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사령부가 10일부터 12일까지 최대 규모의 육·해·공군, 해병대 합동 전력이 참가하는 서북도서 방어훈련으로 2014년 호국훈련의 본격적인 막을 올렸다. 이영주(중장) 해병대사령관은 훈련 첫날 도서방어훈련 현장을 방문해 “서북도서는 그 어느 때보다 전투능력과 전투의지가 최상”이라며 “만약 적이 도발한다면 준비하고 훈련한 대로 한 치의 주저함도 없이 격멸해 우리의 용맹성을 보여줘야 한다”는 의지를 밝혔다. 또 이 사령관은 “해병대가 운용할 수 있는 모든 육·해·공 합동 전력을 공세적으로 활용해 적의 도발 의지를 완전히 분쇄해야 한다”며 합동전력 운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훈련에는 해병대사령부 전투참모단과 서북도서부대, 증원부대 병력 6000여 명을 비롯해 AH-1 코브라 공격헬기, K-9 자주포와 전차 등 편제장비가 총동원됐으며, 육군 수송헬기 UH-60과 CH-47, 해군 LST 등 상륙함정, 공군 수송기 C-130, CN-235 등이 참가했다. 해병대사령부가 작전을 주도하는 가운데 지원 작전사령부와 합동 전력은 백령도와 연평도 등 서북도서지역에서 적의 화력도발, 기습강점 등 유형별 적 도발 상황에 대비한 병력·장비들의 실기동훈련을 진행했다. 이와
2014-11-11 00:23육군2사단 화랑대대 3포대가 최근 1야전군사령부가 주관한 ‘탑 파이어 배터리(Top-Fire Battery)’ 경연대회에서 최우수 포대로 선발됐다. 적 화력도발대비 즉각 대응능력 향상을 위한 ‘Top-Fire Battery’는 연 1회 예하 전 포병부대를 대상으로 해 최우수 1개 포대를 선발하는 대회다.평가는 일일 작전상황평가 체계 구축 등 대대와 포대의 ‘시스템 구축’ , 적 화력도발에 따른 ‘FTX 및 상황조치’, 전포와 사격지휘 분야에 대한 ‘주특기 능력’으로 진행됐다. 포대 전 장병은 평소 훈련 때 연평도 포격도발의 교훈을 상기하며 실전처럼 해왔다. 평시 완벽한 사격준비를 위해 일일 사격준비·사격지휘 체크 리스트를 작성해 적시적이고 효과적인 대응사격을 가능케 했다. 그뿐만 아니라 전장소음을 활용한 교육훈련은 물론, ‘적 공격 시 유선은 무조건 단절된다’는 각오로 무전을 활용한 사격훈련도 정례화했다. 또 모든 악조건을 포함한 피해상황을 가정하고 이에 따른 직책별 임무를 명확하게 구분해 훈련했다. 박일도(대위) 3포대장은 “전투준비에 앞서 대원들에게 항상 동기를 먼저 부여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적으로부터 전우와 가족을 지키겠다는 절실함으로 밤낮을 함께해
2014-11-10 23:50국군의무사령부가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국군의무학교‘2014년 전군 응급처치 경연대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경연대회에서육군26사단과 육군51사단이 의무부대 최우수팀, 육군22사단 쌍호연대 맹호대대와 육군1117공병단이 전투부대 최우수팀의 영광을 안았다. 전군 응급처치 경연대회는 야전부대에서 발생하는 긴박한 응급상황에 대비하고 의무요원들의 능력을 향상시키고자 매년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로 9회를 맞았다.이번 대회에는 육·해·공군 사단급 의무부대와 전투부대 등 총 46개 팀이 참가해 예선전을 펼친 후, 의무 12개와 전투 10개 등 모두 22개 팀이 본선에서 경합을 벌였다. 본선 진출 팀은 개인·단체별로 필기와 실기를 통해 응급처치와 환자간호 시뮬레이션, 환자후송, 외상환자 종합처치 등의 야전 종합 상황조치 능력을 평가받았다. 특히 이번 경연대회는 외상환자의 응급처치와 환자후송분야에 중점을 뒀다. 이는 전방지역 사고 발생 시 환자에 대한 신속한 응급처치와 의무후송헬기의 전방 전개에 따른 중요성이 부각됐기 때문으로, 후송수단별 야전부대 환자후송 능력을 배양하는 계기가 됐다. 본선 참가 팀들은 기본 인명구조술을 비롯해 기관 내 삽관, 포사격 훈련 중 불발탄 폭발사고
2014-11-10 23:43공군은 11월 6일(목), 산·학·연·관·군 간 국가 ICT(Information Communication Technology, 정보통신기술) 정책과 기술에 대한 교류를 통해 정보통신 정책을 수립하고 신기술을 적용하기 위한 「’14년도 공군 정보통신 발전 국제세미나」를 공군회관(서울시 신길동)에서 개최했다. 이 세미나는 공군과 연세대학교,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 KETI(전자부품연구원), KITECH(한국생산기술연구원), NIA(한국정보화진흥원)가 함께 주관했으며, 삼성전자와 SKT, KT, LG U+ 등 30여개 정보통신 관련 업체들은 ICT 신기술 전시회를 마련하기도 했다.군·내외 정보통신기술 전문가 600여명이 참여한 이번 세미나에서 최차규 공군참모총장은 “초연결사회에서는 안보환경 변화와 함께 국가방위에 있어 첨단 정보통신기술의 중요성 더욱 증대될 것”이라며, “공군도 국내에서 개발된 자체 정보통신기술을 적극 도입해 전투력 발전과 더불어 국가 ICT산업의 경쟁력 확보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각 분야 전문가들이 모인 이번 세미나에서 국가 ICT산업 발전과 미래 공군력 건설에 크게 이바지하는 발전적인 의견들이 많이 개진되기를 기
2014-11-06 21:25해군군수사령부와 미 해군 보급체계사령부는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진해기지에서 대외군사판매(FMS:Foreign Military Sales) 관계관 회의를 개최했다.FMS는 미국 ‘대외군사판매법’에 근거해 우방이나 국제기구에 미국산 방위물자 및 용역을 판매하는 제도다.한미 해군은 원활한 군수지원업무 수행을 위해 매년 FMS 관계관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짝수 해에는 한국 해군이, 홀수 해에는 미국 해군이 주관한다.이번 회의에는 군수사 김운학(대령) 군수관리처장과 미 해군 보급체계사 존슨(James M Johnson·대령) 국제사업부장이 양측 대표를 맡았으며, 한미 주요 보급관계관 30여 명이 자리를 함께했다.회의 참석자들은 FMS 사업관리, 제도개선 분야 등 현안을 중심으로 상호 관심사항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우리 해군은 양국의 원활한 군수지원의 중요성을 제기한 후 이지스 전투체계 정비가능품 교환제도(RIRO : Repairable Item Replacement Option) 품목 추가반영 요청 등 19개 안건을 협의했다.한미 보급관계관들은 또 상호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완벽한 군수지원체계를 구축해 나가자고 약속했다.
2014-11-06 19:38육군군수사령부는 6일 사령부 화상회의실에서 한국원자력연구원과 상호 기술정보 교류 및 지속적인 상생협력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양 기관은 이번 협약에서 상호 기술정보 교류를 통해 원자력 분야 과학기술을 미래 군 과학기술 발전에 적극 활용해 나가기로 합의했다.주요 협약 내용은 우주식량 관련 기술, 첨단 소재를 이용한 군용 피복 , 방사선 이용 생체기능성 소재 개발, 원자력 전지 기술을 군 무기체계에 적용, 전자빔을 이용한 군 정비 기술, 선형가속기를 활용한 탄약 비파괴검사, 기타 군수 및 원자력 관련 기술 발전 분야 등이다.사령부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최첨단 원자력 분야를 공유함으로써 물자·탄약·의료 등 군 과학기술을 크게 발전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방위산업뿐만 아니라 창조경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4-11-06 19:31퍼트리샤 호로호(중장) 미 육군 의무사령관은 5일 국군간호사관학교를 방문해 생도들에게 미래의 꿈과 비전을 제시하는 특강을 통해 이와 같은 뜻을 전했다. 호로호 의무사령관은 7일까지 용산에서 개최되는 ‘38선 의학작전 학술회’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했으며, 미 의무사령관으로는 최초로 한국군 사관학교를 방문했다.‘세계적 리더로 발돋움할 간호장교가 갖춰야 할 덕목’이라는 주제로 이뤄진 이번 특강에서 호로호 의무사령관은 미국군의 선진 간호체계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혁신적인 군 장병 건강관리 시스템 모델과 간호장교의 역할, 장교로서의 리더십에 대해 강연했다. 또 “전문 간호 인력이자 예비 간호장교인 간호사관생도들은 의료계에 의미 있는 변화와 혁신을 가져올 주인공”이라며 그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강연을 경청한 3학년 이우진 생도는 “특강을 통해 군 의무발전은 물론 세계 인류의 건강 증진에 기여하는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품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호로호 의무사령관은 미국에서 발생한 9·11 테러 당시 응급처치에 헌신한 공로로 미국 적십자사로부터 ‘간호 영웅(Nurse Hero)’이라는 찬사를 받은 바 있다. 지난 2011년에는 미 육군 의무사령관 겸
2014-11-06 19:18해군은 6일 서울 해군회관에서 대한국제법학회와 공동 주관으로 ‘제1회 해양안보법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21세기 해양안보의 중요성’을 주제로 한 심포지엄에는 황기철 해군참모총장, 김석현 대한국제법학회장, 신각수 전(前) 주일대사 등 군·학·연 해양안보법 전문가 120여 명이 참석했다.‘해양안보법’은 하나의 단위법이 아닌 해양주권, 해양질서, 해상수송 안보, 군비통제, 해양자원 보존과 관계된 일체의 국내·국제법을 총칭하는 개념으로1994년부터 작전사령관 주관으로 해양 작전법적 쟁점을 토의하는 ‘해군작전법회의’를 매년 시행했다. 그러다 올해부터는 해군본부가 주관하는 ‘해양안보법 심포지엄’으로 확대·발전시켰으며, 격년제로 개최할 예정이다.황 총장은 개회사에서 “다양한 해양안보 위협으로부터 해군이 맡은 임무를 충실히 수행하기 위해서는 확고한 법적 토대 구축이 선행돼야 한다”며 “그 때문에 해양안보법 분야의 연구·해석이 무엇보다도 절실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김 학회장은 이에 대해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안보는 물론 불법조업·해난사고 등 해군이 새로운 도전에 맞서 어떠한 역할과 임무를 수행할 수 있을지를 적극 논의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우리 해군이 대양해군으로 발
2014-11-06 19:15군내 사망사고 처리의 공정성․전문성․투명성을 높여야 한다는 국민적 요구를 겸허히 수용하고 그간의 불신을 획기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지난 10월 23일 설치된 국방부 “중앙전공사망심사위원회”는 11월 4일(화) 첫 심사를 시행하여 총 6건 모두 순직으로 결정하였다.기존에는 사망자의 순직여부에 대한 1심과 재심 모두를 각 군 본부에서 심사하였으나, 국방부는 ’14년 9월 1일「전공사상자 처리 훈령」개정을 통해 재심사 기능을 국방부로 통합하고 위원 중 민간위원을 과반수로 구성한 바 있다.이번 심사는 손봉호 나눔국민운동본부이사장(서울대 명예교수)을 위원장으로 외부 전문위원(민간) 6명, 내부위원 3명 등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공정한 심사를 위하여 유족들에게 심사일자를 사전 통보하고 심사간 유족들에게 발언 기회를 부여하는 등 재심사 절차를 투명하게 진행하였다.이번 심사에서 유족의 직접 신청이나 국민권익위원회 등의 재심사권고에 의해 심의하게 된 고(故) 서OO 일병 등 6건에 대하여 사망자 본인을 기준으로 그가 받은 가혹행위 등의 정도, 교육훈련 또는 직무수행으로 인한 스트레스나 과로가 사망자에게 미친 영향, 사망자를 둘러싼 주위 상황과 사망에 이르게 된 경위, 사망자
2014-11-06 19:09국방부가 환경부와 손잡고 ‘군부대 물절약전문업(WASCO)’ 시범사업을 추진한 결과 3개 부대에서 연간 12억 원 상당의 수도요금 절감과 장병들이 사용하는 수돗물 수질개선 효과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군부대 WASCO 시범사업은 민간의 자본과 기술력을 활용, 부대 내 낡은 수도시설을 먼저 개선해 준 뒤 절감한 수도요금으로 투자비를 회수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10월부터 육군53사단과 육군66사단, 공군18전투비행단 등 3개 부대에서 추진됐다. 사업 시행 후 육군 2개 부대의 경우 지난 6월 이후 누수량이 77%나 감소해 3개월간 수돗물 사용량은 11만3000톤이 줄어들었으며, 이에 따라 수도요금 2억4000만 원을 절감했다. 이들 부대가 과거 지불했던 수도요금의 45%를 줄이게 된 것. 또한 사업완료 후에도 지속적인 누수관리를 통해 적정 유수율을 유지함으로써 향후 10년간 3개 부대가 절감하는 수도요금은 약 120억 원에 이를 전망이다. WASCO 사업을 통해 부대에 공급되는 수돗물의 수질도 크게 업그레이드됐다. WASCO 사업 시행 업체들은 부대 수도관 내부를 카메라로 촬영해 불량 구간을 교체하고, 노후화로 인한 부식으로 이물질 발생이 우려되는 저수조 또한 폐
2014-11-06 18:53육군5군단 15방공단은 4일 안흥사격장에서 2014년 휴대용 지대공미사일 사격을 했다. 이번 사격은 휴대용 지대공미사일 운용요원의 실전 대응 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추진됐다.훈련에는 대공사격 요원 40여 명을 비롯한 휴대용 지대공미사일 운용병 150여 명이 참여해 무기 성능을 확인하고 임무수행에 대한 자신감을 얻었다.휴대용 지대공미사일 대공사격은 대공표적기에 직접 사격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사격 절차는 표적기 이륙, 표적기 해상 7~8㎞ 지점까지 이탈 후 접근, 표적기 5~7㎞ 접근 시 탐지 및 추적, 표적기 3~5㎞ 접근 시 격추사격 순서로 진행됐다.이번 훈련은 4일에 미스트랄 대공사격, 다음날인 5일은 신궁 대공사격을 할 예정이다.
2014-11-05 19:45공군20전투비행단은 최근 미 6-52 방공포대대와 함께 국내 최초로 ‘한미 연합 응급후송훈련(Dust Off)’을 했다. ‘Dust Off’는 미군 의료호송작전을 위한 전술 호출 신호로 전시에 심각한 부상자 발생 시 의료장비가 갖춰진 미군 의무헬기를 활용해 응급환자를 후송하게 된다.전시 응급 부상자 후송 시 국내 의료시설이 멀어 육로로 이동하기 어려울 경우 미군 의무헬기를 통해 오산기지에 위치한 미군 의료시설을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이 훈련은 신속하고 효율적인 전시 부상자 치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이번 훈련을 주관한 20전비 항공의무대대장 이제훈 대위는 “이번 훈련은 국내 최초로 실시한 한미 연합 응급후송훈련이다. 앞으로도 완벽한 의료후송 시스템 구축은 물론 한·미 간 상호 유대 강화에도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미 6-52 방공포대대는 전시 전환 시 자동으로 20전비에 배치되는 패트리어트 대대다.
2014-11-04 13: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