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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미국에게 항복? '알래스카 LNG 대량 구매'

살아있는 해산물 직송 위해 앵커리지-하얼빈 직항노선 개설 준비



미국 블룸버그는 지난 28일(현지시간) 미국의 대중 무역적자를 줄일 수 있는 아이템으로 알래스카산 수산물 및 광물 등의 천연자원이 대안이 될 수도 있다는 빌 워커 알래스카 주지사와의 인터뷰 내용을 보도했다. 다음은 블룸버그의 해당기사 전문이다.

 

워커 주지사는 액화천연가스 및 해산물과 같은 알래스카 천연자원이 미국의 대중 무역적자를 줄이는 단연 최상의 품목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무역 사절단 자격으로 중국 베이징으로 가서 부총리 류 허 및 여러 기업주들과 만난 뒤, 블룸버그와 가진 텔레비젼 인터뷰를 통해, 이미 계획 중인 액화천연가스 프로젝트 만으로도 연간 최고 100억 달러까지 대중 무역적자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워커 주지사는 해외 유조선 수송을 위해 가스를 화씨 영하 256°(섭씨 영하 160°)까지 냉각해서 1/600의 부피로 압축시키는 LNG 프로젝트 협정에 대해 언급하며, 류 부총리를 통해 중국 측이 현재 진행 중인 무역협상을 계속할 필요를 느끼고 있다는 뜻을 내비쳤다고 전했다. 공식자료를 인용한 신화통신 보도에 의하면, 중국은 이미 2011년부터 꾸준히 알래스카의 최대 무역 파트너이자 수출대상이었다고 한다.

 

시노팩 그룹으로 알려진 중국 석유화공집단과 중국은행은 지난해 알래스카주 북쪽 해안선에서 채굴된 가스를 해외수송이 이루어질 남쪽의 천연가스 액화시설 터미널 예정지까지 파이프로 연결하는 430억 불짜리 프로젝트를 놓고 알래스카와 협약을 맺었다. 미국 규제 담당자들은 3월 내로 이번 프로젝트에 대한 환경영향 평가보고서 초안을 발행할 예정이다.

 

다른 사업 분야에 대해서도 그는 현재 해산물 무역액이 약 10억 달러에 달하며, 아마도 그 세배 가까이 늘릴 수 있을  "으로 내다봤다. 또한 워커 주지사는 최근 자신이 방문했던 한 알래스카 금광을 예로 들며 광물 및 채광산업의 기회도 수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했는데, 이 금광의 경우 생산량 전체를 중국으로 보내고 있다고 했다.

 

그는우리는 진심으로 알래스카가 미국의 무역적자 해소에 있어서 핵심역할, 혹은 적어도 커다란 진전을 이루어내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와 함께 519~30일까지 출장 중인 무역 대표 가운데는 맥주 양조업, 유아용 이유식 산업, 수산업, 관광업, 임업, 광산업, 교육사업, 스포츠 산업 및 살아있는 킹크랩을 중국으로 항공 수출하는 전문가도 있다고 전했다.

 

워커 주지사는 새로운 항공노선을 확충하기 위해 전력 중이라고 덧붙였다. 지난주, 알래스카 주정부는 중국 북동지방 헤이룽장 성()과, 앵커리지하얼빈 간 직항노선 개발을 포함한 공동 협정서에 사인한 바 있다고 밝혔다.



(번역 : 글로벌디펜스뉴스 외신번역기자 이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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