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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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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통일대비 '정신전력발전' 세미나 개최

국방정신전력원 올해부터 국방부 직할부대로 창설, '왜 지금 군대에서 인문학을 이야기 하는가?'

국방정신전력원(원장 송희섭)은  지난 6월 16일(목) 오전 10시 전쟁기념관 무궁화홀에서 민‧군이 함께 장병 정신전력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정신전력발전 세미나를 개최하였다. 국방부 차관 주관으로 국방정책자문위원과 관련학회 회원, 육‧해‧공군 정훈장교 등 200여명이 참가하였다.

제1세션에서는 서울교대 이인재 교수의 사회로 공주교대 이범웅 교수와 한국교원대 김국현 교수가 발제를, 충북대 김남준 교수와 해군 중령 김근호, 국방정신전력원 강덕규 교수가 토론을 펼쳤다. 특히, 1세션 주제인 ‘생애주기를 고려한 장병 정신교육 효율성 제고방안’은 국내에서 최초로 진행된 연구내용으로, 첫 번째 발제자로 이범웅 교수가 고등학교 교과과정과 군 정신교육 기본교재와의 연계성에 대한 내용 연구 결과와 발전방향을 제시하게 하였다.  

이어 한국교원대 김국현 교수가 두 번째 발제자로 나서 병사로 군생활을 한 인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분석결과와 기존의 정신교육 기본교재 연구를 바탕으로 한 정신교육 영역 및 과제 개선방안을 제시하였다. 

오후에 진행되는 2세션은 한양대 고운기 교수의 사회로 한국학중앙연구원 강문종 대외협력팀장과 예비역 공군 중위인 정신전력원 연구개발부 정상근 사무관이 발제를, 백석대 이정기 교수와 상명대 최병욱 교수, 인천대 박제윤 교수, 육군의 경수진 소령이 토론을 펼쳤다.  

강문종 한국학중앙연구원 대외협력팀장은 ‘정신교육용 인문학 콘텐츠 개발 및 활용방안’을 주제로 최근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인문학 열풍’의 군에서의 의미를 살펴보고, 역사 속에서 무인들의 정신을 바탕으로 한 인문학 콘텐츠 개발 방안을 제시하였다.

이어 예비역 공군 중위인 정상근 사무관은 공군에서 장병들에게 커다란 반향을 일으키며 1년 6개월 동안 꾸준히 진행된 인문학 강연의 소개를 통해 장병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키우는 것이 군의 정신전력에 어떻게 도움이 되는지에 대한 내용을 발표하였다. 

황인무 국방부 차관은 축사를 통해 최첨단 무기를 갖춘 군대라 하더라도 구성원들이 확고한 정신무장이 되어 있지 않으면 전쟁에서 승리할 수 없음을 강조하고, 세미나를 통해 논의된 내용들이 군의 정신전력을 발전시키는데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활발한 논의와 소통의 장이 되도록 할 것을 당부했다. 

국방부는 이번 세미나에서 제시된 내용에 대해 향후 검토를 거쳐 정책에 반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세미나를 준비한 국방정신전력원은 올 1월 1일 부로 국방부 직할부대로 창설되어 ‘군혼정립, 강군초석(軍魂正立, 强軍礎石)’을 모토로 야전의 요구와 시대정신에 부합하는 교육 및 연구 과업을 수행하며 투철한 군인정신으로 무장한 장병을 길러 내왔다.

또한, 야전 지휘관, 참모 요원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한 맞춤식 교육과 창의적인 콘텐츠 개발을 바탕으로 일전불사의 정신자세로 무장한 정예간부를 육성하는 등 명실상부한 군 정신전력 창출의 총본산으로 역할을 다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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