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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소형 무인기 잡는 국내기술

국지방공레이더 체계개발



육군이 운용하던 저고도탐지레이더(TPS-830K)가 노후화되면서 신형 레이더에 대한 소요가 제기되었고 72개월 간의 오랜 연구 기간을 거쳐 국지방공레이더(TPS-880K) 개발이 마침내 완료되었다. 국지방공레이더 체계는 수도권 및 군단 작전지역내 저고도 공중공격 및 침투 항적을 탐지하고 방공지휘통제경보(C2A)체계 및 지역 내 방공무기에 표적 정보를 실시간으로 전송한다. 2011년부터 LIG넥스원이 업체주관사업으로 개발에 착수해 최근 전투용 적합 판정을 받고 양산을 위한 규격화까지 완료했다.


능동위상배열안테나, TRM(Transmitter Receive Module: 반도체송수신모듈) 및 레이더 신호처리 등 LIG넥스원이 보유한 레이다 최신기술이 적용된 국지방공레이더 체계는 해외 유사장비 보다 우수한 성능을 갖추고 있으며 최근 이슈가 된 북한 소형 무인기까지 탐지 가능하다. 개발시험평가 기간 중 소형 무인기 이슈가 대두되면서 합동참모본부는 소형 무인기 탐지용 해외 레이더 도입을 검토하고 있었다. 당시 전투기와 같은 고속기 포착을 위해 개발되고 있던 국지방공레이더에는 무인기 탐지 요구사항이 없었지만, 철저한 준비와 정확한 분석을 바탕으로 소형 무인기 탐지가 가능함을 군에 강력하게 어필했다. 이에 외국 장비들과 비교 시험을 수행하여 그 가능성을 인정받고, 군요구사항 추가 및 소형 무인기 탐지 기능을 개발했다. 이어진 테스트에서 매우 뛰어난 소형 무인기 탐지 능력을 입증하면서 개발/운용시험평가를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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