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위사업청(청장 장명진)은 7일 광주광역시 국방벤처센터에서 국방기술품질원(원장 이헌곤)과 공동으로 국방 중소ㆍ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절충교역 참여 활성화와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국방 절충교역 제도 설명회'를 개최하였다.
절충교역이란 외국으로부터 군수품을 획득할 때 외국 계약자에게 기술이전 및 부품 역수출 등 일정한 반대급부를 요구하는 조건부 교역을 말한다. 지난해 충청권, 경상권 설명회에 이어 이번 설명회는 자동차 및 광(光) 소재ㆍ부품 산업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는 광주·전라권에 소재한 40여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지역 특화산업과 연계 가능한 절충교역 사업 및 국외업체 현황에 대한 정보 공유가 이루어졌다.
㈜동양정공, ㈜이상테크 등 8개 업체를 대상으로 진행한 1:1 맞춤형 상담에서는 참여 기업의 사업 분야에 가장 적합한 맞춤형 절충교역 추진전략을 즉석에서 수립하였고, 기업별 담당 컨설턴트를 지정하여 기업 애로사항 해결 및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기로 하였다.
방위사업청 절충교역과장(서기관 한기인)은 “중소·벤처기업의 절충교역 참여 확대를 위한 다양한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해, 10여 개 이상의 중소기업이 세계적 방산업체와 수출 거래를 성사시키는 등 가시적인 성과가 도출되고 있다. 향후, 더욱 많은 중소ㆍ벤처기업들이 해외 시장 진출 기회로 절충교역 제도가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 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