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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군 화합 수놓은 ‘한여름 밤 아름다운 선율’

국방부 근무지원단, 용산구청 대극장서 시민들과 함께하는 음악회 열어

국방부 근무지원단은 최근 용산구청 내 용산아트홀 대극장 ‘미르’에서 국군 장병과 용산구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여름 밤의 음악회를 가졌다. 이번 음악회는 국방부 근무지원단 창설 25주년을 맞아 용산구민과 국군 장병, 용산구청 등 민·관·군의 화합을 도모하고 새로운 차원의 발전적 관계를 열어가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개그맨 오종철 씨와 아나운서 박종재 씨의 사회로 진행된 음악회는 격조 높은 클래식 선율로 시작했다. 군악대대장 이희경 육군중령의 지휘로 교향악 에그먼트 서곡이 첫 곡으로 연주됐다. 이어 바리톤 정경 교수가 마티나타(아침의 노래)를, 메조소프라노 장은 교수가 오페라 카르멘 중 하바네라를 각각 부르며 열기를 고조시켰고, 두 사람이 함께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에 나오는 ‘All I ask of you’를 불러 객석의 박수와 환호를 이끌어냈다.

 

2부 관악 무대에서는 관악대장 정천용 공군소령이 지휘자로 나서 알프레드 리드의 ‘First suite for military band in eb’ 중 4악장을 연주하고 뮤지컬 배우 이은혜와 함께 뮤지컬 ‘미스 사이공’ 넘버들을 관악편성으로 편곡해 선사했다.

3부는 전통음악으로 꾸며졌다. 소리꾼 이밝음이 출연해 국악 관현악으로 편곡된 ‘이 땅이 좋아라’를 구성지게 불렀고, 전통악대장 김호진 육군소령의 지휘로 전통악대가 설장고 협주곡 ‘모리’를 연주했다. 국악 관현악 ‘판’ 연주에 맞춰 한오름 무용단의 무용 공연도 펼쳐졌다. 

류지영(해병대 준장) 국방부 근무지원단장은 “음악으로 군과 국민이 하나 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행사를 통해 국민과 더욱 친근해지는 국군의 이미지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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