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가 충칭시에 있는 한국광복군 총사령부 건물의 원형을 보존하기로 결정하고 지난 18일 우리 정부에 알려왔다.국가보훈처는 “중국 충칭시에 있는 한국광복군 총사령부 건물의 보존 문제와 관련해 18일 중국 정부가 우리 주중대사관 관계자를 초치해 ‘한국 측의 요청과 한중 관계를 고려해 한국광복군 총사령부 건물을 현장에 원형 보존키로 충칭시가 결정하고 중앙 정부가 이를 승인했다’고 통보했다”고 19일 밝혔다.이 자리에서 중국 측은 ‘이 사업은 중국 측이 주체적으로 추진하는 만큼, 비용은 중국 측이 부담하겠다”고 했고 고증 문제도 초기 단계부터 우리 측과 상의해 나가기로 했다고 보훈처는 전했다.한국광복군 총사령부 건물 원형 보존 문제와 관련해 그간 중국 외교부 및 충칭시는 도시개발 필요성 및 비용 문제 등을 이유로 현장 원형 보존 방안에 대해 비교적 소극적 입장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보훈처와 외교부는 다양한 외교 경로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중국 측의 적극적 검토를 요청해 왔다.특히 지난 4월 정홍원 국무총리 중국 방문 당시 쑨정차이 충칭시 당서기 면담을 통해 한국광복군 총사령부 건물의 현장 원형보존을 강력하게 요청한 데 이어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양국간 다양
2014-12-22 14:03해군 전력분석시험평가단은 지난 18일 해군본부 전쟁연습센터에서 산·학·연 및 군 MS 관계관 1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1회 해군 MS 발전협의 세미나’를 개최했다.MS(Modeling and Simulation)는 실제 전장 환경과 유사한 모의장비로 훈련을 진행해 성과를 분석하고, 실제 장비의 성능을 모의 시험하는 과학적인 분석 기법을 말한다. 해군 MS 발전 및 군과 연구기관 간의 협의체 구성을 위해 열린 이날 세미나는 해군 및 국방 MS 발전방향, 국과연 MS 발전 방향, MS체계 획득절차 및 해군 전투실험체계 발전 제언, 해군 MS 발전 협의체 구성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세미나 참가자들은 군과 연구기관 간의 교류·협력을 정례화할 수 있는 협의체를 구축하는 것에 뜻을 같이했다. 해군 MS 발전협의체는 방위사업청, 국방과학기술연구소, 기술품질원, KIDA, 합참 및 각군 전문가 14명으로 구성돼 MS 기술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다. 이번 세미나를 주관한 신정호 전력분석시험평가단장은 “우리 해군이 작전을 수행하는 데 필요한 확고한 체계분석적 토대를 마련하는 것이 선행돼야 하는데 오늘 첫 세미나가 해군 MS 분야의 발전을 이끄는 출발점이 되기를
2014-12-22 13:57견인포 이동을 위한 획기적 방법이 고안됐다. 육군1군수지원사령부(이하 1군지사)는 21일 “지난 8일 전군 최초로 상용중장비수송차량(HET: Heavy Equipment Transporter)에 105㎜ 견인포를 적재, 결박하는 시험적용에 성공했다”고 밝혔다.이는 105㎜ 견인포 수송의 패러다임 전환을 의미한다. 기존에는 2.5톤 트럭 1대가 105㎜ 견인포 1문을 끌고 가는 방식으로 수송했다. 이 경우 좁은 도로와 장거리 운행에 따른 안전 등 제한 사안이 많았다.하지만 견인포를 HET 차량에 적재해 이동함으로써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됐다. 시험 결과 HET 차량 1대당 105㎜ 견인포 2문 적재가 가능한 것으로 확인됨으로써 유류 절감은 물론 이동시간도 대폭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1군지사는 이미 지난해 12월 전군 최초로 HET 소대를 창설하고 1야전군의 전차 및 자주포 수송을 지원해 왔다. 하지만 HET 차량의 용도가 전차와 장갑차 등 궤도장비 이동 지원에 한정돼 활용 확대 방안을 고민하다 이번 견인포 적재 및 결박 시험에 성공하게 됐다.
2014-12-22 13:53육·해·공군 군수사령부는 지난 19일 육군 군수사령부 화상회의실에서 상호 협업을 위한 합동 세미나를 개최했다. 3군 군수사령부의 협업 증진을 중점으로 열린 이날 세미나는 각군 군수사령관을 비롯해 군수 분야 장성과 주요 직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해 미래 국방군수 발전 방안 및 각군 군수사령부의 합동성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세미나는 육군 군수사의 군 물류체계상 녹색물류 추진 사례, 정비체계 혁신을 위한 3D 프린터 창정비 적용 방안과 해군 군수사의 군수지원 실시간 관리체계 구축 방안, 그리고 공군 군수사의 소모실적 기반 수리부속 소요산정 모형개발 및 성과분석 결과 등 4개 주제에 대한 발표와 토의로 진행됐다.육군종합정비창 정비공장장 윤상훈 서기관은 “3D 프린팅 기술을 적용해 수리부속 제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3D 프린터가 창 정비에 있어 수리부속 보급체계 패러다임 변화를 주도할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해군 군수사령부 군수관리처장 김운학 대령은 “군수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결심할 수 있는 체계가 필요하다”며, 군수상황 대응을 위한 운영 시스템 구축의 필요성과 기대효과를 강조했다. 또한 공군 군수사령부 군수체계발전 담당
2014-12-22 13:49공군3훈련비행단은 52시험평가전대 및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합동으로 항공기 사고 발생 시 행동절차를 표준화하고 유관기관과 유기적인 협조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활주로 항공기 사고 대처 훈련을 했다. 3훈비 활주로는 평소 훈련으로 인한 이·착륙 횟수가 많고 52전대와 KAI의 시험비행, 사천공항의 민항기 이·착륙에도 이용되기 때문에 최상의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활주로 항공기 사고는 활주로 폐쇄로 이어져 체공 중인 항공기의 착륙을 포함한 항공작전 전반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비행단에 근무하는 요원들이 항공기 사고 처리 절차를 숙지하고 연습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이날 실시된 훈련은 항공기의 활주로 이탈과 비상착륙, 화재 발생 등을 가정해 상황 전파에서부터 지상구조반의 신속한 인명구조·화재진압과 사고 항공기 처리까지 제반 행동절차를 표준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날 훈련은 구조반별 임무요원의 전문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상구조반의 사고현장 출동과 파손된 항공기 처리 등 2개의 시나리오로 나뉘어 진행됐다. 또 52전대와 KAI 요원들도 훈련에 동참해 현장감을 높였으며, 3훈비와 KAI 정비사들은 FA-50기를 이용해 파손된 항공기 처리 절차를 숙
2014-12-19 19:38민관군 병영문화혁신위원회는 18일 국민이 신뢰하는 열린 병영문화 정착을 위해 현역복무부적격자의 군 입대를 적극 차단, 군 성실복무자 보상제도 추진, 국방 인권 옴부즈맨 제도 도입, 부대잡무 민간용역 전환, 우수간부 확보 위한 선발 및 조기퇴출제도 개선 등 22개 과제를 국방부에 권고했다. 심대평 민관군 병영문화혁신위원회 공동위원장은 이날 국방부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 같은 내용의 병영문화혁신안을 국방부에 권고한다고 밝혔다. 심 위원장은 “5개월여의 산고 끝에 드디어 병영문화혁신안을 국방부에 권고하게 된 것을 매우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이를 통해 장병들이 군 복무에 보람을 느끼고 부모님들이 안심하며 군은 선진화된 정예 강군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권고안의 주요내용과 관련, 심 위원장은 “국민이 신뢰하는 열린 병영문화 정착을 목표로 건강하고 안전한 병영, 사회와 소통하는 열린 병영, 인권이 보장되는 병영, 자율과 책임이 조화된 병영, 기강이 확립된 강한 병영에 중점을 두고 과제를 도출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심 위원장은 “권고안에 대해 국방부는 향후 국회 ‘국방위’ 및 ‘인권개선 및 병영문화혁신특위’와 연계해 2015년 4월까지 최종혁신안을 완
2014-12-19 17:57해양수산부(해수부)와 해군은 18일 한국선주협회·한국해운조합과 ‘해군 전역군인의 해운 분야 진출을 위한 관계기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각 기관이 상호 유기적인 업무협조체제를 구축, 매년 증가하는 해군 전역군인의 안정적인 사회복귀를 돕고 해운산업 분야 진출을 지원하는 데 중점을 뒀다.해수부와 관계기관은 협약을 통해 해군 전역군인을 위한 맞춤형 직무교육 과정을 운영하기로 했다. 또 원활한 취업을 위한 정보교류, 승선 중인 해군 전역군인에 대한 체계적 이력 관리, 해운물류 인력 양성을 위한 교류협력 확대 등에 대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해군 전역군인 대부분은 일자리 부족으로 함정 근무 경력과 연관성이 없는 새로운 분야로 진출해야 하는 부담감이 많았다. 반면 해운업계는 ‘배는 있는데 선원이 없다’고 할 정도로 인력난이 극심했다.해수부는 이 같은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해군본부·선주단체 등과 협력, 전역군인의 함정 근무 경력을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했다. 이를 통해 지난 5월부터 장교 출신 5명을 초급 해기사로, 부사관 전역자 13명을 당직부원으로 양성해 전원 취업하는 성과를 거뒀다.해수부와 해군은 이번 업무협약이 국가안보 수호를 위해 헌신한 청·장년
2014-12-19 16:51육군 종합보급창이 17일 우송대학교와 상호 협조체계 구축 및 기술정보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종합보급창 대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정부수(준장) 종합보급창장과 우송대 정창묵 철도물류대학장 등 양측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해 상호 교류를 통한 발전을 약속했다.앞으로 양 기관은 교육·연구·기술 등 물류분야 정보교류는 물론 학생들에게 현장참여를 통한 실습 및 견학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공동연구개발과 기술지도 등 학·군 협력 모델을 구축해 상호 교류협력과 우호증진을 도모할 계획이다. 특히 9만1000여 품목의 보급지원을 책임지고 있는 종합보급창은 일일 평균 물동량이 370여 톤에 달하는 등 우송대 학생들에게 현장중심의 교육과 실무지식 전수 등을 통해 물류전문 인재 양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종합보급창장 관계자는 “협약을 통해 앞으로 우송대와 공동으로 미래 물류환경 변화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진행은 물론 군 물류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14-12-19 16:32육군항공학교가 17일 ‘21만 시간 무사고 비행’ 달성 축하 행사를 했다. 항공학교는 지난달 말 이 대기록을 달성한 바 있다. 이 기록은 현재 육군항공 전(全) 부대 중 가장 장시간의 무사고 비행 기록이다. 지난 2001년 8월부터 지난달까지 약 13년3개월에 걸쳐 수립한 금자탑이다. 특히 이 기록은 생애 처음 조종간을 잡는 항공장교들을 대상으로 각종 시험 및 계기비행과 비상 이·착륙 훈련 등 고난도 비행교육을 완벽히 수행했다는 의미여서 더욱 가치가 있다. 육군항공학교는 학교장을 비롯한 전 장병이 위험예지 훈련 생활화와 안전비행 규정 준수, 항공기에 대한 철저한 등급 관리 등 체계적인 항공안전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이 같은 금자탑을 달성했다.
2014-12-19 16:27육군특수전사령부 전인범 사령관이 터키 현지에서 6·25전쟁 참전용사를 방문하고 고마움을 전했다. 특전사령관은 지난 15일(현지시간) 터키군 총사령부 재활병원을 찾아 참전용사들을 위로했다.14일부터 군사교류협력을 위해 터키를 방문 중인 특전사령관은 참전용사에게 고마움을 전하기 위해 예정에 없던 일정을 마련했다. 특전사령관은 치열했던 평안북도 군우리 전투에서 터키군 1여단 소속 소대를 이끌었던 알리 젱기스 투르크오울루(87·Ali Cengiz Turkoglu) 씨를 병원에서 직접 만나 감사와 위로의 말을 전했다. 투르크오울루 씨는 육군 중위로 1년간 복무하며 크고 작은 전투에 참여했다. 그는 전쟁 당시 고아원을 운영하며 전쟁으로 부모를 잃은 수많은 아이들을 보호할 정도로 한국에 대한 애정이 애틋했다. 4년 전엔 터키군 참전용사 대표 자격으로 한국을 방문해 자신이 돌봤던 아이들 30여 명과 재회하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지병으로 재활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그는 특전사령관이 병실의 방문을 열자마자 한국군임을 알아보고 “한국군 고위 장성이 잊지 않고 방문해 준 것에 행복을 느낀다”며 눈물을 흘렸다. 특전사령관은 “우리나라의 눈부신 경제성장은 참전용사 분들의 숭고
2014-12-19 16:18브리핑이 늦어지게 되어서 대단히 죄송합니다.지금부터 제85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 결과를 브리핑 드리도록 하겠습니다.제85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가 한민구 국방부 장관 주재로 오늘 12월 17일 10시 국방부 중회의실에서 개최되었습니다.오늘 위원회에 상정된 안건은 ´소형무장헬기 공대지유도탄 사업추진 기본전략(안)´, 두 번째로 ´특수전지원함·특수침투정 사업추진 기본전략 수정(안)´, 세 번째는 ´1,500마력 엔진·변속기 시험개발계획 수정 결과´, 네 번째로 ´차기 군 위성통신체계 체계개발 협상 대상업체 및 우선순위 결정 결과´, 마지막으로 ´KF-16 전투기 성능개량 사업 업체교체 검토 계획(안)´입니다.첫 번째 안건으로 ´소형무장헬기 공대지유도탄 사업´은, 향후 전력화 예정인 소형무장헬기(LAH)에 탑재하여 운용하기 위한 공대지유도탄을 획득하는 사업입니다.획득방법은 국과연 주관 및 정부투자의 국내 연구개발로 결정하였으며, 2015년 체계개발을 착수할 예정입니다.향후 소형무장헬기 공대지유도탄이 전력화되면, 우수한 유도성능으로 적 기갑 및 기계화 부대에 대한 정밀 타격이 가능해지고, 소형무장헬기 생존성이 크게 향상되어 군 전력 증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두 번
2014-12-17 17:33국방부는 17일 "2014년 범정부적으로 추진 중인 규제시스템 개혁에 맞춰 자체적으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인 결과 국민 권리와 편의 증진, 일자리 확대, 기업활동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직・간접적인 효과를 거뒀다" "특히, 국방분야는 국가안보가 우선시되는 제약에도 불구하고 국방부 특성에 맞는 과제를 발굴하여 적극적으로 추진한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고 밝혔다.국방부는 지난 4월부터 국방부차관이 주관하는 '국방규제개혁 추진TF(태스크포스팀)'를 구성·운영하면서 모든 국방관계 법령과 행정규칙을 분석해 이미 등록된 규제뿐만 아니라 숨어 있는 규제들도 발굴한 후 불필요한 규제들은 정비를 추진해 왔다.지난 5월 7일에는 국방부 규제관계관과 외부전문가가 함께 참여해 '국방부 규제개혁 토론회(일명 끝장토론)'를 개최하기도 했으며 군사시설 관련 군-지자체 간담회 개최 등을 통해 규제를 받는 쪽의 의견도 적극 수렴했다.국방부는 이런 과정을 통해 핵심과제로 선정된 11개 과제(세부과제 기준)를 포함해 15개 과제를 이미 완료했다.올해 추진한 국방부 규제개혁 과제들과 성과를 분야별로 살펴보면 군 예비 작전시설 민·군 공동활용 , 전사자유해 보호구역 공고·폐지, 등록포로
2014-12-17 1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