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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하버드대-코넬대, 자율비행 곤충형 마이크로 로봇 개발 중

농업 혹은 방재 등에 집단으로 사용할 수 있는, 벌의 생태를 모방하여 설계한 초소형 로봇



하버드대의 마이크로 로보틱스 연구실이 무게 80mg, 날개폭 3cm의 자율비행 곤충로봇 ‘로보비(Robobee)’를 개발하였다. 로보비는 농업 혹은 방재 등에 집단으로 사용할 수 있는 초소형 로봇으로, 벌의 생태를 모방하여 설계했다. 로보비는 전기자극에 따라 수축과 이완을 하는 인공근육과 MEMS 기술을 활용한 센서 및 제어장치 등을 사용하여 벌의 몸, 두뇌, 군집능력 등을 모방하여 개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수중유영-공중비행이 가능한 모델과, 정전기를 통해 물체표면에 앉을 수 있는 모델 등을 함께 개발했다고 한다. 


코넬대 연구진은 로보비의 두뇌가 실제 벌처럼 생각하고 행동할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프로그래밍을 시험 중이다. 연구진은 로보비의 두뇌 재연에 필요한 데스크탑 규모의 컴퓨터를 소형 ‘뉴로모픽 칩’으로 교체함으로써, 바람의 움직임을 감지하고, 흔들리는 꽃에 앉는 등의 능력을 부여했다. 뉴로모픽 칩(Neuromorphic Chip)은 사람의 뇌신경과 사고과정을 모방한 차세대 반도체다. 기존 반도체와 비교해 성능이 뛰어나며, 전력 소모량이 1억분의 1. 구글이 2012년 개발한 인공지능은 16,000개의 CPU가 필요하지만, 뉴로모픽 칩으로 대체되면 손톱크기 칩 하나로 대체할 수 있다.


코넬대 연구진은 뉴로모픽 칩과 자율행동을 위한 알고리즘 및 프로그램 외에 초소형 카메라, 안테나, 로봇의 발 부착용 센서, 기류감지 섬모센서 등을 하버드대의 로보비에 지원할 계획이다.


<자료 및 사진 출처:  Engineers program tiny robots to move, think like insects, news.cornell.edu, 국방기술품질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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