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핀란드는 현재 운용하고 있는 F/A-18C 전투기 50대와 F/A-18D 70대를 대체할 약 76억 달러 규모의 새로운 전투기사업 검토에 착수한다. 사업팀은 차기 전투기로 선정될 가능성이 있는 전투기들에 대한 유지비용 등 비용분석과 성능 등의 기술검토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와 병행하여 1995년에 획득한 기존 전투기들에 대한 성능개량을 통해 2030년 이후까지의 운용가능성도 포함하여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기종결정에 대한 최종 검토 보고서는 2015년 중반까지 마칠 예정이며, 최종 기종결정은 2020년대 초반에, 그리고 배치는 기존 전투기들이 퇴역하는 2025년에서 2030년 사이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핀란드의 기종선정 과정에서 2017년에 생산이 중단될 예정인 보잉사의 Super Hornet은 제외될 가능성이 있으며, 금년 4월 핀란드 국방부장관은 획득가격 측면에서는 미 록히드마틴의 F-35 JSF 전투기와 스웨덴 Sab사의 Gripen-E 전투기가 경쟁이 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