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알제리와 주력전차 T-90 200대 면허조립생산계약 체결

  • 등록 2015.03.10 09:2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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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국영 로소보론엑스포르트(Rosoboronexport)사가 2014년에 주력전차 T-90 약 200대를 알제리에서 면허조립생산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러시아 일간 베도모스티(Vedomosti)지가 방산 부문 소식통을 인용하여 2월 20일 보도하였다. 


러시아가 공급한 전차 녹다운키트(knockdown kit)를 종전에 장갑차량 수리를 해왔던 알제리 국방부 산하 전차 공장에서 조립생산할 예정이다. 모스크바에서 발행되는 군사전문지인 모스크바 디펜스 브리프(Moscow Defense Brief)지의 편집장 은 T-90 200대 면허조립생산 비용을 약 10억 달러로 추산하고 있다.


수량 면에서 현재 최대 규모 계약 중 하나이며, 전차 수출 면에서도 세계 최대 규모이다. T-90은 아제르바이잔(100대, 2014년 납품 완료), 우간다(44대, 수년 전 납품 완료), 투르크메니스탄(6대, 2009년 납품)에 수출되었고, 이라크에 납품하기 위한 협상이 진행 중이다. 러시아 군 납품은 2011년에 마무리 되었다.



성상훈 gdwatch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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