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통신은 지난 9일 트럼프 행정부가 자국 제조사들의 잠수함건조기술 대만 판매를 승인하자, 중국이 미국의 이같은 對 대만 무기수출을 반대했다고 보도했다. 대만 국방장관에 따르면, "자치섬(대만)의 잠수함 국산화가 가능하도록 미 국무부가 건조기술을 대만에 수출하도록 허용했다"고,토요일대만 중앙통신사는전했다. 이 문제에 관한 기자의 이메일 질의 응답을 통해, 중국 국방부는 "미국과 대만 간 모든 형태의 군사적 연결과 대만으로의 모든 종류의 무기 수출을 중단하라"고 미국에 요구했다. "중국 군에게는 자국을 분열시키고자 하는 모든 시도를 격퇴시킬 능력과 의지가 있으며, 국권과 국방 및 영유권을 결연히 수호하는데 필요한 모든 조치를 강구할 것"이라고우치엔 중국 국방부 대변인이 밝혔으며,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덧붙이지 않았다. 대만은 중국의 가장 민감한 사안 중 하나다."하나의 중국"정책 일환으로, 베이징은대만을 신성한 중국 고유영토로 주장하고 있고, 다루기 힘든 지방으로 여겨지는 이 지역을 중국의 통제하에 두기 위한 무력행사를 포기한 적도 없다. 이번 주말 동안 미 국무부는 대만 뉴스 보도에 세부 사항 확인을 거절했다. 그러나한 국무부 관료에 의하면 미국
2018-04-12 11:30일본 산케이 신문은 지난30일 뉴스에서 “북한의 김정은 조선노동당위원장의 중국 방문으로 양국관계가 개선되고 있는 중, 유사시에 서로 군사지원을 한다고 한 ‘중국 북한 우호협력 상호원조조약’의 존재가 다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작년 이래, 북중 관계 악화를 배경으로 중국 측이 ‘참전 의무는 없다’고 주장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양국의 ‘전통적 우의(友誼)’의 부활 바람이 불어서 바람의 방향이 바뀌는 것은 불가피해서, 미국이 북한에 무력행사 하는 것이 좀 더 곤란하게 되었다. 29일자의 중국 각종 신문은 1면 톱으로 북중 정상회담 기사를 게재했고,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는 ‘중국과 북한의 전통적 우의를 높이는 것이 양국의 공통 이익이며, 전략적 선택이다.’라고 주장했다. 중국은 한국전쟁(1950∼53년)에 인민의용군을 참전시켜, 엄청난 희생을 치러서 북한을 구했다. ‘피로 확고히 한 우의’라고 표현되는 것은 이것 때문이다. 1961년에는 중국 북한 우호협력 상호원조조약을 체결했고, 제2조에 ‘한 쪽의 나라가 공격 당해서 전쟁 상태에 빠졌을 경우, 다른 쪽의 나라는 전력을 다해 군사원조를 한다.’고 하는 자동 전쟁개입 조항이 담겨져 있다. 그러나 북한이 핵·
2018-04-02 17:12일본 산케이 신문은 18일자 보도에서 최근 중국의 경제상황에 대해 버블 붕괴 당시의 일본과 매우 닮았다는 경제평론가 와타나베 테츠와의 견해를 소개했다. 현재 중국의 많은 대기업들에게 이변이 일어나고 있다. 대표적으로, 중국 금융당국은 2월 23일, 거대 보험회사 안방보험을 ‘공적관리’하에 둔다고 발표했다.안방(安邦)보험은 2015년, 미국 뉴욕의 명문호텔 ‘월도프 애스토리아’와 부동산 투자신탁(REIT) 회사 ‘스트래티직 호텔 앤 리조트(Strategic Hotels & Resorts Inc)’를 55억 달러에 사들이는 등 적극적인 해외자산 매수를 추진해온 기업이다. 이번 공적관리의 배경은 불량채권 증가 및 재정파탄 리스크 확대를 우려한 금융당국의 판단이라고 한다. 최근 몇 년간 중국기업에 의한 대형 해외자산 매수가 줄을 이었지만, 그때마다 매수가격이 ‘너무 높다’라는 평가가 주도적이었고, 결과적으로 이런 고액매수에 들어간 투자가 불량채권화 되기 시작했다. 안방(安邦)보험의 경우와 같이 적극적인 매수를 반복해온 복성 그룹(復星集団), 다롄완다 그룹(大連万達集団), HNA그룹도 현재 유동성 위기를 겪고있는 것으로 보인다. 중국경제가 버블로 돈이 남아돌게
2018-03-22 10:32새로운 자원 확보와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물류 루트의 개척은 미래 중국의 위상에 커다란 영향을 끼칠 것임을 중국은 잘 알고 있다. 중국 자본의 아프리카에 대한 광범위한 침투로 아프리카는 제 2의 중국이라는 말도 드물지 않게 들린다. 2000년 초부터 시작된 중국의 대 아프리카 프로젝트는 원조, 우대차관 등의 금융지원과 아프리카 국가들의 인프라 건설 사업 참여 등 다양하다. 중국의 아프리카 진출에 이은 중동의 ‘일대일로’, 그리고 얼마 전 발표된 ‘중국북극정책백서’ 와 중남미 투자 진출 등 중국의 확장 정책은 글로벌 시장에서 큰 화두가 되고 있으며 한편구미를 중심으로 서구 사회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바다의 일대일로 북극정책 지난 1월 26일 중국은 국무원신문판공실의 기자회견을 통해 ‘중국북극정책백서’를 발표했다고 27일 중국의 신화통신 및 여러 매체가 보도를 한 바 있다. 신문은 이날 공현우(孔鉉佑) 중국 외교부 부부장 발표로 북극의 형세 및 변화, 중국과 북극의 관계, 북극정책 목표와 기본 원칙, 북극 참여의 주요 정책 주장 등 4대 원칙으로 나눠 설명하는 등 중국의 적극적인 북극 개발의 의지를 나타냈다고 전했다. ‘빙상의 실크로드’라
2018-03-16 14:13홍콩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SCMP) 14일자 기사에 따르면, 세계 최대 수준의 병력을 자랑하는 중국군 소속 모든 군인들이 이번달 급여명세서에서 묵직한 보너스를 확인하게 될 예정이며, 이는 지난 8월부터 소급적용해서 지급하는 급여인상분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전투력 증강을 위한 대대적인 군사개편을 추진 중인 중국 정부가 현역 및 제대 군인들의 복지증진을 강조한 가운데 시행된 것이다. 지난 13일 중화인민공화국 국무원은 광범위한 정부개혁의 일환으로 5천7백만 제대군인을 지원하는 국가보훈처 설치를 제안했다. 이에 따라 새로 발족할 기구는 현재 국무원 소속 민정부와 인력자원사회보장부, 그리고 중앙군사위원회(CMC) 정치공작부와 전략지원부에 산재해 있는 업무를 통합하게 될 거라고 한다. 전국인민대표회의에 참석한 한 중국군 장성은 그 소식을 반기며,“보훈처 신설은 전적으로 환영할 일이다. 관심깊게 진행상황을 관찰 중이다”라고 말했다. 중부전구(中部戰區) 부사령관 왕준 중장(中将)은 입법회의에서 “공산당과 국가는 재향군인에 대한 처우를 개선해야 한다. 특히 그들 중 장애인들에게는 더 배려를 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중국인민대표회의에 참석한 다른 인민해방군
2018-03-16 13:51미국 워싱턴포스트 3월 11일자(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지난 수십년간 주교 임명권을 두고 지속돼 온 베이징과 교황청의 불화가 타협의 기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중국 내 교구의 주교는 교황청 뿐 아니라 정부 측 기구인 중국 애국 카톨릭회(Chinese Patriotic Catholic Association)에서도 별도로 임명하고 있다. 신문이 밝힌 타협안의 핵심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중국의 주교 임명에 발언권을 갖는 대신, 현재 정부에서 임명한 일곱 명의 주교에 대해 정식으로 권한을 인정한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가장 큰 불만의 목소리를 내고 있는 것은 전 홍콩 주교이기도 한 천르쥔(Joseph Zen) 중국 로마카톨릭 추기경이다. ‘성직을 거래하는 짓이며, 정부가 관리하는 교회는 이미 교회가 아니다’라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다른 비판자들은 정부측 기구인 애국 카톨릭회에 대해 ‘신을 믿는 단체가 아니라 공산당에 대한 믿음을 유도하는 단체’라고 주장한다. 반면, 중국 내 로마 카톨릭 주교와 그 신자들은 정부의 눈을 의식해 공개적인 언급을 꺼리고 있다. 광동성 루오티안바(洛田坝) 지역의 주교 장지안지안의 교회는 1840년 프랑스 선교사에 의해 설립되어 현재
2018-03-14 18:53홍콩의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지는 3월9일 스위스 투자은행(UBS)의 기업공개(IPO) 스폰서 자격을 18개월간 정지하기로 한 홍콩 증권선물위원회(The Securities and Futures Commission, 이하 SFC)의 결정에 대해 보도했다. SFC의 이러한 결정은 금요일 발간된 UBS의 연간 보고서를 통해 발표되었으며, 최종 통보서에는 ‘UBS에 1억1,900만 홍콩달러(1,520만 US달러)의 벌금과 동시에 홍콩 증시 상장사에 대한 스폰서십을 18개월간 정지한다’고 되어있다. UBS는 징계결정에 대해 SFC측에 항소할 예정이라고 입장을 밝혔지만 벌금부과와 자격정지의 이유에 대해서는 자세한 설명을 내놓지 않았고, SFC도 이 부분에 대한 언급을 회피했다.한편, 스위스 투자은행과 스탠다드차터드 은행은 지난 2016년 그들이 관여한 정체불명의 기업공개 스폰서에 대한 SFC의 조사가 진행되고 있음을 각각 털어놓은 적이 있다. 이 두 은행은 2009년에도 공동으로 2억 1천 6백만달러(US$) 규모의 중국삼림홀딩스(China Forestry Holdings 中國森林控股有限公司) 기업공개 스폰서를 진행했지만 2011년 회계부정이 적발되어 주식거래가 정지
2018-03-12 11:18AVIC사는자체개발중인수륙양용기AG600시제기의첫비행시험을실시하였다. AG600은수상및지상에서이륙할수있는항공기로보잉737와동일한크기다. 민군겸용으로개발중이며,해양구조,산불진화,해상감시,수송등에운용한다. 첫 시험은지상활주로에서이륙하여약1시간실시되었으며,고도1,000m까지비행했다. 중국 해군은AG600을남중국해에서의해상 감시및인원,물자의긴급수송에운용할계획이다. 37×38.8m의크기로인원50명의수송이가능하며,20초내에물12톤을적재할 수 있다. 이브첸코 AI-20 엔진의 변종인 WJ-6 터보 프롭 엔진 4기를 장착하고최대속도500km/h,항속시간12시간,최대 이륙 중량53.5톤이다. 기체의 하부는 선박형상에 접이식 랜딩기어를 장착하여 지상및수상이착륙에효율적이다. <자료 및 사진 출처:China’sAG600amphibiousaircraftmakesmaidenflight,janes.ihs.com. 국방기술품질원>
2018-01-20 03:05중국이 12월 상하이에서 개최된 전 중국해양전시회(마린텍 차이나)에서 세계에서 가장 빠르다고 주장하는 USV 모형을공개하였다.무인체계 개발의 또 하나의 산출물로 티앙싱-1이라 불리는 이 신형 고속 USV는 해양차단 및 해양안보작전에 사용될것으로 전망되며, 전시된 모형에는 자국산 USV인 ORW-1과 유사하게 원격조종포탑(RWS)이 설치됐다. ORW-1은 12.7㎜ 중기관총, 전자광학/적외선(EO/IR) 센서, 최대 1,500m에서 사격정확도를 향상시키는 자이로-안정화 장치가 탑재되었으며 표적을 자동으로 추적하여 교전 가능토록 높은 수준의 자동화가 특징으로 티앙싱-1의 주요 제원과 플랫폼을 개발했다. 티앙싱-1은 만재배수량 7.5톤, 전장 12.2m, 하이브리드 추진체계를 적용하며 최고속도는 50㏏ 이상이다. 플랫폼은 하얼빈공정대학과 센젠 소재 HiSiBi사가 지난 9월에 공동으로 개발완료하였으며호버크래프트와 유사하다. 숙련된 운용자 조종 시 최고속도 70㏏에 도달할 수 있는 유인쾌속정처럼, 악천후와 장애물 등이USV가 직면할 수 있는 위험 요소이다. 티앙싱-1이 출시되기 전에는 영국의 군용 USV가 최고속도는 50㏏를 기록한 바 있다. <자료 및 사진
2017-12-23 00:19중국 디지텍사가 최근 해양과학기술 전시회에서 독자 개발한 JAM 계열 무인항공기 대응체계(C-UAV)를 공개했다. JAM 계열 제품에는 차량설치형 JAM-1000, 개인휴대형 JAM-2000, 정지형 JAM-3000 등이 있다. JAM-1000 체계는 차량으로 신속히 이동하여 위협 표적을 추락 또는 퇴각시킬 수 있다. 체계는 2.4~5.8GHz 무선주파수 통신뿐만 아니라, 바이두, GLONASS, GPS 등과 같은 위성항법체계의 항법신호를 교란 할 수 있다. 체계 유효거리가 300m이고 360° 방위각 및 0~75° 고각 범위에서 작동한다. 개인휴대형 JAM-2000 체계는 유사한 재밍 능력을 발휘하며, 전체 무게가 20kg이며, 송신기는8kg, 배낭은 12kg 이다. JAM-2000-03 삼각대 설치형 개인휴대용 체계는 기동성은 떨어지나, 재밍 능력은 보다 강화되었다. JAM-3000 체계는 정지형으로 개발되었으며, 이 체계는 방위각 범위가 120°, 고각 범위는0~75°로 최대 800m 거리까지 넓은 지역을 감시할 수 있다. JAM C-UAV 개발은 2016년 말에 완료되었으며, 아시아 및 중동지역의 고객들에게 매력적으로 인식되고 있다. (자료 및 사진출
2017-11-06 18:24윈저우 테크사가 최근 칭다오에서 개최된 해양과학기술전시회에서 해양탐사형 무인수상정(USV) M80B를 공개했다. 탐지위험이 감소되어 감시작전과 해양순찰이 가능하도록 레이더 반사면적(RCS)이 작고 레이더파 흡수물질(RAM)을 반영한첫 번째 모델 M80A의 후속 모델이며, 완전자율형으로 과학조사, 해상보안 및 해군작전 등에 사용 가능하다. 통제소에서 운용자가 조작하여 탑재체계(payload)를 모니터링 및 작동할 수 있으며 임무 기획(mission Planning)도 가능하다. M80B의 주요 제원은 전장 5.65m, 폭 2.4m, 만재배수량 1.4톤으로 삼동선형이나 저항 감소를 위해 현외 장치(outrigger)를 접어 전통적인쇄파형 단동선형으로 변환 가능하며, 펼치면 추가적인 안정성을 제공해 해상상태 3과 5에서 각각 탐지작전 및 생존이 가능하다. 순항속도 6~8㏏로 100NM 정도의 항속거리 혹은 6시간 연속작동 가능하다. 500W 전력공급장치를 통해 음향도플러 유속계(ADCP) 다중빔 측심기, 측면주사음탐기, 예인해저분석기 등의 센서에 전원을 공급한다. (※ ADCP: Acoustic Doppler Current Profiler) 윈저우 테크사는 싱가포
2017-11-03 13:09중국의 첩보선으로 추정되는 선박이 며칠 동안 알래스카 연안의 공해상을 항해하며 미국의 사드 미사일 발사 시험을 관측했다고 미국 관리들이 밝혔다. CNN은 14일자 뉴스를 통해 노스 캐롤라이나 항공우주방위사령부 대변인 스콧 밀러 대위가"통신 또는 정보수집 선박으로 보이며, 지난 며칠 동안 미사일 시험 지역에 있었다.“고 말했으며 또 다른 미군 당국자들이 ”중국 선박은 알래스카 해안에서 약 100마일 떨어진 곳에서 항해를 하고 있었으며 합법적으로 운행되고 있어 미국이 관여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CNN은 미군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하여 이 선박이 미군의 사드시스템 미사일 발사 시험을 관측했을 것으로 추정되나 미국이 그 선박의 의도를 확인할 방법이 없었다고 보도했다. 미군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중국이 이 지역에서 이런 유형의 선박을 운용하는 일은 드물기 때문에 사드 미사일 발사 시험을 관측했을 것이 합리적 추측이며, 이와 유사한 중국 선박이 최근 괌 해안에서 항해하면서 Talisman Sabre 미국-호주 간 합동 군사훈련을 관측했다.”고 밝혔다. 미국과 중국 간의 패권경쟁이 막을 올린 가운데 중국군 소속으로 추정되는 선박들이 미국의 군사시설 주변에
2017-07-15 06: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