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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와 딥스의 인류공멸 프로젝트

- 미국과 나토의 우크라 통한 도발 목적은 러시아 생존능력 파괴
- 러시아 제재로 인한 세계적 위기는 그레이트 리셋 어젠다
- 블랙록과 국제금융패권의 리셋기간 푸틴 악마화 진행

미국 주류사회가 가장 싫어하는 좌파경제학자이자 [석유 지정학이 파헤친 20세기 세계사의 진실] 의 저자 윌리엄 엥달이 현재 연일 국제뉴스를 뒤덮고 있는 우크라이나 사태를 강도높게 비판했다.  흔히 <딥스테이트>라고 알려진 글로벌리스트인 이들 미국 월가의 유대금융재벌과 군산복합체들이 이번 우크라이나 사태로 노리는 바는 푸틴의 러시아 죽이기 뿐만 아니라 인류 공멸을 초래하는 <자살 프로젝트>라는 것이다. 그의 자세한 이야기는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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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2 24일부터 옆나라 우크라이나에서 개시된 러시아 푸틴대통령의 군사행동 명령에 수많은 사람들이 충격을 받았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내 온갖 병력들의 전투가 시작된 지 거의 2주가 다 되어가는 현 시점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문제는 서방 언론들이 러시아를 일방적이고 부당한 침략전쟁의 가해자로 묘사한다는 데 있다. 지난 2 19일 나토 최고위급 등과 만난 뮌헨안보회의 석상에서 대놓고 터져 나온 우크라이나 대통령 겸 코미디언 출신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의 협박은 러시아의 행위와 관련해 서방 대부분이 묵살해온 하나의 단서를 제공한다. 게다가 우크라이나 전역에 산재해 있는 수많은 미 국방부 생물무기연구소에 대한 최근 보도는 이같은 협박의 배경을 뒷받침해주고 있다. 러시아는 문자 그대로 죽느냐 사느냐의 기로에 서있다고 생각할까?

 

핵심적인 역사의 단면들

 

현 우크라이나 분쟁은 이미 1990년대 미국이 지원한 소련 붕괴에서 싹텄다. 1990년 제임스 베이커 미 국무장관, 미하일 고르바초프 당시 소련 공산당 서기장, 프랑스, 영국, 서독 정부 고위급이 모인 독일 통일 관련 2+4 회담에서 베이커 국무장관은 소련이 나토 내 통독을 용인하는 대가로 나토는 구소련 영토에 위협으로 비칠 수 있는 "1인치도 동진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는 구두 약속을 한 바 있다.

 




수년간 미국은 그 조약과 관련해 거짓말을 해왔다. 폴란드, 체코, 루마니아, 헝가리, 발트 3국을 포함한 다른 바르샤바 조약국가들이 차례로 나토에 가입하면서 러시아를 때릴 수 있는 거리가 점점 좁혀졌기 때문이다. 최근 푸틴은 나토와 미국이 절대로 우크라이나를 나토 동맹으로 수용하지 않겠다는 구속력 있는 법적 보장을 요구하며, 이를 정당화하기 위해 1990년 베이커 협정을 인용했다. 그러나 미국은 지금까지도 이를 단호히 거부하고 있다.

 

푸틴의 2007년 뮌헨 연설

 




2007년 뮌헨안보회의에서 부시-체니 행정부가 "북한이나 이란과 같은 불량국가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폴란드, 루마니아, 체코에 미국의 미사일방어시스템 설치 계획을 발표했을 때, 러시아의 푸틴은 미국의 거짓말과 나토결의 위반에 대해 신랄하게 비난을 퍼부었다. 1990년에 체결한 미국과의 약속에도 불구하고, 연설 당시 이미 10개의 옛 공산국가들이 나토에 가입했던 것이다. 게다가 우크라이나와 그루지야 모두 2003-4년 미국이 주도한 <색깔 혁명> 이후 나토 가입후보국이 되었다. 미국의 미사일이 북한이나 이란이 아니라 러시아를 겨냥한 것이라는 푸틴의 주장은 옳았다.


푸틴은 2007년 뮌헨 발언에서 서구 사람들에게 다음과 같이 밝혔다.


"나토군이 최전방 병력을 우리나라 국경에다 배치한 것으로 밝혀졌다그래도 우리는 꾸준하고 엄중하게 조약의 의무를 이행 중이며 그러한 움직임에 전혀 동요하지 않는다. NATO의 확장은 동맹 자체의 현대화나 유럽내 안전보장과는 아무 상관도 없는 것이 분명하다고 생각한다오히려 상호 신뢰 수준을 떨어뜨리는 심각한 도발행위다


그리고 우리에겐 이런 질문을 던질 권리가 있다나토 확장이 누구를 적으로 상정하고 진행되는가바르샤바조약 해체 이후 우리의 서방 파트너들이 확약했던 바는 어떻게 되었는가그 결의문은 지금 어디 갔는가답은 아무도 모른다는 것이다하지만 여기 모인 분들께 당시 발언들을 상기시켜 드리겠다


1990 5 17일 브뤼셀에서 했던 나토 사무총장 워너의 연설을 인용하고자 한다당시 그는 이렇게 말했다. <우리가 독일 영토 바깥에 있는 나토군의 철군 준비를 마쳤다는 사실은 소련에 확실한 안전 보장을 제공한다.> 그런데 지금 이 보장들은 과연 어디로 갔단 말인가?” 


그게 불과 15년 전 일이었다.

 

2014년 마이단 쿠데타

 




2013 11월까지만 해도 빅토르 야누코비치 대통령 치하에서 경제적 부패에 허우적거리던 우크라이나는, EU와의 "각별한" 교류가 아닌 모스크바가 이끄는 유라시아 경제연합에 합류하라는 러시아의 훨씬 더 관대한 제안을 받아들이겠다고 발표했다. 러시아는 키예프의 재정위기 완화를 위해 러시아 가스가격을 30% 인하해주고 150억 달러에 달하는 우크라이나 채권을 사주는 데 합의했다.

 

그해 11 21, 당시 부통령이던 조 바이든과 더불어 빅토리아 눌랜드 국무부 유라시아 차관보 및 제프리 파이어트 우크라이나 대사가 뽑은 아르세니 야체뉴크가 야누코비치 정권에 저항하라며 미국 NGO들이 뒷돈을 대준 이른바 <마이단(광장) 시위>에 돌입했다. 2014 2 20일 그루지야 인근에서 모집해 CIA가 조직한 것으로 알려진 저격수들이 수십 명의 학생 시위대와 경찰을 살해하고 야누코비치를 도주시킨 다음, 눌랜드와 바이든이 직접 고른 야체뉴크가 미국이 조종하는 정권에서 총리가 된 것이다.


이후 2014 12월 미 국방부와 CIA 등에 자문하는 민간기업 <스트랫포>의 조지 프리드먼은 2014 2월 키예프 정권교체에 관한 러시아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러시아는 연초에 일어난 사건을 미국이 꾸민 쿠데타라고 부른다그리고 실로 그것은 역사상 가장 노골적인 쿠데타였다"며 거들먹댔다.

 

키예프 쿠데타 정권은 2014 2 22일 이후 우크라이나 동부에서 러시아어를 쓰는 시민들을 말살하는 전쟁을 벌이며 인종청소를 해 나갔다이는 유로마이단 시위 당시 치안을 담당하고 러시아어 사용 시민들을 상대로 공포정치를 전개하던 바로 그 우익진영(러시아에서는 금지출신 즉문자 그대로 네오나치 민병대에 의해 대규모로 진행됐다군부대는 네오나치 용병들로 구성됐다이들은 우크라이나 마피아 두목이면서 억만장자 올리가키(과두제 집권층의 일원유대인역자주* )이자 젤렌스키 대통령(유대인)의 재정 후원자인 이호르 콜로모이스키가 자금을 대는 우크라이나 주방위군즉 <아조프 대대>정식국가 지위를 부여받았다심지어 아조프 병사들은 나치 친위대 상징을 로고로 내세우고 있다. 2016년 유엔인권고등판무관실(OHCHR) 2015 1월 연대로 공식 격상된 아조프 대대를 집단 약탈불법 구금고문 등의 전범죄로 고발했다.

 

현재 눌랜드는 바이든 행정부 내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문제를 담당하는 국무부 정무차관이다그녀는 아조프 대대가 누구인지 잘 알고 있다.

 



 

젤렌스키와 뮌헨 2022

 



2 19일 뮌헨에서,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영토에 핵무기를 배치하겠다고 위협했다. 그는 이를 <일방적인 1994년 부다페스트 안전보장 양해각서(헝가리에서 열린 비핵화 조약으로 벨로루시, 카자흐스탄, 우크라이나을 가입시킴. 역자주*) 철회>라 표현했다. 당시 우크라이나는 이 조약의 서명국은 아니었지만 말이다. 이틀 뒤인 2 21일 저녁 푸틴은 도네츠크 공화국과 루간스크 공화국의 주권 독립을 승인하는 연설을 했다. 푸틴은 연설에서 명확하게 젤렌스키의 뮌헨안보회의 성명을 인용하며 "이것은 의미 없는 허세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3 6일 러시아 국영통신 [리아 노보스티]는 러시아 SVR(대외정보국)의 고위 해외첩보소식통을 인용, 서방의 비밀지원을 받아 핵확산금지조약을 위반하면서까지 뻔뻔하게 진행중인 우크라이나의 핵미사일 및 원자폭탄제조에 대해 자세히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에서 체르노빌 확보를 위해 서둘러 움직였던 이유는, 우크라이나 핵 과학자들이 핵개발시설을 방사능 수치가 높은 체르노빌 원전부지 근처에 설치함으로써 진상을 은폐해왔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주어진 제보로 판단했을 때, <더러운> 폭탄제조와 플루토늄 분리작업이 진행중이었다"고 리아 노보스티는 소식통을 인용 보도했다. 주요 폭탄연구시설은 국립과학센터인 "하르코프 물리·기술 연구소"에 위치해 있었다. 현재 네오나치인 우크라이나 아조프 병력은 러시아군과 치열한 전투를 벌이는 한편, 연구용 원자로 부지를 폭파하고 이를 러시아 탓으로 돌릴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규모 자포리즈히아 원자력 발전소의 통제권 다툼도 우크라이나의 불법 핵개발을 은폐하려는 시도의 일환인 것으로 보인다.

 

이제 푸틴에게 우크라이나 핵 위협에 대응할 명분이 있었다는 것은 더욱 분명해지기 시작했다. 우크라이나가 나토에 가입했든 말았든 6분 이내에 모스크바를 때릴 수 있는 우크라이나 핵미사일은 그 존재 자체가 위험인 것이다.

 

막대한 군사력 증강 - 생화학전?

 




문제는 이 뿐만이 아니었다. 우크라이나 언론은 1년 전 서방이 오차코프와 베르디얀스크에 건설한 사실상의 나토 해군기지에 대해 "나토 기준에 따라 장비를 갖추고 동맹국의 자금으로 건설된 모든 종류의 선박을 수용할 수 있는 현대식 인프라 시설"이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3년이면 우리의 소형 함대로 흑해에서 러시아 선박을 공격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루지야, 터키가 우리와 연합한다면 러시아 연방은 봉쇄될 것'이라고 우크라이나 군사 전문가들은 호언장담했다" 며 큰소리 쳤다.

 

게다가, 미 국방부는 우크라이나 전역에 있는 최소 8, 최대 30개 정도의 극비 생물무기 연구소에서 약 4,000명의 군 지원자들의 DNA를 테스트 중이었다. 러시아 군인들이 증거를 확보하기 위해 움직이자 키예프 주재 미국 대사관은 웹사이트에 올라있던 이 연구소 관련 과거 자료를 삭제했고 우크라이나인들은 실험실 증거를 파기하기 위해 움직였다고 알려졌다. 하르키브 등지에 있는 우크라이나 연구소는 미국과 협력하여 운영되고 있었다. 그러한 무기들을 비축하는 것은 국제협약에 정면으로 위배되는 것이라 비밀리에 보관중이었다.

 

2 24일에 우크라이나내 러시아 군사행동이 있기 한 달 전, 독립 세균전 연구원인 딜랴나 가이탄지예바는 "우크라이나군 4,400명과 그루지야에 있는 1,000명의 군인을 대상으로 한 미 펜타곤의 생체실험에서 잠재적으로 치명적인 결과를 얻었다. 유출된 문서에 따르면, 실험참가자의 사망은 모두 우크라이나에서 24시간, 그루지야에서 48시간 이내에 보고돼야 했다"는 내용을 확인했다. 딜랴나는 크림-콩고 출혈열, 보렐리아종(라임병) 14개 병원체에 대한 항체검사 등 인체실험을 상세히 설명했다. 문서에 따르면 우크라이나와 그루지야의 연구소는 미 국방부의 "생물무기, 치명적 바이러스, 항생제 내성 박테리아 등에 관한 연구를 포함하는 25억불 규모의 DTRA(국방위협감소국) 생물학 참여 프로그램"의 일부였을 뿐이다.

 

러시아 국방부 대변인 이고르 코나셴코프 소장은 3 6일 모스크바의 라이 노보스티에 보낸 성명에서 "러시아 영토와 아주 인접한 우크라이나 생물 실험실 직원들로부터 우크라이나에서 생물학 무기 성분들이 개발중임을 확인하는 문서를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특수군사작전 과정을 통해, 미 국방부의 자금을 지원받은 키예프 정권이 우크라이나에서 시행 중인 군사생물학 프로그램의 흔적을 황급히 지워버린 사실이 확인됐다"고 지적했다.

 

최근 몇 년간 우크라이나에 핵과 생화학무기 등 대량살상무기(WMD)가 배치됐다는 증거에 덧붙여, 나토 회원국들은 대전차 무기와 폭발물 등 수십억 달러 규모의 군사장비를 우크라이나에 쏟아 부어왔다. 반면, 반대파에 따르면 바르샤바 주재 미 대사관에 피신중이라고 소문난 젤렌스키도 우크라이나 상공에 나토의 <비행금지> 구역을 거듭 요구하고 있는데, 이러한 조치는 러시아와 나토간 직접적인 전쟁 원인이 될 수 있는 행위로, 빠르게 핵전쟁 또는 그 이상으로 확전될 수 있다.

 

문제는 미국과 나토가 우크라이나를 통해 러시아의 국가안보에 대해 수년간 도발해온 이유가 주권국가이자 군사대국 러시아의 생존능력을 파괴하기 위한 것이냐는 것이다. 러시아 제재로 인해 촉발된 세계적인 붕괴와 에너지 위기, 식량 부족 등이 전부다 다보스 2030 그레이트 리셋 어젠다를 진전시키기 위해 계산된 움직임일까? 블랙록(유대인들이 지분을 갖고 있는 세계최대 자산운용회사. 역자주*) 자본과 국제금융패권이 세계를 재편하는 동안 그것을 <악마 푸틴>과 러시아 탓으로 돌려야 하나? 아직 단정짓기는 이르지만, 2022 2 24일 러시아의 행동을 촉발한 것이 무엇이든 CNN이나 다른 통제된 서방 언론이 우리에게 말하는 것보다는 훨씬 더 심각하리라는 사실은 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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