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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 말라리아 감염 장병중 92%가 3군사령부 소속

A형감염, 결핵 매독도 증가세, 개인위생·방역 철저히 해야


육군 제3야전군사령부(이하 3군사령부)의 법정감염병 발생건수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3군사령부가 국회 국방위원회 이철규 의원(새누리당 동해·삼척)에게 제출한 ‘법정감염병 발생 현황’에 따르면, 지난 2013년 법정감염병에 감염된 3군사령부 소속 장병은 474명에서 2014년엔 688명, 지난해는 1,275명으로 증가했다.

가장 많은 증가세를 보인 감염병은 폐렴으로, 2013년 235명에서 지난해엔 854명로 4배 가까이 급증했다. 폐렴은 세균이나 바이러스, 곰팡이 등이 원인이 되어 발생하는데 오래된 모포 등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는 군의 특성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또한, 말라리아 감염도 심각했다. 지난해 말라리아에 감염된 국군장병은 149명이었는데, 이중 3군사령부 소속 장병이 137명으로 전체의 92%를 차지했다. 말라리아는, 감염병 방역이 허술한 북한지역 서식하는 모기들의 영향일 가능성이 높다고 이 의원실은 전했다.

이철규 의원은 “법정감염병은 전염 위험이 높아 한번 발생하면 피해가 클 수 있는 만큼, 부대 방역을 확대하고 개인위생도 철저히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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