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소비에트 러시아 옐친 시대의 ‘경제적대학살’을 아십니까. 영국 역사학자 크리스토퍼 리드가 사용한 이 표현은 스탈린 시대 1930-1950년대에 정치적 대숙청에 의한 사망자가 1천만명에 이른 것에 이 시대상을 빗댄 것이다. 즉, 1991-1994년 시기 ‘충격요법’에 의한 급진적 경제개혁의 여파로 인한 음주, 흡연, 사고, 의료의 질 하락 및 빈곤으로 인한 정신적 스트레스 등으로사망자가 350만 명에 이르렀던 신생 러시아가 겪은 참혹한 현실을 대변하는 용어다. 우리는 왜 지금 여기에서 약 30년전 붕괴한소비에트와 그로부터 독립한 러시아 이야기를 새삼스럽게 논의하고 있는가.과거제국주의 시대에 '그레이트 게임'이란 개념이 있었다. 영국과 러시아의 패권전쟁과 관련된 것이었다. 남하하려는 러시아와 막으려는 영국의 갈등과 분쟁이었다. 결과는 영국승리. 지금 그레이트 게임은 어디에서 벌어지고 있을까. 최근빅 이슈메이커로 부상하고 있는 국제관계학 전문가 김정민 박사에 의하면, 이것은 현재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진행되고 있다는 것이다. 지금은 시장경제 요소를 받아들인 채 사회주의를 계속하겠다는 중국과 자유민주질서 속 시장자본주의를 추구하는 미국의 패권경쟁이 모든 세계 분
2018-01-22 15:59AVIC사는자체개발중인수륙양용기AG600시제기의첫비행시험을실시하였다. AG600은수상및지상에서이륙할수있는항공기로보잉737와동일한크기다. 민군겸용으로개발중이며,해양구조,산불진화,해상감시,수송등에운용한다. 첫 시험은지상활주로에서이륙하여약1시간실시되었으며,고도1,000m까지비행했다. 중국 해군은AG600을남중국해에서의해상 감시및인원,물자의긴급수송에운용할계획이다. 37×38.8m의크기로인원50명의수송이가능하며,20초내에물12톤을적재할 수 있다. 이브첸코 AI-20 엔진의 변종인 WJ-6 터보 프롭 엔진 4기를 장착하고최대속도500km/h,항속시간12시간,최대 이륙 중량53.5톤이다. 기체의 하부는 선박형상에 접이식 랜딩기어를 장착하여 지상및수상이착륙에효율적이다. <자료 및 사진 출처:China’sAG600amphibiousaircraftmakesmaidenflight,janes.ihs.com. 국방기술품질원>
2018-01-20 03:05미해군의해상체계 사령부(NAVSEA)가젠센 해양 컨설턴트사가설계한작업정을해군용으로선정했다. 전장은 12.5m, 볼러드 당김(Bollard-pull)이 약10톤으로 해군 부두 내에서 잠수함 및 수상함 등 예인용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볼러드당김은선속이0인상태에서배가당기는힘,즉예인력을의미한다. 작업정의 일부를 분리하면 트럭에 탑재되어 육로 이송이 가능하고 드라이 도킹이 편리한 선체구조이며 코트 노즐(kortnozzle)과측면타(flankingrudder)를사용하여역전기동시조타성능이 향상된다. 신형 작업정은 미국보트요트협회 기준에 따라 설계되었고 손상 복원성을 포함한 미 해군 안정성 요구사항을 충족한다. 6인용 구명 뗏목과 최대 5명의 승조원을 포함한 1.4톤의 화물적재가 가능하다. 추진체계는 ZFW325 감속기어와 2,100 RPM에서 450 BHP의 출력을보유한2대의커밍스QSM11-455디젤엔진으로구성되었다. 작업시 함정의 보호를 위해 튼튼한 방현재를 구비했으며 함미부 3곳에설치가능한약230㎏용량의대빗(davit)도설계에반영되었다. <자료 및 사진 출처 :1.USNavalSeaSystemsCommandpicksJesenforworkboatdesign,nav
2018-01-19 18:25 글로벌디펜스뉴스(발행인 성상훈)와 김정민국제전략연구소 (소장 김정민)는 지난 17일 '제2회 2030 미래세대를 위한 무료특강"을 서울 마포에 위치한 자유아카데미에서 공동 개최했다. 먼저 글로벌디펜스뉴스 성상훈 대표의 국방안보 및 방위산업에 대한 강연에서는 우리나라 방위산업의 역사를 소개하고 지도자의 철학과 능력과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역설했다. 이어진 김정민 국제관계학 박사의 강연에서는 우리 민족의 고토 만주를 수복해야 하는 의미에 대해 강조했다. 한국이 진정한 강대국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우리의 고토 만주를 회복하고 실질적인 주인이 되어야하며, 이를 위해서 우리와 이해관계가 일치하는 미국과의 동맹을 중시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지난해 12월 26일 열린 1회 행사가 70명의 젊은이들이 방문해 뜨거운 호응을 보이는 등 성황리에 열린바 있다. 이에 힘입은 2회 무료특강에도 정원을 초과해 60여 명의 젊은 세대들이 찾아와 진지한 자세로 경청하고 질문을 던지는 등 시종일관 열띤 관심을 보였다. 이날 강의는 오후 2시부터 오후8시까지 총 6시간 동안 진행되었다.
2018-01-19 16:01독일 SFC에너지사가 2017년 12월에 BAAINBw(독일연방군장비·IT·운용지원청)로부터 4,300만 달러에 달하는 많은 물량을수주하였다. BAAINBw는 2010년에 독일연방군에 SFC 에너지사가 처음으로 연료전지를 보급한 후, 현재는 SFC에너지사의휴대용에너지네트워크를연방군장비에추가보급중이다. SFC에너지네트워크는혁신적이고완전히통합된전원솔루션을 말한다. 휴대용 제니 연료전지, SFC전원관리장치, 하이브리드 배터리, 태양전지 패널 및 여러 가지 부대용품으로 구성되었다. 고성능 전원공급기는 이동 중에도 무전기·항법장비·야시장비·레이저 거리 측정기· 휴대용컴퓨터·PDA등과같은여러장비에전원공급이 가능하다. 재래식전원솔루션에비해중량이최대80%까지감소시켰다. 제니600S연료전지크기는183.6(L)×74.4(W)×252.3(H)mm이며,중량은1.6kg이다. <자료 및 사진 출처 :SFCEnergytosupplyGermanArmywithintegratedpowersolutions,armyrecognition.com, 국방품질기술원>
2018-01-18 17:24러시아 군수업체들은 흐리잔테마(Khrizantema)-S의 레이더 및 레이저 등을 성능개량하여, 연기·안개뿐만 아니라 광학적시야조건에관계없이표적을탐지·파괴할수있으며,두개표적을동시에추적하여미사일을발사할수있게 했다. 흐리잔테마-S미사일은 밀리미타파 대역의 레이더와 레이저 조사기를 포함하여 두가지 형태의 미사일 유도방식을 활용한다. 기존우크라이나제조준경을벨라루스제현대식열상조준장치로변경하여정밀한표적획득능력을 보강했다. 러시아 KRET사는 1L32 대전차 레이더 성능개량 사업에 참여하였으며, 울리야놉스크 설계국이 다기능디스플레이를 제작했다. 흐리잔테마-S미사일은 BMP-3 보병 전투 장갑차에 설치되어, 현행 및 미래세대 주력전차 뿐 아니라 헬기와 같은저속저공비행항공표적공격에사용할수있다. 험한 지형에서 45km/h속도로 기동, 최대 항속거리는 600km이며, 수초이내에미사일을발사할 수 있다. 미사일 총15발을 탑재할 수 있으며, 성형 작약 탄두미사일과 대전차 고폭미사일등두개형태발사가 가능하다. 400~6,000m의사거리를 보유하고 있다. <자료 및 사진 출처 :Russian Khrizantema-S missile can hit target in all weathe
2018-01-18 16:37중국노린코가파키스탄육군시험용으로주력전차(MBT) VT4를현지에인도했음을1월6일과7일양국소셜미디어에서발표했다. 파키스탄은신형주력전차수백대를구매하기위해VT4(중국),알타이(터키),오플롯-M(우크라이나)에관심을 표명한 바 있다. VT4는 중국 노린코의 수출용 3세대 주력전차로 파키스탄 육군이 현재 운용 중인 알-칼리드(Al-Khalid)MBT(MBT-2000)의성능개량버전이다. 125mm주포, 자동장전장치(분당8발장전),유도미사일레플렉스(최대사거리5km)사격,용접강포탑(전면아크에복합재장갑부착),차체측면방호용폭발반응장갑부착,승무원탑승형상은구형전차형상을 유지한다. 열상·파노라마식 조준경(야간·저시정 조건에서 운용능력 향상)·원격조종 무장장치 통합형이다. 파키스탄은 현재 중국과 개발한 알-칼리드 MBT와 중국산 85-II식,우크라이나산 T-80UD도약1,000대를 운용하며경쟁국인도와장갑차량관련군비경쟁중이다. 인도는최근T-72주력전차대부분을T-90S표준으로개량하는내용의계획을발표했다. <자료 및 사진 출처 :1.ImagessuggestPakistanArmymaybetestingNorincoVT4,janes.ihs.com, 2.ChineseVT4MBTtankhasarr
2018-01-18 16:10미국 DARPA는 인공터널과 자연동굴에서 운용할 수 있는 능력을 개발하기 위해 새로운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지하경연(SubT)대회를 통해 지하환경에서의 신속한 지도작성(맵핑), 항법, 탐색과 관련된 새로운 접근방식을 모색 중이다. 지하경연대회를통해지하동굴작전수행에있어상황인식능력을개선하기위한방안을마련할방침이라고 한다. 참가팀은체계및가상부문등2개연구과제중에서하나를선택하거나,둘모두를선택가능하다. 경연대회 종목은 인공터널, 지하철이나 하수관로 등과 같은 도심지역지하시설,자연동굴네트워크에중점을두고 2021년 최종 본선에서는 3개 종목을 모두 결합한 형태다. <자료 및 사진 출처 :DoDwantsyourideasonhowtooperate,navigateunderground,c4isrnet.com, 국방기술품질원>
2018-01-17 12:04이왕근공군참모총장은 7박 8일 간의 첫 해외군사외교 활동을 마치고 1월 17일귀국했다.터키및 인도네시아를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군사외교는 각 군의 고위인사들과 만나 상호 군사교류 및 방산협력 증진방안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총장은 터키 총사령관인 육군 대장 훌루시 아카르, 공군 사령관 대장 하산 큐츅아크유즈를 만나 2010년부터 터키에 수출된 국산 항공기(KT-1)의 운영경험에 대해청취하고, 한국공군의 노하우 전수와 함께 터키 공군에서 요청한 터키조종사의 한국공군 비행교육과정 입과에대한 의견을 교류했다. 이어, 인도네시아 통합사령관 공군 대장 하디 짜얀토를 비롯한 주요인사들과는 2001년부터도입해 운용 중인 국산항공기(KT-1/T-50)의 작전성과와 양국이 공동추진 중인 차세대 전투기 개발사업(KF-X , 인도네시아에서는 IF-X)의 발전방안에대해 논의했다. 또한, 방문기간 중 총장은 국산항공기 KT-1을 운용 중인 터키 이즈미르의제2비행단과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에 위치한 아디수찝토 공군기지를 찾아 현지 조종사들을 격려하고 국산항공기의운영현황을 직접 확인했다. 한편, 이 총장은 1월 11일(목) 6·25전쟁에 참전한 765명의터키군 무명용사
2018-01-17 11:421. 조기 경보태세 확립 및 위기관리체계 발전 감시 및 조기 경보태세 확립 우리 군은 북한의 도발 징후를 조기에 포착하고 전파하기위해 신호·영상자산과 인공위성 등 한미 정보자산을 운용하고 있으며 주기적으로 적 도발위협 평가회의를 실시한다. 특히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와 핵실험 등의 각종 징후를 한미가 공동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대내외 유관기관의 모든 첩보를 종합하여 분석하고 해당작전부대에 적시 제공하여 활용하고 있다. 북한의 도발 징후를 조기에 포착할 수 있도록 중·고고도 정찰용 무인항공기(UAV), 다목적 실용위성, 군 정찰위성 등 독자적인 감시능력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것이다. 위기관리체계 발전 우리 군은 북한의 다양한 도발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위기관리체계와 한미공동대응체계를 확립하고 있다. 2015년 5월 개정된 「국가위기관리기본지침」을 기초로 안보분야 매뉴얼을 개정하였고, 작전계획과 예규도 발전시켰다. 유관 부처 고위급 정책결정자들이 참가하는 국가안보전략게임에서 주요 위기 상황별 대응방안을 구체화하고, 범정부 차원의 대응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주기적으로 위기관리 연습을 실시하고, 위기관리 수준 평가 및 임무수행 능력을 점검하는 등
2018-01-16 17:11공군에서 창군 최초로 부부 비행대장이 탄생했다. 대상자는 제19전투비행단(이하 19전비) 155대대 김동우 소령(공사 51기,만 38세)과 제5공중기동비행단(이하 5비) 258대대 이인선 소령(공사 51기, 만 38세)이다. 비행대장은 비행대대에서 대대장 다음의 직책으로, 항공작전과 훈련을지휘하고 후배 조종사에 대한 교육훈련을 감독한다. 따라서 공군은 비행대장 선발 시 근무경험 및 교육성적 등 개인 역량 뿐 아니라 리더로서의 인격과 자질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두 사람은 고등학교 3학년 수험생 시절 공군사관학교 입시 면접장에서처음 만났다. 남편 김 소령은 당시 이 소령에게 첫눈에 반해 이름을 기억하고 마음에 담았다. 이후, 두 사람은 운명적으로 공군사관학교 51기에 함께 합격해 같은 중대로 배정받았고, 이성교제가 가능한 2학년 사관생도가 되자 김 소령의 고백으로 교제를 시작했다.쉽지 않은 사관학교 생도생활과 비행훈련 과정을 함께 이겨냈고, 김소령은 참모총장상, 이 소령은 작전사령관상을 수상하며 우수한 성적으로 빨간 마후라를 매었다. 그리고 비행훈련이 마무리 된 ’05년 화촉을 올리고 부부가 되었다. 비행시간 1,540시간의 김 소령은KF-16 전투기를 주기종
2018-01-16 11:08[맹세희 글로벌디펜스뉴스 편집위원(러시아 전문)] 영국 윈스턴 처칠은 말했다. ‘러시아는 불가사의의 미스터리에 싸인수수께끼다.’ 러시아 연구자들 사이에 흔히 회자되는 레토릭이다. 러시아를유럽의 변방으로 치부하려는 시도에 대해 경계심과 경각심을 주는 경구로 흔히 사용된다. 유럽인들은 오래전부터 러시아에대해 야만성과 함께 '알수 없는 원초적 힘'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래서 세계에는 러시아공포증, 즉 '루소포비아'가 존재한다. 그들은 어떤 일을 저지를지 알 수 없는 존재라는 두려움이다. 이에 대한 러시아인들의 답변 또한 이미19세기에 외교관이자 시인이었던튜체프를 통해 나온바 있다. 외부의 평가에 비해 다소 낭만적이지만 지금도 널리 인용되는 문구다. ‘러시아는 이성으로 이해할 수 없다, 다만 믿을 뿐이다.’ 러시아인들 스스로도 이성적 판단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면이 있다는 고백이다. 20세기에 정치사회적으로 가장 강대국은 미국이라는 신세계였음을 부정하지못한다. 동시에 러시아를 중심으로 한, 즉 사회주의소비에트 연방이라는, 이데올로기에 의해 만들어진 공룡국가 소련이 20세기에 미친 정치 사회 문화 경제적영향 또한 절대 무시하지 못한다. 그들은
2018-01-15 17: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