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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함 구조함(ATS-Ⅱ)‘광양함’진수

30일, 부산 한진중공업에서 3,500톤급 수상함 구조함 ‘광양함’ 진수식 개최



수상함 구조함(ATS : Salvage and Rescue Ship) 2번함 광양함 진수식이 6월 30일(화) 오후 부산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에서 거행된다. 이날 광양함의 진수식에는 이병권(소장) 해군본부 기획관리참모부장, 정현복 광양시장, 안진규 한진중공업 사장 등 군 및 광양시청, 한진중공업 주요인사가 참석한다. 

진수식 행사는 개식사, 국민의례, 함정 건조경과 보고, 함정명 선포, 안진규 한진중공업 사장의 기념사, 정현복 광양시장의 축사, 진수(샴페인 브레이킹) 및 폐식사 순서로 진행된다. ‘진수(進水)’는 해군의 관습에 따라 주빈인 정현복 광양시장의 부인 최옥선 여사가 함정에 연결된 진수줄을 절단함으로써 이루어진다. 

이날 진수되는 광양함은 전장 107.54m, 전폭 16.8m, 최대 속력 21노트(kts)이며, 배수량은 3,500톤(경하톤수 : 순수한 배의 무게)이다. 광양함은 침몰된 선박․항공기 인양, 고장 등으로 해상에서 자체 기동이 불가능한 함정의 예인, 암초나 저수심에 빠진 함정을 꺼내는 이초(離礁), 수중 탐색 및 구조임무를 수행하는 잠수사(SSU) 잠수지원 등의 임무를 수행한다. 


광양함은 유도탄고속함급(400톤) 함정을 수중에서 직접 인양할 수 있고, 대형수송함급(14,500톤급) 함정을 예인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잠수사가 수심 90m에서 구조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지원체계를 갖추고 있으며, 최대 8명까지 수용 가능한 치료챔버 탑재 및 중형 헬기가 이․착함할 수 있어 환자를 신속하게 치료 및 이송할 수 있다.

광양함(ATS-Ⅱ)의 함명은 지난 19년간 각종 해난사고 현장에서 활약하고 올해 3월 말 퇴역한 광양함(ATS-Ⅰ)의 함명을 그대로 이어 받았다. 퇴역한 광양함은 우리 해군이 1996년 미국 해군의 퇴역함정을 도입한 함정으로, 미국 해군 운용기간까지 합하면 43년간 구조함으로 운용됐다. 이날 진수되는 광양함은 2016년 9월말 해군에 인도되어 전력화 과정을 거친 후 2017년 초 작전배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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