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제1호 방위사업학박사로 잘 알려진 국방대학교 최기일 교수(37, 육군 소령)가 한국방위산업진흥회(이하 ‘방진회’) 주관 '2016 방위산업 우수논문 공모전'에서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최 교수는 3월 3일(금), 대방동 공군회관 컨벤션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방위사업의 감사기능이 미치는 영향과 인식에 관한 연구’라는 제하의 논문으로 한국방위산업진흥회장(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명의 상장과 200만원의 상금을 수여받는 영예를 누리게 되었다. 수상작은 방진회 학술지인 ‘국방과 기술’ 책자에 게재되고, 정부기관 관련정책 건의 등에 참고하여 활용될 예정이다.
방진회 주관 '방위산업 우수논문 공모전'은 2005년부터 시행하여 군 관련 대학, 기관, 업체, 연구소에 근무하는 현역 군인 및 일반인 등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방위산업 분야 최고 권위의 학술행사이다. 방위산업에 대한 연구 풍토를 증진시키고, 국민적 관심과 관련연구 저변을 확대하여 우수한 연구자를 발굴하기 위해 제정된 금번 행사에서 다수의 논문이 접수된 가운데 최 교수는 2014년에 이어 두 번째로 우수논문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어 냈다.
현재 국방대학교 국방관리대학원 국방관리학과에 재직 중인 최기일 교수는 숭실대학교 회계학과를 졸업 후 육군 재정병과(학사장교 #43)로 임관하고, 방위사업청 획득전문인력으로 선발되어 근무하였다. 군 복무 간 경희대학교에서 경영학석사(MBA) 학위를 취득 후, 중앙대학교 HRD 박사과정을 거쳐 건국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수여받았다.
최 교수는 대한민국 제1호 방위사업학박사(Ph. D. of Defense Acquisition) 학위 취득, 현역 최초 국가공인 원가분석사 자격 합격, 현역 첫 대법원 및 법원행정처 특수분야(원가) 감정인으로 등재되었으며, '2017 대한민국 최고기록 인증식'에서 국방계약 및 방산원가 최고 전문가로 인정받아 ‘도전한국인상’ 수상자로 선정되어 화제가 된 바 있다.
또한, 30여 편의 학술지 게재 및 SSCI 국제 학술지 투고 연구실적과 방산 관련 전문서적들을 저술하여 출간하는 등 활발한 연구활동으로 방위산업 발전에 기여하면서 한국방위산업학회 감사직을 수행하고 있다. 평소 봉사활동과 헌혈 동참으로 대한적십자사 총재 표창, 헌혈 유공장(은장) 수여 받기도 했으며, 군 내 악성부채로 고통 받는 저신용자 장병들과 군 가족들을 위해서 발족한 국방신용협동조합 등기이사로 봉직되어 사회적 공헌에도 헌신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