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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102기갑여단, 고성지역 유해발굴 사업 시작

국군 11사단, 북한-중공 연합군 막아낸 설악산전투지구서 발굴 작업 시작

 

 

육군102기갑여단은 3일 부대 설악관에서 장병과 지역기관장, 보훈단체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6·25 전사자 유해발굴 개토식’을 가졌다. 이날 개토식은 다음 달 1일까지 고성일대에서 이뤄지는 유해발굴의 시작을 알리고, 나라를 위해 산화한 호국영령의 유해를 마지막 한 분까지 발굴해 내겠다는 결의를 다지고자 마련됐다.

유해발굴 지역은 6·25전쟁 당시 ‘설악산지구전투’가 있었던 곳이다. 이 전투는 미시령 일대에서 국군 수도·11사단이 북한군 6·12사단과 중공군의 공세를 치열한 접전 끝에 방어한 전투다. 부대는 앞서 효율적인 발굴을 위해 전사(戰史) 연구와 책임지역 사전 탐사를 해 왔다. 참전용사의 증언과 지역주민의 제보, 각종 문헌자료를 확보해 발굴이 극대화될 수 있도록 준비했다.

박신원 102기갑여단장은 추념사를 통해 “선배전우들의 고귀한 희생이 있었기에 지금의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이 존재한다”며 “마지막 한 분의 유해까지 찾아내 사랑하는 조국과 가족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대는 지난해부터 유해발굴 사업을 시작, 7구의 유해를 발굴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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