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키스탄 군은 핵탄두를 탑재할 수 있는 중거리 탄도미사일 시험발사에 성공하였다고 밝혔다. 1월 1일에 Shahen-I(또는 Hatf-VI) 미사일을 파키스탄의 비밀 지역에서 아라비아해의 표적으로 발사하였다.
Shahen-I 미사일은 1,500km 떨어진 표적을 타격할 수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파키스탄 군 소식통에 따르면 시험은 성공적이었다고 밝혔다. 파키스탄이 중거리 탄도미사일을 시험발사한 것은 이번이 2번째이다.
시험발사의 목적은 운용준비상태와 미사일의 여러가지 기술적 파라미터를 재확인하는 것이다. 파키스탄과 인도는 지금까지 핵무기 확산방지조약과 기타 핵무기의 개발·시험을 제한하는 국제 조약에 서명을 거부하였다. 인도는 1998년 핵무기 능력을 시연 후 정기적으로 미사일 시험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