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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청, 대전서 '민군 로봇발전' 학술대회 개최

한국과학기술원, 국방과학연구소, 제어로봇 시스템 학회 등 약 500여명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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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사업청은 1119일 오전 10, 한국과학기술원(대전)에서 국방과학연구소, 한국과학기술원, 제어로봇 시스템 학회와 함께 2014 ·군 로봇발전 협업회의개최하였다. 이번 행사는 민·군 로봇산업 관련자 약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래 로봇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로봇발전전략을 상호 공유하고 새로운 수요발굴을 위한 제품 및 기술 소개 그리고 논문 발표 순으로 진행되었다.

 

·군 로봇산업 발전을 위한 방사청과 학계의 움직임도 활발하지만, 대전광역시도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어 국민적 관심을 끌고 있다. 대전광역시는 국방·로봇 산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서 전국 최초로 시청조직 내에 국방산업 전담조직을 발족시켰으며 200611월에는 125억원을 들여 '대전지능로봇산업화센터' 를 준공하였다.

 

, 사업전담 조직으로 대전테크노센터내에 국방·로봇사업센터를 운영중인데 4962(136억원 상당)의 초정밀가공기기들을 비치하여 초정밀가공, 디자인 기술개발, 시제품제작 등 다양한 기술을 개발하고 있으며 기업체 지원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 기업체들의 기술개발 자금난을 덜어주기 위하여 'IT 융합 국방생태계 조성 사업' 2년간 40억원, '자율비행로봇보급사업' 10여개의 사업에 연 55억원 등 2015년부터 2017년까지 총168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대전광역시는 국방벤처기업들을 육성하기 위하여 국방기술품질원과 협약을 맺고 대전국방벤처센터를 2011년부터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32개의 협약기업이 가동 중에 있다. 대전국방벤처센터는 군에서 개발된 첨단 기술들이 민간기업으로 이전되는데 도움을 주고 있으며, 이렇게 개발된 제품들의 판로개척을 위해 벤처국방마트 및 첨단국방산업전을 매년 각 1회씩 개최하는 등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2014년에는 청와대 지역발전위원회에서 대전의 국방ICT 분야를 특화분야로 지정되기도 하였다. 국방 및 로봇산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집중육성하기 위한 대전광역시의 노력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국방산업발전협의회를 2008년부터 신설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4,980억원을 들여 대전 죽동지구 75,572에 국방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있는데 LIG 넥스원 등 8개 기업이 이미 입주를 확정지었다.

 

대전광역시는 국방 및 로봇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유·무형의 인프라가 이미 구축되어 있기 때문에 국방기술품질원에서 신설을 추진하고 있는 '신뢰성센터'를 유치하여 국방산업 및 로보산업 제품들의 신뢰성을 대폭 향상시키겠다고 각오를 다지고 있다.

 

대전광역시 신성장산업과 국방산업담당 남시덕 사무관은 "대전은 수도권 및 전국 주요 산업도시들에서 KTX, 기존철도, 고속도로 등으로 2시간내에 접근할 수 있기 때문에 군에서 개발된 기술들이 민간으로 이전되어 제품들이 생산되면 그 경제적 파급효과가 전국적으로 순식간에 확산될 수 있다. 그러나, 생산된 제품에 대한 신뢰성을 평가하고 향상시키는데 큰 역할을 수행할 정부기관이 아직 없는데, 국방기술품질원의 '신뢰성센터'가 대전에 유치된다면 '화룡점정'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 고 밝혔다.

 

대전광역시에는 IT,MT,SW 80개의 방위산업체가 이미 가동 중에 있으며, 이 기업체들은 항공 및 시물레이션, 유도·전자, 기동화력, 시스템지어, 지능형 로봇 등 첨단 부품소재 제품들을 생산하고 있다. 여기에 대덕특구의 첨단 R&D 역량들이 더해진다면 대한민국의 국방·로봇 산업을 대전광역시가 주도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방사청이 학계와 공동으로 2014 ·군 로봇발전 협업회의를 개최하는 등 로봇산업을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과 동시에 대전광역시 또한 국방산업과 로봇산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하여 각종 노력을 하고 있기에 방사청·국방기술품질원·대전광역시가 적극적으로 협력한다면 로봇산업시대를 대폭 앞당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창조경제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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