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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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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사자 유해발굴에 유가족 시료 채취 동참을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서울지역 설명회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이 29일 국방컨벤션에서 ‘6ㆍ25전사자 유해발굴사업 설명회’를 개최하고, 국민들의 유해소재 제보와 유가족 유전자 시료채취 동참을 부탁했다.  이번 행사에는 서울지역 6ㆍ25전쟁 전사자 유가족과 유전자 시료채취 작업에 참여하고 있는 보건소장, 학계 인사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유해발굴감식단은 설명회를 통해 지난해까지 총 8756구의 6ㆍ25전쟁 전사자 유해를 발굴했으며, 이 가운데 적군을 제외한 국군 전사자 유해는 7658구라고 소개했다. 이 가운데 신원이 확인된 전사자는 91명이며, 유가족 유전자 샘플이 누적됨에 따라 신원확인 전사자도 점진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더불어 유해 발굴과 신원확인 활성화에 필수적인 참전용사 증언과 목격자 제보, 유가족 유전자 시료채취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참여방법에 대해서도 상세하게 알리는 시간을 가졌다.  이와 함께 유해발굴감식단은 유해발굴 사진·유품 전시와 설명으로 6ㆍ25전쟁의 상흔을 기억하고 되새기며 유해발굴 전 과정을 생생하게 전달하는 장을 마련했다.

또한 설명회를 진행하는 동안 ‘전선야곡’ ‘전우야 잘자라’ 등 6ㆍ25전쟁과 관련된 대중가요를 역사적 사실 설명과 함께 영상으로 엮어 상영함으로써 유가족들의 안타까운 마음을 달래기도 했다.  유차영(대령) 유해발굴감식단장은 “조국을 위해 산화하신 분들을 호국영령이라는 보통명사가 아닌 누군가의 아버지 또는 아들이라는 고유명사로 확인해 한 분 한 분 모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유해발굴감식단의 6·25전사자 유해발굴사업 설명회는 전사자 유해발굴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사업에 대한 공감대 확산을 위해 2008년부터 매년 시행하고 있다. 특히 2011년부터는 대구ㆍ부산 등 전국에 거주하는 유가족 대상을 확대해 설명회를 추가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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