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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벤처들의 창조국방, '글로벌국방벤처협동조합' 출범

대전국방벤처센터 협약 기업들, '합동으로 해외시장 개척'

 
 
 
대전국방벤처센터(센터장 유재명) 협약업체인 국방벤처기업들이 국제시장 공략을 위해 지난 13일(월)에 '글로벌국방벤처협동조합'을 출범시켰다. 올해 초부터 대전국방벤처센터에 입주한 벤처기업들은 각자가 가진 노하우들을 공유하며, 국책과제 수주를 위한 콘소시엄 구성, 해외진출을 위한 노하우 등을 공유하였다. 

당초에는 벤처기업 대표자들끼리의 친목모임 성격을 띄었으나, 각 기업들이 현장에서 체득한 생생한 노하우들을 공개하면서 협동조합으로 발전하게 된 것이다. 국내 국방벤처들이 해외진출을 위해서 협동조합을 만든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이번에 결성된 '글로벌국방벤처협동조합' 관계자는 "당초 친목모임 형태로 시작되었으나,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사업을 영위하는 법적 조직으로 발전시키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내부 토의결과에 따라 협동조합을 설립하게 되었다. 앞으로 해외전시회· 국내 절충교역에 공동으로 대응할 것이며, 더 나아가 미국 국방부·연방정부 및 NATO의 공공조달에도 공동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라고 밝혔다. 

 

 

 
 
'글로벌국방벤처협동조합' 관계자는 "국내 벤처기업들이 각자 보유한 기술들은 미약하게 보일 수 있으나, 이 기술들이 모여 하나의 제품을 생산해 부가가치를 올린다면 이것이 진정한 '창조국방' 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해외 방산업체들과의 공동개발연구도 추진하여 창조국방과 창조경제에 이바지 할 계획이다." 라고 밝혔다.

 

또, 각종 국방관련 프로젝트에 공동제안을 하고 국제행사 및 바이어상담회 등도 공동으로 개최할 계획도 가지고 있으며, 대전시청 산업정책과, 대전테크노파크의 국방산업팀이 추진하고 있는 각종 정책들에 발맞추어 국방산업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글로벌국방벤처협동조합'은 우선적으로 올해 10월에 미국에서 열리는 세계 3대 방산전시회 중 하나인 'AUSA 전시회'에 대전시와 대전테크노파크와 공동으로 진출하여 바이어 섭외, 제품 코칭을 통한 현지화 등 수출상담을 할 계획이며, 공동으로 동남아, 인도, 중동 등 저개발국가 시장도 공략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를 위해 한-인도, 한-바트권 아세안국가와 수출을 위해서 현지 바이어 및 기업과도 상호 에이전트 역할을 할 수 있는 창구 설립을 추진 중에 있으며, 라오스 등 동남아를 방문하여 현지답사 및 현지진출을 위한 바이어를 섭외하는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초대 이사장은 전 한화연구소장을 지낸 류광호씨가 맡았으며, ㈜텔트론 이재진대표, (주)토핀스 김현규대표, ㈜테스트마이더스 김준대표, 인소팩(주) 손동철대표, (주)유일글로비스 송석동대표 등이 발기인으로 참여하였으며, 향후 전국단위의 협동조합으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류광호 이사장은 "공동의 관심사를 가진 국방벤처들 중 '혼자 다 할 수 없다.'는 인식을 가진 조합원들이 모였기에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간사 역할을 맡고 있는 인소팩(주) 손동철대표는 "많은 조합들이 설립되어 있지만 성공의 사례를 찾기가 쉽지 않아서 걱정이 앞섰으나, 몇 달동안의 설립과정에서 서로 양보하고 협력하는 분위기가 형성되는 것을 보고서 첫 걸음이지만 큰 성과를 기대하게 되었다."고 기대감을 나타내었다. 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글로벌국방벤처기업협동조합'이 글로벌 무대에서 큰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이 필요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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