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김종대 의원(비례대표・국방위원회)이 국방부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인사사령부·교육사령부·군수사령부·군수지원사령부·항공작전사령부·방공관제사령부 등 고유의 전문성을 요하는 각 군 사령부 사령관을 육군 보병(기갑)·해군 항해·공군 조종병과 출신 장군이 독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김종대 의원실에 따르면 군은 보병(기갑)·항해·조종병과 출신 장군이 전문성을 요하는 사령부의 사령관에 임명되는 것은 특정병과에 대한 특혜가 아닌 해당 사령부에 대한 지휘통솔능력을 고려한 조치일 뿐이라고 해명했다. 김종대 의원은 "각 군내에 인사·교육·군수·항공·항공통제 등 전문병과가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전문성이 떨어지는 보병·항해·조종병과 출신 장군을 해당 사령부의 사령관에 보임시키는 것은 이들 병과에 대한 특혜라고 밖에 볼 수 없다."고 밝혔다.전문성을 요하는 사령부 중 육군 항공작전사령부(이하 항작사)의 경우는 더욱 심각하다. '육군항공작전사령부령'에 따르면, 항작사는 육군 항공작전을 관장하고 사령관은 합동참모의장의 작전지휘·감독을 받는다. 그러므로 해당 작전을 가장 잘 이해하는 항공병과 출신 장군이 지휘관을 맡는 게 마땅하다. 하지만 지난 5년 간 항작사
2017-10-30 1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