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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전쟁은 이미 현실…국가가 나서 지상로봇산업 적극 키워야

국방기술품질원, '2011~2015 세계 국방지상로봇 획득동향' 발간

국방기술품질원(원장 이헌곤, 이하 기품원)은 국방지상로봇에 대한 최신 정보를 담은 '2011~2015 세계 국방지상로봇 획득동향'을 발간하고, 국방부, 각 군, 국회, 유관 정부기관 및 연구기관 등에 배부했다고 밝혔다. 이 책에 따르면 스스로 차를 운전하고 총을 발사하는 로봇 등 전장에서 로봇의 활용은 이미 현실이 됐다. 미국, 러시아, 중국, 일본 등 다수 국가에서는 차세대 지상무기체계로 주목받고 있는 국방지상로봇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미국은 인간형 로봇 등 전 지상로봇 분야에서 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특히 미 육군은 로봇이 인간과 상호 협력하는 동료이자 팀의 필수 구성원으로서 자율적으로 행동하는 미래를 구상 중이다. 러시아와 중국은 전투로봇 개발·배치와 더불어 기존 유인 장갑전투차량의 무인화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또한 일본은 활발한 로봇 활용으로 세계를 선도하기 위해 신로봇전략에 로봇혁명을 도모하는 실행계획을 담았다. 

저자인 강인원 박사는 “전 세계의 로봇 획득정보를 지속적으로 수집하고 축적하며 군사용 로봇 개발에 바탕이 되는 창의적인 상상력을 키워나가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로봇이 군사뿐만 아니라 많은 분야에서 인간을 대신할 수 있는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만큼, 우리도 국방 지상로봇 산업을 적극 키워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품원 이헌곤 원장은 “이번 책자는 군수품 획득정책 수립, 기술기획 및 연구개발, 나라별 상황에 맞춘 수출전략 수립 등에 기여할 목적으로 발간됐다”며, “이 책자가 획득업무 전반에 걸쳐 폭넓게 활용돼 우리나라 국방은 물론 방위산업 성장과 국익 증대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책자는 '2011~2013 세계 주력전차 획득동향', '2011~2014 세계 장갑차 획득동향'에 이은 기동분야 무기체계 세 번째 시리즈물로, 세계 각국의 최신 국방지상로봇 획득동향, 국가별 개발 및 운용현황, 전 수명주기에 걸친 성능개량 정보 등을 담고 있다. 기품원은 이 외에도 '국방과학기술정보지 등 세계 국방관련 기술정보를 무기체계 분야별로 수집·분석하여 유관 기관에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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