 합의한 판문점선언을 업급하며 이것은 분열과 대결을 하루라도 빨리 종결시켜 민족의 화해와 평화 번영의 새로운 시대를 과감하게 열고자하는 남북정상들의 의지와 공동의 노력의 의해 얻어진 귀중한 결과라고 했다. 공동선언에서는 남북관계의 발전, 군사적 긴장의 완화, 비핵과 및 평화체제구축이라는 목표와 이것을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조치가 기술되어 있다. 논평은 계속해서 판문점선언이 제재와 압박이나 트럼프의 의도,주변국의 지지등을 통해서 실현되었다는 견해를 황당무계하다며 일축하고 우리의 주관적이며 자주적인 조치라고 강조했다. 또한 어떠한 경우에도 민족자주의 원칙에서 탈선한다면 전민족의 의사와 요구에 의거해 남북관계를 개선해 나가는 것은 불가능하다라고 한국을 압박했다. 조선중앙통신의 보도전문은 다음과
2018-05-11 13: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