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란은 독자적으로 건조한 Jamaran급 2번함인 Damavand함을 카스피해 해역의 북해함대에 공식적으로 실전 배치하는 취역식을 가졌다. 1번함인 쟈마란함은 2013년 3월에 진수되어 현재 운용 중에 있다. Damavand함은 1번함인 쟈마란함 보다 크면서도 가볍고 해상·공중·수중 표적을 동시에 추적, 공격할 수 있는 성능을 갖추고 있다.
배수량은 1,500톤, 전장 94.5m, 함폭은 11.1m이며 최대속력은 30kts, 승조원은 120~140명을 수용 가능하다. 순항미사일과 324mm 어뢰, 40mm 및 70mm 함포, 전술형 해상 및 공중 레이더, 감시정찰 시스템 등 첨단 전자전 장비들을 탑재하고 있다.
이란은 1992년 이후 제트전투기, 전차, 미사일, 경잠수함 및 어뢰 등의 무기체계를 독자적으로 개발 및 생산하고 있다. 취역식에 참석한 이란 국방부 장관은 머지않아 좀 더 새로운 첨단 구축함들을 선보일 것이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