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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제국 구글, 중국에 인공지능 지원하나(?)

미국과 중국의 인공지능 경쟁구도 속에서 구글이 중국 지원...미국 안보에도 위협 초래 가능




미국의 뉴스전문 채널인 폭스 뉴스의 터커 칼슨이 진행하는 프로그램에서 지난 4일자로 '기술독점기업: 구글이 어떻게 중국을 도울지 계획을 세우다('Tech Tyranny': How Google plans to help China)' 라는 제목으로 미국과 중국의 인공지능 분야의 경쟁구도 속에서 다국적 기업인 구글이 회사의 이익만을 추구한 나머지 중국을 돕게 되어 결국 미국의 안보에도 위협이 되는 상황에 대해서 보도했다.


터커: 우리는 거대한 기술기업이 어떻게 점점 더 많은 권력을 갖게 되고 그리고 우리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민주주의나 명확한 사고와 같은 많은 중요한 것들을 위험에 빠뜨리게 하는지에 대해서 생각해 보면서 기술독점기업에 관한 특별보고서에 대해서 이번 주 내내 듣고 있습니다.


여기에 하나의 예가 있습니다. 중국 군대가 인공지능에 몰두하고 있습니다. 중국 군대는 인공지능 분야에서 우리 군대보다 앞서기 위해서 많은 자원을 쏟아 붓고 있습니다. 구글의 모기업인 알파벳 회사의 에릭 슈미트는 중국이 곧 인공지능 분야에서 세계적인 리더가 될 것이라는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인공지능을 군사적 목적을 위해 사용할 겁니다. 아마도 그의 말이 맞을 겁니다. 이제 구글은 중국에서 인공지능 연구 활동을 엄청나게 확장시키고 있는데, 그것은 결국 우리나라의 안보를 위험에 처하게 할 수도 있는 활동을 지원하고 있는 겁니다.


터커: 폴씨 방송에 출연해줘서 고맙습니다.

  

: 방송에 출연시켜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터커: 이러한 상황에 대해서 대략적으로 알려주세요. 제가 현재의 상황을 정확하게 묘사했다고 생각하십니까?


: 구글이 중국에 연구소를 세우고 투자를 하려고 계획 하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죠중국에는 정상급의 인공지능에 관한 재능을 갖고 있는 인재들이 있습니다. 인적자본이 이 분야에서는 중요합니다. 그리고 중국은 많은 데이터를 구해서 이용할 수 있죠. 중국은 2020년까지 전 세계 데이터의 20 퍼센트를 갖게 될 겁니다. 데이터는 기계를 움직이도록 동력을 공급하는 연료입니다. 그리고 구글도 마찬가지로 데이터를 필요로 하죠. 모든 데이터요그래서 그들은 중국에 더 많은 연구소를 세우고 있습니다이것은 미국에게 있어서 걱정거리입니다.


 터커: 그래서, 제가 생각하기에 저를 혼란하게 만드는 것은 구글이 자신을 다국적기업, 전 세계에서 독특한 기업 이라고 칭하는 것입니다. 구글은 여기 미국에서 태어나서 자랐지요. 그리고 구글에 관한 모든 것들이 기본적으로 미국적이죠. 중국에서 구글을 탄생시키는 것은 심지어 불가능 했을 겁니다. 하지만 구글은 미국정부나 미국국민들에게 전혀 어떠한 의무감도 못 느끼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이럴 수가 있지요?


: 미국은 자본주의국가입니다. 내 말 뜻은 회사는 주주에게 책임이 있다는 겁니다. 회사는 미국 국민들에게 책임을 지지 않죠. 그래서 그들은 사업상의 이익을 쫓아서 행동할 겁니다. 그리고 사업상의 이익이 있는 한, 회사를 해외로 옮겨서 연구센터를 만들고 일자리도 만들 겁니다. 그들은 그렇게 할 겁니다.


터커: 미국의 납세자들이 구글을 창업하고 거기서 일하는 사람들의 교육에 세금을 씁니다. 그리고 우리는 법적인 규제안을 마련하고 구글같은 회사가 창업을 하는 것을 가능하게 했습니다. 유럽에서도 구글과 같은 기업이 창업된 적이 없고 아시아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그것을 가능하게 만들었는데 창업 후에 구글은 돌아서서 이 나라의 안보를 위협합니다. 저도 사람들이 이것을 자본주의의 시장원리라고 부른다는 것을 알지만 이것은 저에게 있어서 비도덕적으로 보입니다.


: , 결국은 우리는 기술 경쟁 속에 처해 있습니다. 그리고 중국 뿐만이 아닙니다. 다른 나라들도 마찬가지입니다인공지능을 지배하는 나라가 어떤 나라이던 간에 그 나라가 세계를 이끌어 갈 것이라고 푸틴이 말했습니다프랑스는 막 인공지능에 관한 새로운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우리는 경쟁을 해야만 할 겁니다. 우리는 투자자들이 와서 투자를 하고, 연구를 하며, 기업을 창업하고, 그 기업들을 키울 수 있는 매력적인 장소로 미국을 만들어야만 할 겁니다. 우리가 다른 나라보다 더 빨리 개발을 해서 이 경쟁에서 이길 수 있도록 우리는 그렇게 해야만 할 겁니다.

 

터커: 폴씨가 저에게 제대로 설명해 주셔서 제가 이해가 안가는 부분은 없습니다. 아마도 당신이 해답을 알고 있겠지요. 그래서 구글과 같은 회사는 많은 인재들을 해외에서 영입합니다. 나와 당신도 이유를 알고 있지요. 그들은 우리에게 충분한 기술자들이 없다고 주장합니다. 그래서 H1b 비자를 받은 기술자들을 더 데려오지요.


이러한 회사를 운영하는 억만장자 중에서 미국의 교육에 그들의 부의 일부를 투자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나요? 미국은 충분한 숫자의 과학자들을 길러내지 못하고 있고 아마도 억만장자들이 그 일에 도움을 줄 수 있죠. 그들이 조국에 대해서는 의무감을 느끼지 못하고 주주들에게만 책임감을 느끼기 때문에 그렇게 해야 한다고 느끼지 못하는 걸까요?


: 제 생각에는 몇몇 기업리더들은 그렇게 느낍니다. 아시다시피, 구글의 모기업인 알파벳의 전 회장인 에릭 슈미트는 미 국방성의 혁신자문위원회의 일원이었습니다. 그는 매우 활발하게 미 국방성 사람들에게 미국이 어떻게 인공지능 분야에서 선두를 유지할 수 있는지에 관해서 이야기해 오고 있습니다따라서 몇 이러한 기업 리더들은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터커: 정말로여? 왜냐하면 앤드류 카네기는 미국에서 부자가 된 이후에는 모든 마을에 도서관을 세웠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이러한 기업가들 중에서 어느 누구도 그들의 조국에 대해서 어떠한 방식으로든 보답을 하는 것 같지 않습니다. 그들은 단지 그들의 조국에서 얻어 가기만 할 뿐입니다. 저를 진보라고 불러도 좋습니다.

 

: 제 생각에는 많은 기업가들이 더 많이 자선활동을 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억만장자들이요. 그렇게 된다면 좋을 겁니다


터커: 그러면 좋겠지요. 우리는 이러한 것을 주장할 권리가 있지요. 왜냐하면 이 나라가 그들이 부를 일구는 것을 가능하게 해주었으니까요.




(번역 : 글로벌디펜스뉴스 외신번역기자 백영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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