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의 ‘방산비리는 이적행위’란 말 한 마디에 어느 날 갑자기 ‘방위사업합동수사단’이 만들어졌고, 갑자기 수 많은 방위산업 연구자들이 검찰에 의해 기소되었으며 또 법원에 의해서 무더기로 풀려나오는 해프닝이 반복되고 있다. 급기야는 군에 납품한 고추가 문제라며 농민들에게 약 60억 원에 달하는 패널티를 물리려고 하고 있는데, 농민들은 무슨 죄인가? 군에서 납품하라고 해서 농협을 통해서 납품하는데 이 과정에서 농협은 양질의 고추를 납품하겠다며 거액을 들여 첨단 건조기도 도입하는 등 정말 최선을 다했다. 단순히 서류상의 하자로 인해서 계약 위반이 되는데, 이런 부분들은 담당자들이 한 번만 현장에 나와서 실사를 하면 충분히 구제가 가능한 것들이어서 매우 안타까운 상황이다. 농민들은 애써 키운 고추를 자식 같은 군 장병들에게 먹일 생각에 정성껏 납품을 했지만 현실하고 괴리가 있는 서류상 문제 때문에 졸지에 비리사범으로 전락하게 된 것이어 농민들이 입은 심적 상처가 매우 클 것으로 생각된다. 그 외에도 감사원 직원들이 방산업체를 감사한다며 각종 자료들을 모두 들고 간 사례들도 보고 되는데, 감사원은 방사청과 같은 정부 기관에 대한 감사를 수행하는 부서이
미래창조과학부는 지난 2월 29일 한·미 우주협정이 최종 합의되었고 서명 절차만 남았다고 밝혔다. 이번 협정체결은 미국이 아시아 국가로는 한국과 처음으로 맺는 협정이어서 그 의미가 크다. 한국은 이 협정을 통해서 달·화성 유인탐사, 과학로켓개발, 우주통신, 우주선 개발 등 우주 전 분야에서 미국 NASA의 기술을 지원받게 된다. 또, NASA가 보유한 지상우주시설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우리나라는 이 협정체결을 2010년부터 추진하였지만 난항을 겪다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해 미국을 방문하여 엔지니어링, 에너지신산업, 보건의료, 우주 등 첨단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24건의 양해각서를 체결하면서 결실을 보게 된 것이다. 우리나라는 2020년까지 한국형 발사체를 활용한 달 탐사를 목표로 기술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세계 15위 수준인 항공산업을 세계 7위 수준으로 도약시킨다는 계획 하에 KF-X 등 각종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우리나라의 항공우주연구원, 한국천문연구원, 한국과학기술원, 기상청,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과 미국의 NASA, 해양대기청, 지질조사국이 향후 실무협력을 맡게 된다. 이 협정 체결의 효과를 쉽게 설명하면 매우 좋은 과외 선생님을 한국이
상명대(총장 구기헌)와 한국방위산업학회(회장 채우석)가 전역 예정인 군인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산업교육에 나선다. 상명대와 한국방위산업학회는 지난 12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산학협력 협약서’를 체결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양 기관은 군 인적자원의 취업을 위한 각종 프로그램 개발과 방위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사업 발굴 및 운영 등 업무에서 공동으로 활동하게 된다. 이날 업무협약식에 앞서 한국방위산업학회 채우석 회장은 학회에서 2015년 3월 출간한 ‘방위산업 40년, 끝없는 도전의 역사’를 상명대 구기헌 총장에게 기증하였다. 일명 ‘방산백서’로 불리는 ‘방위산업 40년, 끝없는 도전의 역사’는 대한민국 방위산업의 역사를 기록한 700페이지 분량의 서적으로 방위산업의 역사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산업화 및 현대화의 역사를 고스란히 담고 있는 서적이다. 상명대 구기헌 총장은 “일제 강점기에 민족 지도자 양성을 위해서 배상명 박사께서 학교를 설립하셨는데, 건학 이념에 맞게 국가안보에 기여를 할 수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 우수한 인력인 제대군인이 취업이 안돼서 힘들어하는 것을 보니 가슴이 아프다. 제대군인의 취업문제, 방위산업의 발전, 재난안전
국방전직교육원과 국민안전처가 업무 협의 중인 재난안전관리사 제도가 본격적으로 실행된다면 제 2의 세월호 사고를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국방전직교육원 신만택 원장이 밝혔다. 국방전직교육원 신만택 원장은 “세월호 사고 당시 선장이 승객들에게 선내에서 대기하라고 방송을 하는 바람에 대규모 참사가 났는데, 현재 협의 중인 재난안전관리사 자격증 제도가 정착되어 일정 규모 이상의 시설에 의무적으로 재난안전관리사가 배치된다면 대형 참사를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국방전직교육원이 현재 국민안전처와 업무 협의를 하고 있는 재난안전관리사 제도는 제대한 군 간부 출신들에게 최근 발생하고 있는 각종 재난에 대해 소정의 교육을 시킨 다음, 재난안전관리사 자격증을 발급하고 이 자격증을 소지한 인력을 사고예방이 요구되는 시설에 의무적으로 배치하도록 법 개정을 추진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신만택 원장은 “군대는 기본적으로 첨단 무기들과 그 무기들을 사용하는 인력들이 수시로 대규모 훈련을 벌이는 조직인데, 이런 조직에서 군 간부로 장기간 복무하면서 부대관리를 한 지휘관 출신이라면 기본적으로 사고예방, 대테러 훈련, 기본적인 응급처치, 돌발상황에 대한 대처능력 등은 이미 충분히
제3회 국제방산학술대회가 2015 ADEX 행사장인 성남비행장 세미나실에서 10월 22일(목) 개최되었다. 이번 국제방산학술대회는 한국방위산업학회(회장 채우석)가 주최하였으며, 한국방위산업진흥회(상근부회장 류우식)와 방위산업 전문매체 글로벌디펜스뉴스(대표 성상훈)가 후원하였다. 이날 세미장에는 KFX 사업에 관심이 많은 민·관·군·산·학·연 관계자 및 국·내외 기자 등 약 100 여명이 참석하였다. 한국방위산업학회 채우석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과거 제가 군에서 기술개발을 추진할 때는 소요군에서 해외 직도입을 주장하여 마찰을 빚었었는데, 지금은 소요군에서 국내 개발을 주장하고 있어 격세지감을 느낍니다. 아마도 소요군도 해외장비를 사용하면서 유지보수에 천문학적인 비용이 들어가고,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등 불편한 점을 느낀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해외에서 장비를 직도입 한다고 하더라도 우리가 자체적인 기술을 가지고 있지 못하면 협상력이 떨어지게 되므로 해외장비와 더불어 기술개발도 함께 추진을 해야 합니다. 우리 항공산업의 경우 KT-1을 개발하면서 초등학교에 입학하였다면 T-50, F/A-50을 개발하면서 중학교에 진학을 하였다고 볼 수 있습니다.
우리가 북한의 군사적 위협을 신경 쓰는 사이 중국의 군사적 위협이 급속하게 대두되었다. 그러나 문제는 거기서 그치지 않는다. 서쪽에서 불어오는 중국의 위협에 신경을 쓰다 보니 러시아의 군사적 위협을 놓치고 있는 것이다. 러시아와 우리나라는 국제관계가 좋고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지니 크게 상관없을 것이라고 생각을 하지만 국제관계란 것은 언제 바뀔지 모르기 때문에 항상 신경을 써야 한다. 러시아는 최근 잠수함 및 함정용 ‘칼리브’ 미사일에 대한 시험을 마쳤고 조만간 실전 배치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칼리브’로 불리는 신형 SSN-30 미사일은 사거리가 1500km에 달하며 재래식 탄두 및 핵탄두를 탑재할 수 있으며 함정 및 잠수함 등에서 발사되기에 사실상 사거리는 무제한인 것이다. 또, 해상 표적 및 지상 표적을 모두 타격할 수 있기에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근방에서 발사하면 대한민국 전역이 사정권에 들어가게 된다. 이에 대해 미국은 지난 1987년 미국의 레이건 대통령과 구소련 고르바쵸브 서기장 사이에 맺은 ‘중거리 핵전력 조약’을 위반하였다고 주장하며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지만, 별다른 해결책이 없는 상황이다. 이 조약으로 양국은 2619발의 핵미사일을 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