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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좌파정권, 방역실패 책임 종교단체에 전가

광주는 가산점특혜 공직싹쓸이, 대구는 손절,봉쇄론 망발
中엔 굴종자세, 여행제한 100개국 중 日만 괘씸죄 적용

일본의 저명한 한국정치전문 평론가이자 시사해설(時事解説)의 전 편집장인 무라타니 카츠미(室谷克実)씨는 11일,  산케이신문 계열 석간(夕刊) 후지 온라인판인 zakzak에, "文政「防疫失敗」の批判避けるため宗教団へ責任!?「反日精神」も忘れず日本にみつき… 保守派の牙城大邱には「封鎖論」も:한국 문정권 방역실패 비판 피하기 위해 종교단체에 책임전가!? 반일정신도 잊지 않으며 일본에 날선비판까지..보수파의 아성 대구에는 봉쇄론도" 라는 제목의 신랄한 논평을 실었다. 다음은 그의 글 전문이다. 





급격한 중국발 신형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확산에 의해 문재인 좌익정권의 실상이 백일하에 드러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지난 달, “코로나 사태는 조만간 종식될 것”이라고 자랑스럽게 말을 했으나, 그 발언 직후 대구를 중심으로 감염자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여 감염자수가 전국적으로 7,513명,  그리고 사망자 54명(3월 10일 기준)이 되었다. 최근 서울 소재 보험회사의 콜센터에서도 집단감염이 발생하여 50여명의 확진자가 확인되었다. 4월 총선을 목전에 두고 여당 민주당은 방역실패의 책임을 피하기 위해 신흥종교단체에 책임을 전가하는가 하면, 보수의 아성인 ’대구봉쇄론‘부터 ’손절론‘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민주당의 이런 자세로는 4월 15일 예정의 국회의원 선거가 한반도 특유의 지역적 적대감정 격돌형태를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문 정권은 신형 코로 나가 발생했을 초기에 ‘우한폐렴’이라고 부르지 말라고 요청했다. 여당 간 부는 “이건 중국에의 배려”라고 말하는 등, 대중국 굴종자세를 선명하게 보였다. 그러나 표면적으로는 병명에 지역명칭을 사용하지 않는다는 WHO의 권고를 따른 것이라는 설명을 부가했다.


그러다면, ‘대구코로나’ ‘대구사태’는 대체 무슨 말인가. 그 뿐만 아니다. “대구손절론”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한때 “대구봉쇄론”이 나온 이후 여론이 급변했다. 그러자 정부 당국자는 그것은 대구에 대한 방역조치를 강화한다는 의미라고 변명했으나 곧이어 어느 여당 지역간부의 “대구손절론”까지 등장한 것이다. 즉 대구는 보수의 아성이기 때문에 그 참상을 그대로 두어도 상관없다라는 것이다.

대구시민 뿐만 아니라 보수파가 들고 일어난 것은 당연한 것이었다. 한국의 보수파는 문 정권을 전라도 정권이라고 보고 있다. 전라도 출신 인맥으로 정권을 유지하고 있다는 의미다. 광주를 중심으로 하는 전라도는 과거 백제지역이다. 그곳은 고려시대로부터 최근 전두환 정권에 이르기까지 “차별의 대상지역”이였다. 그 동 안 한반도 정치의 주역은 대구를 중심으로 하는 경상도, 즉 신라의 인맥이였다.

그러나 1990년대 후반부터 전라도 인맥이 광주사건의 피해를 보상하는 특별법이 성립된 이후부터 크게 성장하기 시작했다. 광주사건의 가족으로 인정되면 대부분의 공적시험에서 10%의 가산점을 받을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피해인정은 광주시장 등에 의한 “폐쇄적인 위원회”에서 결정되며 인정 가족은 지금도 여전히 증가하고 있다. 90년대 후반부터 취업난이 가중되고 있는 한국에서, 사법시험, 공무원시험, 군승진시험, 교원 채용시험 등 10%의 가산점 위력은 절대적이다. 시험의 상위 합격자는 ‘전라도 출신’으로 채워지며, 그들이 국가기관의 요직에 자리잡는 것이다. 그래서 문 정권이 대구 및 경상도에 차갑게 대하는 것이 당연하다면 당연할 것이다. 


게다가 “반일정신을 잊지 않고” “자화자찬을 잊지 않으며” “국민보다 선거논리”로 움직이는 것이 한국 좌익정권의 실상이다. 방역실패를 신천지의 책임으로 돌리려다가 실패하고, 마침 일본정부가 한국인의 입국제한조치를 취하자마자 이때다하고 일본을 비난하기 여념이 없다. 


그러나, 100여개국 이상이 한국인 입국제한 조치를 하고 있는데 왜 일본만? 이라는 질문에 한국정부는 횡설수설...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사망자가 인구에 비해 일본의 열배가 되는데도, 문정권은 ”우리의 우수한 방역체계는 이윽고 세 계의 표준“이 될 것라는 자화자찬을 하기에 여념이 없다.


출처: https://www.zakzak.co.jp/soc/news/200311/for2003110008-n3.html


저자 무로타니 가츠미 室谷克実(むろたに · かつみ): 1949년 도쿄 출생. 게이오대학 법학부 졸업. 시사통신 입사, 정치부 기자, 서울 특파원, <시사해설 時事解説> 전 편집장, 외교 지식 보급회 상무이사 등을 거쳐, 왕성한 평론 활동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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