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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가톨릭, 동성애 지지 에큐메니칼 운동에 저항중

- 세계교회 일치시키는 에큐메니칼 운동, LGBT 홍보에 앞장
- 그리스 정교회와 바티칸, 교회 자유화 외치며 남색 용납
- 러시아 정교회, 성경 모독하는 동성애 반대투쟁

지난 20일, 우크라이나의 정통 러시아 정교회 옹호 언론인 협회 "UOJ(Union of Orthodox Journalists)"는 남색과 동성혼을 조장하며, 교회법을 바꿔서라도 이를 합리화하려는 에큐메니컬 운동과 이를 추종하는 그리스 정교회 및 바티칸에 적극 반대하는 러시아 정교회에 관한 논평을 게재했다. 내용을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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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너져가는 서구의 압력과 이단 사상에 굴복하는 이 교회 저 교회에 관한 가슴 아픈 소식이 매일 들려오는 것 같다. 성경과 성도들의 예언이 성취되면서 기독교라고 주장하는 많은 것들이 무너지고 있지만 러시아 가톨릭 교회는 진짜 기독교의 마지막 보루, 마지막 남은 자, 마지막 안식처로 굳건히 서 있음을 본다. 그러나 러시아 바깥에서는 가톨릭 교회 전반과 그리스 정교회의 몰락이 시작되면서 진정한 크리스천들에게 큰 슬픔을 안겨주고 있다.

 


 

현재 그리스 정교회 본부인 파나르(Phanar)와 바티칸에서는 LGBT 이데올로기 지지자와 반대자 간 투쟁이 진행되고 있다. 이 투쟁은 어느 단계에 있으며 앞으로 무엇을 기대할 수 있을까?

 

LGBT와 젠더 이념은 엄청난 속도로 전 세계를 휩쓸고 있다. 점점 더 많은 국가에서 동성 결혼을 합법화하면서 서방 국가들의 동성애 선전은 점점 더 공격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동성애자 퍼레이드에 나서고 있다. 이러한 경향은 종교계도 다르지 않다. 대부분의 기독교 교단내 교회에도 LGBT 이데올로기가 침투했다. 동성애 사제, 주교, 심지어 여성 주교도 더 이상 놀랍지 않다.

 

아직까지는 러시아 가톨릭 교회들이 "버티고" 있지만 이제 가까운 미래에 이들의 저항이 무너질 수 있다는 수많은 징조가 있다. 교황은 애매모호한 발언을 하고 있고, 독일 가톨릭은 교회 내 동성애 합법화를 공개적으로 집요하게 요구하고 있다. 서유럽의 다른 국가에서도 비슷한 추세이다. 그러나 정작 가장 불안한 징조는 정교회에도 비슷한 시그널이 있다는 사실이다. 지금까지 남색을 찬성하는 사람들은, 파나리오트(Phanariots: 역사상 터키의 후원하에 성직자 등의 직책을 통해 권력을 잡은 콘스탄티노플 그리스인들. 터키 이스탄불의 신앙 자치구 파나르에 거주) 뿐이긴 하다. 이 글에서는 2022년 말 카톨릭(우크라이나 포함)과 파나리오트의 모든 "LGBT 동향"을 요약해 본다.

 

파나르(그리스 정교회 본부: 과거 콘스탄티노플)

 

2022 7 9, 아테네 교외 파나기아 파네로메니 교회에서, 미국 콘스탄티노플 총대주교구 대주교 엘피도포로스(람브리니아데스) 대주교가 동성애 부부의 자녀에게 세례를 베풀었다. 미국기자협회(SPJ)에서는 이 사건과 그에 대한 후속 기사, "동성애 <가족> 자녀들의 세례가 정교회에 의미하는 바" "동성애자 자녀들의 세례에 대한 파나르의 반응"을 게재했다.

 

이 세례가 남색을 합법화하기 위한 근거를 마련할 목적으로 "오버톤 창(Overton Window: 인구 대부분이 수용할 수 있는 정책 범위)"을 여는 것일 수 있음을 나타내는 여러 징후가 있다. 파나르 지도부가 전 세계적으로 LGBT와 젠더를 조장하는 미국 민주당과 가깝다는 사실은 콘스탄티노플 총대주교가 동성애 이데올로기를 합법화하는 <당 정책>에 따를 계획임을 시사한다. 엘피도포로스 대주교가 동성애에 대한 교회의 반응을 보고자 '시금석'을 던졌고, 그 반응에 따라 다음 행보를 계획할 것으로 보였다. 그리고 반응은 매우 엇갈렸다.

 

2022 7 18, 그리스(헬레니즘) 정교회 시노드(Synod: 종교회의)는 엘피도포로스 대주교에게 항의했다. 그리고 엘피도포로스 대주교에 대해 교회법적 관할권을 가진 바르톨로메오 총대주교에게도 해당 서한을 보냈다.

 

2022 7 28엘피도포로스 대주교가 동성애자 부부의 자녀에게 세례를 베풀자, 아토스 산의 성지인 성 키노(Holy Kinot) 최근 교회가 하나님의 복음으로 세운 가족이 아닌 다른 형태의 가족을 받아들일 수 있다는 인상을 주는 성직자들의 태도에 관한" 공식 성명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또한 엘피도포루스 대주교의 행보는 많은 정교회 신도들과 일반 가톨릭 신도들로부터 비판을 받았다. 그러나 한편 내셔널 헤럴드지는, 2022 7 21일부터 22일까지 동성애자의 자녀들에게 세례를 주는 문제가 논의된 콘스탄티노플 총대주교청의 회의에서 바르톨로메오 총대주교가 엘피도포루스 대주교에 지지를 표명했다고 보도했다. 더욱이 이러한 지지는 시노드 회원 대다수의 의견에 반대되는 것이었다.

 

내셔널 헤럴드지는 다음과 같이 보도했다


"시노드에서 에큐메니칼(세계교회주의) 바르톨로메오 총대주교는... 엘피도포로스 대주교의 전횡과 처사에 대해 시노드 대주교들로부터 수많은 논평, 우려, 폭로 및 불만을 받았는데, 이는 에큐메니칼 총대주교청과 총대주교 본인을 개인적으로 어려운 위치에 처하게 했다. 파나르의 수장은 이 모든 발언을 듣고 다음과 같이 결론지었다. 시노드 회원들의 의견에도 불구하고 총대주교는 이 문제(게이 커플의 자녀들에게 세례를 베푸는 것)를 무시했고, 이에 대한 어떤 것도 공식 성명에 포함시키지 않았으며, 엘피도포루스 대주교를 덮어주고 지지하고 있음을 분명히 했다. 이 총대주교는 "미국의 대주교를 3년마다 바꿀 수 있는 것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더해, 미국 종교뉴스 채널인 Religion News Service (RNS)는 그리스 정교회 인사들과 신학자들 가운데 바르톨로메오 총대주교와 가장 가까운 <에큐메니컬 시각의 John Chrysavgis 부주교>가 쓴 기사를 실었다. 이 기사에서 그는 실제로 정교회가 남색에 대한 태도를 재고할 것을 촉구한다. "정교회가 현실 및 세상과 단절되어 자신만의 버블 속에 살고 있다"고 주장한다. 성소수자의 인권을 인정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그 주제에 대한 논의도 철저히 거부하기 때문이다. John Chrysavgis 부주교는 이렇게 질문한다. "성적 교리나 관행에 대해 이야기할 때 자신의 불편함이나 부끄러움을 인정하는 것이 두려운가? 이제는 교회에서 성과 젠더에 대해 솔직한 대화를 나눌 때가 아닌가?"

 

엘피도포루스 대주교가 대놓고 보여준 행동에 대한 콘스탄티노플 총대주교청의 반응은 엇갈렸다. 그러나 이 미국 대교구장은 사퇴를 하지도, 그의 행동 때문에 파나르에 의해 공식적으로 비난받지도 않았다. 그래서 엘피도포루스 대주교는 잠시 기다렸다가 계속 해나가도 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2022 10 3, 그는 그리스의 뉴스 사이트 in.gr 과 긴 인터뷰를 진행했는데, 무엇보다도 LGBT와 동성애자의 자녀 세례에 대해 언급했다. 엘피도포루스 대주교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오늘날 교계는 논증 없이 함부로 주장하거나 의견을 표하거나 설명 없이 결정을 선포할 수 없다. 우리 시대에는 복음의 가르침과 함께 인용문이나 '선언서'를 공개적으로 발표한다든가, 우리의 반대자들이나 단순히 우리와 토론하고자 하는 자들에 대한 가혹한 비판을 '불구덩이에 집어쳐넣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다른 시각과의 대화는 언제나 교회가 복음의 가르침에 더 깊이 들어가고 각 시대의 언어를 말하는데 도움이 됐으며 또한 하찮은 존재로 추락하는 것도 면했다. 오늘날 우리 신학자들은 과거가 아무리 신성하고 설득력이 있더라도 단순히 과거를 바라보는 것만으로는 우리의 견해를 뒷받침할 수 없다고까지 말하고 싶다. 우리는 현대 과학, 의학, 정신의학도 존중해야 한다."

 

굵은 글씨로 쓴 부분은 남색뿐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이 현대 사회의 요구와 맞지 않는, 훨씬 더 광범위한 문제에 대한 성경적 이해를 부정하는 것처럼 들린다.

 

이와 별개로, 교회가 관점을 정할 때 "현대 과학, 의학, 정신의학을 존중해야 한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이것은 신학의 새로운 "근원"에 대한 인식에 다름 아니다. 교회는 항상 성경과 신성한 전통에 기초하여 가르침을 공식화해 왔다. "현대 과학, 의학 및 정신의학"은 그 가변성 때문에 교회의 뜻을 지지할 수 없다. 과학은 오늘 주장한 것이 내일 새로운 주장에 의해 반박되고 그 다음날 또 재반박될 수 있다. 교회는 항상 하나님의 계시와 믿음의 선조들의 금욕적 경험에 기초하여 교리와 도덕 규범을 공식화해 왔다.

 

엘피도포루스 대주교는 여성의 낙태 권리 인정에 대해서도 호의적으로 말했다.

"우리는 여성이 어머니가 되고 싶은지 여부를 스스로 결정할 자유 의지의 권리를 지지해야 한다." 물론 그러한 호소는 무화과나무 잎으로 덮었는데, 이는 교회의 입장이 "태어나지 않은 인간 생명의 존엄성을 강조한다"는 말이었다. 그러나 여기 콘스탄티노플의 교계제도는 복잡하지 않은 단순한 논리구조에 의존했으며, 그런 논리는 협상에서 상대를 설득하는 다양한 과정에서 권장될 뿐이다. 또 다른 인용문을 보자. "낙태는 수천 년 동안 알려진 방법이지만, 교회에서 지지하거나 축복한 적이 없다. 그러나 동시에 우리는 기본적인 인간의 자유를 깊이 믿는다."

 

이제 가톨릭내 LGBT 권리에 대한 논의로 넘어가자.


 

바티칸

 

2022 8월 중순 독일 시노달 웨이(German Synodal Way: 독일 가톨릭 신자의 대량 이탈이 한창인 가운데 주교와 평신도가 몇년만에 모여서 권한, 사제직, 교회내 여성, 성정체성을 논의하는 모임) LGBT와 낙태 옹호자들의 목소리를 듣고 그들에 대한 소외를 그만둘 것을 촉구하는 13페이지 분량의 보고서를 작성했다. 이에 대해 cruxnow.com "무엇보다도 이 보고서는 교회에 속해 있지만 동성 결혼, 피임, 낙태와 같은 문제에 대해 서로 다른 견해를 공유하는 여성, 청소년, 신도들이 종종 교회 공동체에서 '소외되는' 느낌을 받고 있으며, 교회는 그들의 목소리를 더욱 귀기울여 들을 수 있는 장소가 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2022 9 20, 벨기에의 Joseph De Kesel 추기경과 여러 주교들은 "목회에서 동성애자들을 가까이 하는 것은 누구도 배제하지 않는 교회의 의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그것은 기도, 성경 낭독, 및 부부가 <서로에게 얼마나 헌신적인가를 신 앞에서 표현할 수 있는 부분> 등을 포함하는 동성 결혼을 위한 축복 의식의 초안에 해당한다.

 

게다가 이 주교들은 각 교구에서 "동성애자들과 그 부모 및 가족의 형편을 보살필" <성직자>를 임명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네덜란드 일간지 Nederlands Dagblad는 이 뉴스를 보도하면서 다음과 같은 논평을 덧붙였다. "그렇게 함으로써, 그들은 바티칸에 정면으로 맞서고 있다. 그러나 이 논평이 100% 정확하지는 않은 것 같다. 실제로 2021 3월 신앙교리회는 가톨릭 교회가 동성애자의 결합에 대해 예배에서 축복권이 없다는 공식 해명을 내놓았다. 그러나 남색에 대한 교회의 "축복"을 지지하는 벨기에 Johan Bonney 주교는 이 계획이 교황의 동의를 받았으며, 교황이 동성 커플을 위한 축복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이제 나는 그가 그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고 있다. 이것은 나에게 가장 중요한 일이다. 우리가 최근 발표한 동성애 커플의 축복에 대한 권고가 프란치스코 교황의 의견과 일치한다는 것 또한 알고 있다"고 보니 주교는 말했다.

 

이는 교황이 반복적으로 LGBT 사람들을 지지하고 격려하는 말과 행동에 부합한다. 예를 들어, 2018년에 프란치스코 교황은 바티칸에서 후안 카를로스 크루즈(도미니카계 미국인 요리사)와 대화를 나누고, 다음과 같은 교황의 말을 전했다. "카를로스 당신도 알다시피 LGBT는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하느님은 이런 식(동성애자)으로 당신을 창조하셨어요. 하느님은 당신을 있는 그대로 사랑하십니다. 교황도 당신 그대로를 사랑하며 당신은 스스로를 사랑하고 사람들이 하는 말에 귀를 신경쓰지 말아야 합니다.”

 

혹자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개인적으로 남색에 대한 교회의 가르침을 수정하는 데 찬성하지만 로마 교황청의 보수주의를 아직 극복할 수 없다는 인상을 받는다. 예를 들어, 언론 보도에 따르면,  2014년 교황 선거 직후 프란치스코 교황은 게이들에 대한 로마 가톨릭 교회의 태도를 근본적으로 바꾸고 훨씬 더 환대하는 분위기를 만들었지만 당시 교황은 필요한 주교들의 찬성투표를 받지는 못했다.

 

물론 천주교에서 LGBT 지지자들이 이미 승리했다고 말할 수는 없다. "진보"에 저항하는 사람들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2022 9 29, 그리스도인일치촉진평의회 의장인 쿠르트 코흐(Kurt Koch)는 독일 가톨릭 주간지인 Die Tagespost와 인터뷰를 했다. 거기서 그는 여성 사제직, LGBT 권리 및 기타 자유주의적 혁신을 인정하기 위한 독일의 "시노달 웨이" 이니셔티브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취했다. 더욱이 코흐 추기경은 그러한 접근 방식을 나치 독일에서 일어난 일과 비교한다


코흐는 "이런 일이 독일에서 재현되고 있다는 사실이 두렵다이 현상은 이미 국가사회주의 독재시대소위 <독일 기독교인>이 히틀러를 칭송하면서 '피와 땅(Blood and Earth)'이라는 이데올로기에서 신의 새로운 계시를 보았을 때 일어났."고 역설했다


그는 "성경과 전통 외에도 일부 가톨릭 주교들이 계시의 새로운 원천을 '수용'하고 있다"는 사실에 대해 부정적인 태도를 보였다.


성경에 근거하고자 하는 쿠르트 코흐 추기경같은 목소리가 천주교에만 있는 것은 아니지만, 그 경향성은 분명하다. 이제는 구세대 가톨릭 교계의 특정 구성원들만이 공개적으로 항의한다. 예를 들어, 쿠르트 코흐는 72세이다. 나이 든 추기경이 세상을 떠나면 세대교체가 일어나고 로마가톨릭 교회는 "몰락"할 것이다. 구조적으로(적어도 서유럽에서) LGBT 이데올로기의 합법화를 위해 상당히 "숙성" 됐다. 이 일이 일어나는 것은 시간 문제일 뿐이다.

 

우크라이나의 가톨릭은 상황이 다르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면 오산이다.

 


우크라이나의 그리스 가톨릭 교회(UGCC)

 

UGCC(우크라이나 그리스 가톨릭 교회)는 가톨릭 교회의 일부이며 당연히 그곳에서 진행되는 과정을 외면할 수 없다. UGCC가 결국 어느 편(자유 또는 보수)을 택할지는 아직 불확실하지만 최근 우크라이나 연합 내에서 젠더 이데올로기의 확산으로 인한 스캔들은 확실한 결론을 보여준다.

 

2022 10 10일 우크라이나의 교회 상황에 대해 다루는 Churcher 텔레그램은 UGCC내 가톨릭 학교에서 다양한 성적 지향을 가진 대표들과 협력하는 방안에 대한 매뉴얼이 배포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뉴얼은 원래 호주를 위해 개발되었지만 어떤 이유에서인지 UGCC 지도부는 이 문서가 자신들에게도 매우 유용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다음은 가톨릭 학교에서 고수해야 할 이데올로기가 무엇인지 설명하는 몇 가지 인용문이다. 

 

"기독교에 따르면 젠더는 생물학적인 성과 별개의 것이다. 젠더는 일반적으로 자유롭게 결정되며 신이 부여한 것이다. 젠더는 여성과 남성 사이에서 변경되고 변동될 수 있으며 주관적인 개인의 선택이다."

 




가톨릭 신학자들은 고사하고 성경을 읽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성경에 젠더라는 것이 없다는 것쯤은 잘 알고 있다. 또한 "남자와 여자 사이의 주관적인 개인의 선택"도 존재하지 않는다. 창세기는 매우 명확하고 단호하게 말씀한다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고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셨다. ( 1:27) 


성경에는 중간 성(intermediate gender)이 없다. 그러나 성경에는 성별(gender)에 관한 것이 있다. 그것은 남자가 여자의 옷을 입거나 그 반대를 금하는 것이다


여자는 남자의 의복을 입지 말 것이요 남자는 여자의 의복을 입지 말지니 이는 누구든지 이런 일을 하는 자는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 가증한 자임이니라. (신명기 22:5)


부적절한 스타일의 복장은 트랜스젠더에게 가장 흔한 증상이다. 우리가 볼 수 있듯이, 성경은 그것에 대한 단호한 금지를 담고 있으며 그것을 가증하다고 칭한다.

 

또 다른 인용: "가톨릭 학교들은 진정한 인권을 존중하고 보호할 의무가 있다. 젠더, 성적 지향 또는 중간성에 근거한 차별은 금지된다."

 

, 진정한 인권의 일부인 성별을 선택할 권리란 하나님의 계명에 어긋나며 하나님의 계명에 대해서는 훨씬 더 악한 것이다. 가톨릭 학교는 바로 이러한 권리를 존중해야 한다. 가톨릭 학교의 교사가 위에서 인용한 자기 성별에 맞지 않는 옷을 입는 것에 대한 금지와 더욱 심각하게 금지한 사도 바울의 말에 대해 생각한다고 가정해보자


이로 인하여 하나님께서 그들을 수치스러운 욕정에 내버려 두셨으니 심지어 그들의 여자들까지도 본래대로 쓰는 것에서 본성을 거역하는 것으로 바꾸었음이라마찬가지로 남자들도 여자들을 본래대로 쓰는 것에서 벗어나 서로 음욕이 불일 듯하니 남자들이 남자들과 더불어 부끄러운 일을 행하여 그들의 그릇됨에 상당한 보응을 자기 자신들에게 받았느니라...그들은 이 같은 일을 행하는 자들이 마땅히 죽음에 처해져야 한다는 하나님의 심판을 알면서도 이 같은 일을 행할 뿐만 아니라 이런 일을 행하는 자들을 좋게 여기느니라. ( 1:26-27, 32)


 

이 글이 게시된 후 "Churcher" 채널은 그것이 우크라이나에서는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배포되는 반면에, 호주를 위한 안내서라는 비난을 받았다. 이에 대한 응답으로 채널 관리자는 다음과 같이 메일의 스크린샷을 게시했다.


"예하(추기경에 대한 존칭)와 여러 각하께

스비아토슬라프를 대표하여, 호주 주교 회의인 [창조되고 사랑받는 자들]의 문서를 보내 드립니다. 호주 주교 회의는 개인의 사회적, 영적 목회의 필요에 따라 가톨릭 학교를 지원하기 위해 젠더와 정체성에 관한 이 핸드북을 제작했습니다. 정체성과 젠더에 관한 가톨릭 학교 핸드북은 가톨릭 학교가 운영되는 신학적, 의학적, 입법적 맥락에 따라 형성된 목회 방식을 설명합니다. 아마도 이 자료는 여러분의 사역에 유용할 것입니다."

 

이 편지에서 다음과 같은 내용이 나타난다.

 

  •     방법론은 UGCC의 모든 주교에게 배포되었다.
  •     UGCC의 Sviatoslav Shevchuk 의장 명령으로 보냈다.
  •     방법론은 "사역현장"에서 사용되어야 한다.

 

 

결론

 

콘스탄티노플 총대주교청과 바티칸 양쪽에서 LGBT 권리 인정 문제에 대한 논의가 계속되고 있으며 새로운 차원에까지 도달했다.

 

바티칸은 교회의 도덕적 가르침을 바꾸는 과정에서 파나르보다 훨씬 더 나아갔다. 가톨릭 주교들은 이미 본질적으로 남색을 위한 "결혼식"을 개발했다. 그리고 가톨릭 학교에서는 성별과 성향이 다른 자들을 어떻게 가르칠지 교육하는 방법론적 매뉴얼을 제작하고 있다.

 

정교회에서 남색에 대한 관용적 태도에 대한 논의는 콘스탄티노플 총대주교청으로 제한되며 적어도 공개적으로는 타 지역 교회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콘스탄티노플 총 대주교청과 바티칸의 LGBT 동조자들은 세계교회주의 일치 운동(에큐메니즘)을 지지하는 경향이 있다. 이것은 교회 교리의 자유화가 일어나는 것과 동시에 파나르와 바티칸 간의 에큐메니칼 화해의 요소 중 하나가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물론 파나르의 특정 대표자들만 (그것도 아주 신중한 형태로) LGBT 이데올로기에 대해 공감을 표하기 때문에, 정통파(정교회)는 어떤 식으로도 그에 위협받지 않는다고 할 수 있지만 이것은 사실이 아니다. 정교회는 다른 모든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압박과 선전의 대상이 되는 개인 평신도와 성직자로 구성되어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미 LGBT와 젠더에 대한 교회의 태도를 분명히 선언할 문서 작성에 대해 고심해야 한다.

 

이러한 선언은 지방 교회 중 하나에서 시작될 수 있다. 다른 교회들은 성 시노드 또는 주교 공의회 수준에서 투표를 통해 동참할 수 있다. 이 선언문에는 교회의 가르침을 자유화하는데 찬동하는 사람들이 제기한 질문에 대한 답이 들어있어야 한다. 이 질문들이 무엇인지는 독일 가톨릭 "시노달 웨이"의 예에서 분명히 볼 수 있다. , LGBT의 권리, 낙태 합법화, 여성 사제직이다. 그리고 이 문서의 단락에는 다음 사실에 대한 언급이 있어야 한다. 정교회는 "현대 과학, 의학 및 정신의학"을 교리의 <근원>으로 받아들일 수 없으며 오직 성경과 거룩한 전통의 가르침만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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