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2.15 (목)

  • 흐림동두천 7.0℃
  • 흐림강릉 6.1℃
  • 서울 8.1℃
  • 대전 11.6℃
  • 박무대구 9.1℃
  • 구름조금울산 12.8℃
  • 박무광주 11.8℃
  • 박무부산 14.3℃
  • 흐림고창 8.3℃
  • 구름조금제주 14.3℃
  • 흐림강화 4.4℃
  • 구름많음보은 9.0℃
  • 구름많음금산 9.2℃
  • 구름많음강진군 11.4℃
  • 흐림경주시 8.4℃
  • 구름많음거제 12.6℃
기상청 제공

기본분류

배너

'내전' 리비아 교민 철수에 문무대왕함 투입

정부 3단계 철수방안 마련, 교민 보호에 최선의 노력 중

 

국방부는  내전으로 혼란에 휩싸인 리비아 거주 교민 철수를 위해 아덴만에서 임무수행 중인 청해부대(문무대왕함, 4,500t급)를 리비아 현지에 파견한다고 7일 밝혔다. 문무대왕함은 7일 오만 살랄라항에 입항상태이며 교민 철수를 위해 곧 출항할 예정이다. 문무대왕함은 수에즈 운하를 거쳐 이달 중순 경 리비아 현지에 도착한다.  살라라항은 오만의 남쪽항구이며, 아덴만의 입구해 위치해 있다. 

 

현재 리비아는 이슬람 무장단체 간 내전이 4주 가까이 이어지면서 300여 명이 숨지는 등 인명피해가 속출하고 있으며, 진탄 민병대와 미스라타 민병대의 교전이 치열해지면서 각국이 공관을 폐쇄하는 등 대탈출이 이어지고 있다.

 

정부는 리비아 사태와 관련하여 3단계 철수 계획을 수립하여 교민 철수를 도울 예정이다. 리비아는 지난달 30일 여행 금지국으로 지정된 이후 97명이 철수한 상황이며, 현재  413명의 교민이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가운데 250여 명이 전세기 임차 등을 통해 순차적으로 입국할 예정이며, 이달 중순까지 한국 근로자와 한국 기업 소속 제3국 근로자 100여 명이 추가 철수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사태와 관련해 아직 국회에 계류 중인 ‘재외국민보호법안’이 하루빨리 상정되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재외국민보호법안은 재외국민이 처할 수 있는 각종 사고나 해외위난상황에 따른 국가의 보호 의무를 규정하는 법안이다.

 

 

배너
배너



정치/국방


이춘근의 국제정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