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도의 HAL항공사는 인도 공군이 개발하고 있는 표준형 경전투기(LCA : Light Combat Aircraft) Tejas 최초 생산 계열 1호기가 원격측정지원 없이 이륙 후 30여 분의 비행을 마치고 안전하게 착륙함으로써 최초 시험비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발표하였다.
HAL사는 “현재 LCA의 다른 계열 전투기들도 각각의 생산단계를 거치고 있다.”고 여러 종류의 계열 전투기가 개발 및 생산 중인 것을 밝혔다. HAL사를 포함한 5개 회사로 구성된 컨소시엄과 인도 항공설계국이 공동으로 생산을 진행하고 있는 Tejas 경전투기는 단좌형, 경량화, 고기동 및 초음속 전투기로 인도 공군의 노후된 MiG-21과 MiG-23 전투기를 대체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LCA는 GE사의 F404-GE-IN20 터보팬 엔진을 장착하고 있으며 무미익 델타형 날개에 각각 4개씩 총 8개의 무장장착점(hard point)이 설치되었으며, 공대공, 공대지 및 대함미사일과 정밀유도 무기와 로켓 등을 탑재할 수 있다.
이 전투기는 우리나라가 개발한 F/A-50 전투기와 성능이 유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 향후 해외수출 시장에서 강력한 경쟁자가 될 기종으로 손꼽힌다. 우리나라가 F/A-50으로 세계 경전투기 시장을 선점하지 못한다면 자국내 대량생산이 가능한 인도산 전투기에게 세계 시장을 내어 줄 수도 있기에 우리 정부의 분발이 요구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