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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신무기 거래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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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미스트랄 상륙함 러시아 대신 이집트에 판매

러시아가 구입 포기한 미스트랄급 상륙함 2척 이집트에 판매



프랑스는 러시아가 구입하기로 하였다가 포기한 미스트랄급 헬기탑재 상륙함 2척을 이집트 해군에 판매하기로 하였다고 밝혔다. 미스트랄급 상륙함 2척은 러시아가 구매하여 태평양 함대에 배치할 계획이었으나,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무력으로 침공함에 따라 서방국가들이 러시아의 군사력 팽창을 견제할 목적으로 반대하여 러시아에 판매가 무산되었다. 이에 러시아는 프랑스와 지난 8월에 계약 파기에 따른 비해 배상금 등을 합의한 바 있다.


이렇게 건조 후 팔리지 못한 상륙함 2척은 이집트로 판매되게 되었다. 프랑스 방산수출의 텃밭인 이집트는 최근 프랑스로부터 FREMM급 호위함 노르망디함을 인수받았고, 2017년까지 Gowind급 초계함 4척을 구매하여 배치하는 등 프랑스로부터 해상전력을 대거 구매하고 있다. 이번에 이집트에 판매가 되는 미스트랄급 상륙함은 만재배수량 21,000톤, 전장 199m, 함폭 32m로 헬기 16대, 상륙주정 4척, 장갑차 70대와 상륙병력 45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형 함정이다. 단거리 작전 시에는 상륙병력을 900명까지 운송할 수 있어 주변국들에게는 매우 위협적인 함정이다.


이집트는 사우디와 아랍에미리트의 자금지원으로 각종 무기들을 구매하여 군사력을 증강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우리나라의 '새마을운동'과 같은 경제재건 운동도 일어나고 있어 국내 방산업체들이 눈여겨 보아야 할 시장이다. 이로 인하여 굳이 방산제품이 아니더라도 각종 공산품들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국내 중소기업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밝히고 있다. 최근 테러로 인하여 건물 내장재로 방탄패널이 인기를 끌고 있다. 그러나, 국산 방산제품들의 경우에는 사막의 모래폭풍 등에 대한 신뢰성에 대해서 아직 확인된 바가 없어 수출을 위해서는 사막환경에 대한 신뢰성 평가도 실시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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