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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의 정보戰 역공, 트럼프 몰락 원인?

- 트위터로 흥한 트럼프, 비열한 민주당 검열 전략에 패배
- SNS로 선거에서 정치인 도덕성 및 전문성 제 구실 못해
- 트럼프에 불리한 뉴스만 유포, 유리한 뉴스는 음모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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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의 몰락 원인은 SNS 통한 정보전(Information War)에서의 패배였다.”

 



지난 17일 러시아 NEO(신동방전망)는 최신 칼럼 미 대통령 권좌에서 몰아낸 정보전쟁(Information War Dethrones US President)”을 통해 트럼프가 대중과의 유일한 소통창구라며 사랑해 마지 않던 트위터로부터 계정을 차단당하고 대통령 자리까지 뺏겼다고 일갈했다.

 

칼럼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라는 미국 대통령을 몰락시킨 주범은, 서방의 러시아 선동가들 주장과는 달리, 러시아 정부가 아닌 미국 본토에서 자체 개발한 디지털 플랫폼이라는 것이다.

 

최근 미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련의 사태가 보여주는 바는, 바로 선거에서 이기려면 정보 싸움에서 이겨라이다. , 선거 승리를 위해서 과거 가장 중요한 요소로 여겨졌던 정치가의 전문성이나 인격적 소양은 더 이상 별로 중요하지 않게 됐으며, 오히려 자신에게 유리한 정보는 잘 가공· 포장하고 정적들의 약점은 확대· 왜곡시켜 빠르게 유포시킬 수 있는 정보 처리 능력이 당선을 좌우하게 됐다고 칼럼은 쓰고 있다.

 

사실 트럼프는 SNS로 정권을 창출 유지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2016년 선거 유세 시작부터 유튜브와 트위터를 비롯한 각종 디지털 도구를 적극 활용하며 효율적으로 자신을 홍보해왔다. 당시 전문가 집단인 대다수의 언론과 정치인들은 트럼프의 트위터 사용에 대해 높이 평가하지 않았다.

 

평범한 미국 유권자들과의 최첨단 소통방식은 그가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었던 비장의 무기였다. 그의 트위터 게시물은 길어봐야 서너 문장이었다. 그의 의도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즉시 공감하는 데 대단한 학식 따위는 필요 없었다. 한번도 만나본 적 없는, 겨우 언론매체를 통해서만 간접적으로 접할 수 있었던 엘리트 정치인과 시간이나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늘 소통할 수 있다는 디지털 매체의 강점 덕분에 백악관으로 들어간 트럼프는 여전히 보통 사람이었다.

 

2016 12월 초 스위스에서 발간되는 Das Magazin은 미국 대통령 선거결과에 빅 데이터가 미치는 영향에 대한 글을 게재했다. 간단히 말해서, SNS 상의 개인 디지털 공간을 사용해서 사용자들의 정보를 수집하고 그들의 심리 프로필을 편집하여 여론을 조작할 수 있다는 내용이었다. 실제로 트럼프 캠프에서는 소셜미디어 캠페인 담당을 위해 Cambridge Analytica 사의 애널리스트를 고용했다.

 

칼럼에 의하면, 훗날 트럼프의 최고 전략가로 알려진, 극우 매체(지금은 아니지만) 브라이트바트 뉴스의 CEO 스티브 배넌이 합류하며 미국 대선 판도를 바꿔 놓았다. 그는 200명의 젊은 애널리스트 군단을 이끌며 대선 홍보 및 정치 공학에 인터넷 상 빅데이터 분석 기법을 활용했다.

 

그러나 미국 민주당 최고 지도자들과 진보진영 후원자들 및 트럼프의 정적들은 최근에 와서야 이러한 디지털 도구의 중요성에 눈을 뜨게 된다. 2020 대선기간, 위조 가능성이 내재된 우편투표 독려는 차치하고라도 그들은 트럼프 재선에 상당한 타격을 입히길 바라며 소셜미디어 게임에서 그를 꺾어보겠다는 중대 결단을 내렸다.

 

우선 선거 준비를 하면서 미국이 근거지인 SNS 사이트 상에서 현직 트럼프에게 불리한 편파적인 내용의 게시물들을 퍼 날랐다. 그리고는 대통령을 향해 명백하게 전쟁을 선포했다. 이 웹사이트들은 대통령이 직접 올리는 정보 중 야당에서 반대할 만한 것들을 골라 삭제하기 시작했다.

 

이런 그들의 행동을 대중에게 정당하고 공정하게 보이게 하기 위해, 미국 주류언론들은 러시아 정부가 미 대선에 개입한다는 거짓말로 또다른 러시아 캠페인을 선동했다. 소셜 미디어에 게시된 메시지 및 콘텐츠에 대한 광범위한 검열과 더불어 각국의 대체언론들에 대한 미국내 인터넷 접속 차단은 민주당 의원들과 조지 소로스 같은 자들에게 엄청난 혜택을 안겨주었다. 페이스북의 내부고발자 라이언 하트위그는 페이스북이 보수주의자들을 검열하고 각국 선거에 세계적인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음을 입증하는 문서를 몰래 카메라로 촬영한 뒤 세상에 폭로하기도 했다.

 

결국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트위터, 스냅챗, 트위치는 도널드 트럼프와 그의 최측근들의 계정과 채널을 정지시켰고, 이로 인해 온라인 상에서 대통령은 지지자들과의 소통을 근본적으로 차단당하고 선거에서 패배하게 되었다.

 

정보전에 사용되는 소셜 미디어와 디지털 도구가 특정 상황에서 핵무기에 맞먹는 파괴력을 지녔다는 것이 입증됐다. 이것들만 잘 활용하면 다양한 국가의 주요 선거결과에 영향을 줄 뿐만 아니라 기타 정쟁에서 승리하는데 결정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것이다.

 

분명 SNS 사이트는 상당기간 정치적 도구로써 사용되어 왔고 미국은 이를 이용하는 데 도가 튼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이러한 디지털 도구들은 대통령 후보들에 의해 선거 승리와 전 세계 색깔혁명 조장을 위해 적극 활용되고 있다. 페이스북, 유튜브, 구글은 투자자와 스폰서들의 희망에 계속 부응하는 한 온라인 세계를 지배하며 그 리더들은 세계 어디에서 계정을 정지하든 신경 쓰지 않는 것 같다.

 

이러한 정보전은 어떤 나라에서 라도 시작될 수 있고, 색깔 혁명에 사용될 도구로 활용될 수 있다. 따라서, 서구(미국)의 특정 정치세력이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다른 나라에서 디지털 도구를 사용한 정보전을 펼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서는 초국가적인 차원에서의 규제가 절실히 요구된다.


사실 트럼프의 패배원인은 자중지란도 한몫 했다. 이미 확보된 정보라 언제든 마음만 먹으면 폭로할 수 있다는 기상천외한 픽션들이 하루가 멀다하고 쏟아져 나왔다. 그러나 결국 확인된 사실은 트럼프의 정적들에게 불리한 뉴스들 가운데 상당 부분이 근거없는 오로지 사이버 괴담이라는 것이다.  

 

예를 들어, 상원의장으로서 선거인단 결과 인증 및 선포절차에서 트럼프에게 등을 돌린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과거 게이였다는 소문은 다음의 사진과 함께 각종 SNS 사이트들을 도배했다. 

 

한 페이스북 계정에 올라온 마이스 펜스 부통령과 그의 과거 게이 시절이라며 올라온 한 장의 사진. 옆의 청년이 그를 닮긴 많이 닮았지만 이 사진은 가짜다. 사진=페이스북 캡쳐 
▲ 한 페이스북 계정에 올라온 마이스 펜스 부통령과 그의 과거 게이 시절이라며 올라온 한 장의 사진. 옆의 청년이 그를 닮긴 많이 닮았지만 그는 브래드 패턴이라는 가명의 포르노 스타로, 이 사진은 가짜다. 사진=페이스북 캡쳐 

 

그러나 사실 펜스 부통령의 젊은 시절은 아래의 모습이었다. 

 

마이크 펜스 부통령과 부인 카렌 여사의 결혼식 피로연 모습. 사진=카렌 펜스의 트위터 캡쳐 
▲ 마이크 펜스 부통령과 부인 카렌 여사의 결혼식 피로연 모습. 사진=카렌 펜스의 트위터 캡쳐 

 

이런 검증되지 않은 뉴스들은 확실히 트럼프의 시도 때도 없는 황당한 주장들과 더불어 그의 신뢰도를 급격하게 떨어뜨렸다. 더구나 이미 결판 난 대선 결과에 대해서도 승복하지 못하는 쿨하지 못한 그의 태도는 중도층으로부터도 빈축을 사고 있다.

 

그러나 그의 지지자들은 지금 이 순간도 그의 계엄령과 정적 숙청 및 체포설에 열을 올리고 있다. 바티칸의 프란치스코 교황을 비롯해서 펠로시 하원의장 및 힐러리 전 국무장관, 오바마 전 대통령 등 트럼프 반대파가 모조리 소아성애나 부정부패 및 반역죄로 죄값을 치르게 될 것이며 이를 위해 현재 유례 없는 미 국방부의 정규군들 워싱턴 배치가 계엄령 대비라 굳게 믿고 있는 것이다. 

 

이 모든 음모설들이 바로 내일 있을 조 바이든의 미 제46대 대통령 취임식이 더욱 각별하게 기다려지는 이유다.


※ 본 기사는 리베르타스 뉴스와의 제휴에 따라 공동 게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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