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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칠곡 사고기 F-15 비행재개 및 사고 개요 발표

현장조사와 블랙박스 분석 결과 항공기 결함 없음 확인



공군은 45() 사고 직후 참모차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비행사고 대책본부를 구성하여 현재 조사를 진행 중이며, 지난 47() 블랙박스를 수거하여 제작사(GE)로 보낸 후, 49() 블랙박스 내부에 저장된 비행정보를 전송받아 분석을 진행하고 있다.

 

공군은 현재까지 현장조사와 블랙박스 분석을 진행한 결과 항공기 결함이 없음이 확인됨에 따라 환경적 요인과 인적 요인 등 다양한 가능성에 대해 조사 중에 있으며, 사고 직후부터 잠정 중단하였던 F-15K 항공기의 비행을 419()부터 재개하기로 하였다.

 

주요 정황을 살펴보면 45() 당시 사고기는 공중요격훈련 4편대 중 4번기로서 1330분에 기지에서 이륙하여 임무를 마치고 레이더 관제소 유도하에 구기지로 귀환 접근하던 중 운중(雲中) 비행상태에서 1438분경 칠곡군 소재 유학산(높이 약 839미터) 8부 능선에 충돌하였다.

 

사고기는 랜딩기어를 내린 상태에서 230노트(426Km/h) 전후의 속도로 착륙경로로 진입하기 위해 선회하던 중이었으며, 유학산에 충돌한 지점의 고도는 약 650미터였다.

 

또한, 사고 직전까지 결함 관련 교신 내용이 없었으며, 사고 발생 7 전에도 임무 조종사가 항공기 점검을 실시한 결과 엔진작동 및 조종 유압 전기 관련 계통에 결함이 없었다.


현장 조사에서도 엔진 블레이드 점검을 실시한 결과, 사고 직전까지 엔진이 작동되고 있었음이 확인되었으며, 고기의 블랙박스(ECSMU, Enhanced Crash Survival Memory Unit) 기록에서도 항공기 결함은 발견되지 않았다.

 

공군은 비행재개를 앞두고 416() F-15K 조종사를 대상으로 항공기 결함이 없음을 설명하였고, 심리안정 프로그램을 진행하였으며, 비정상 상황발생시 처치절차, 운중 비행절차 등을 재교육하는 한편, 항공기 예방 점검을 거쳐 419()부터 단계적으로 비행을 재개할 계획이다.

 

공군은 비행 재개 이후에도 명확한 원인규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사고조사를 지속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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