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스라엘 Elbit시스템사가 익명의 아시아 국가와 F-5 Tiger II 전투기 성능개량 사업을 위해 8,5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하였다. 이 계약은 3년간 지속될 계획이며, F-5 전투기의 항공전자장치에 대한 성능개량 이외에도 전자광학 장비 및 통신장비를 공급하게 된다.
성능개량은 조종석의 디지털 계기화를 특징으로 하며, 여기에는 HOTAS(Hands On Throttle and
Stick) 조종스틱을 구비한 다기능 컬러 디스플레이 장치, HMD와 연동되는 야시경 등 항공전자장치로 구동되는 모든 장치가 포함되어 있다.
현대식 항법 및 전자전 장치 제공, 시뮬레이터 및 기타 훈련·지원장비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계약 발표 시 국가가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아시아 국가 중 F-5 전투기를 운용하고 있는 국가는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싱가포르·한국·대만·태국 등이 있다. 이미 싱가포르 및 태국은 성능개량 사업을 추진했고 말레이시아는 이스라엘과 관계가 좋지 않기 때문에 대상이 아닌 것으로 전문가들은 추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