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해군이 새로운 레이더 탐색기 및 유도장치를 이용해 레이더 파괴용 공대지 AGM-88B고속 대방사 미사일(HARM) 체계를 AGM-88E 고성능 대방사 유도미사일(AARGM) 체계로 개량할 예정이다.

성능개량 대상은 AGM-88B HARM체계 271기로, 오비탈 ATK사와 1억 7,12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내용에는 탑재비행 공중훈련용 미사일 8발과 대외군사판매(FMS) 고객을 위한 AGM-88E AARGM 완성탄 10발 등 AARGM 생산, 제작을 위한 공급 및 서비스, 예비부품 등이 포함된다.

신형 AARGM체계는 기존 HARM체계보다 첨단 신호처리,개선된 주파수 범위,탐지거리,시야각, 시간 임계성 긴급표적 원격타격 능력, 부수적 피해 방지를 위한 탄착지역 등 향상된 능력을 제공한다.

ARGM의 주요기능은 첨단 디지털 대방사 유도 센서,밀리미터파 레이더 종말 탐색기,무기효과평가(WIA) 송신 기능 등이다. 

특히 적의 레이더 방사 중단에 대응하기 위한 개선된 소프트웨어 기능과 부가적으로 능동 밀리미터파 탐색기를 이용한 수동 레이더 기능을 보유하고 있다.

이 성능개량사업은 2020년 3월까지 수행 예정이다.

<자료 및 사진 출처 : ATK to upgrade 271 radar-killing air-to-ground missile systems with new radar seeker and guidance, militaryaerospace.com,국방기술품질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