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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동안 교수, 국민을 ‘선전의 감옥’에서 구출하자

반체제세력은 지난 2개월 동안 군중집회라는 무기를 사용하여 대한민국을 혁명상황으로 이끌었다




지금 대한민국은 정치-경제-국방의 세 방면의 위기가 겹쳐있는 극히 위험한 상태에 처해있습니다. 선박항해에서는 어떠한 고성능 선박도 3각파도를 만나면 좌초할 수밖에 없다고 말합니다. 혹시 대한민국이 3각파도를 만난 것은 아닌지 걱정입니다. 

경제위기가 심각합니다. 대한민국 경제성장의 견인차였던 수출이 2년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IMF때도 없었던 일이고 2008년 세계적 금융위기 때도 없었던 일입니다. 

국방위기가 심각합니다. 북한은 핵폭탄과 장거리 미사일까지 갖추고 있으며, 김정은이는 입만 열면 남한을 불바다로 쓸어버리겠다고 협박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반체제세력과 야당의 반대로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에 대처하는 방어무기 도 배치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정치는 엉망입니다. 최순실 여인의 국정농단 추문이 신문 방송에 보도되자 통진당 세력, 이적단체와 좌익·좌경단체들의 과격분자들이 중심이 된 반체제세력이 촛불 집회를 동원하여 판을 벌이기 시작했습니다. 야당들이 그에 동참하면서 촛불집회의 규모는 커지고, 그들의 군중집회 압력 앞에 이 나라 정치는 작동 중단되었습니다. 정당들은 주말에 모이는 군중집회의 규모를 보고 다음 주의 행동방침을 정하는 우스운 작태를 보였습니다.

반체제 무리들은 군중집회를 동원하여 국회와 정당들을 겁박하여 박대통령 탄핵소추를 결의하게 만들었습니다. 박대통령 탄핵이 의결되자 반체제 무리들은 ‘명예혁명에 성공했다’고도 말하고, ‘혁명이 중간쯤 왔다’고도 말하고 있습니다. 

그들의 혁명책동으로 인해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 정치는 마비되고 말았습니다. 정치가 마비되면 경제위기와 국방위기를 극복할 수 없습니다. 그런 위기들을 극복하는 정책을 수립하고 집행할 주체가 없기 때문입니다.





민주국가의 주인은 국민인데, 지금 이 나라의 주인은 국민이 아닙니다. 국민을  군중으로 만들어 조종하는 자들이 나라의 주인입니다. 현재와 같이 모든 중요한 정치적 결정이 군중집회의 요구에 따라 이루어지는 상황에서는 국가상황을 좌우하는 것은  군중이고, 그런 군중을 조직 동원하고 지휘하는 자들이 나라의 실질적 주인입니다. 지금 이 나라의 실질적 주인은 국민이 아니고, 반체제세력과 그 동조자들입니다.

반체제세력은 막강한 선전력을 동원하여 국민의 마음을 훔쳐갔습니다. 그리하여 국민의 사회의식을 자기들 멋대로 조종하고 있습니다. 반체제무리들은 막강한 군중동원력을 행사하여 매우 많은 숫자의 군중을 동원합니다. 그들이 군중을 동원하여 정치무기로 사용하면 무엇으로도 그에 대항할 수가 없습니다. 계엄령은 야당이 국회 다수의석을 차지하고 있는 한 무용지물입니다. 

이런 까닭으로 해서, 반체제세력은 지난 2개월 동안 군중집회라는 무기를 사용하여 대한민국을 혁명상황으로 끌어온 것입니다. 그들은 최순실 스캔들로 인해 국민의 분노가 급등한 것을 이용하여, 박대통령을 밀어내고 내친김에 자유민주주의체제도 밀어내려 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이 반체제세력이 주도하는 군중집회에 이끌려 비극의 길로 끌려가는 모양을 보면, 도살꾼이 운전하는 용달차의 노끈에 매달려 도살장으로 질질 끌려가는 개의 모습이 떠오릅니다. 반역의 무리와 그 주변 추종세력의 막강한 선전에 세뇌되어 많은 수의 국민이 그것을 ‘민주화의 진전’으로 착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민주화의 진전이 아니라, 민주주의의 파탄이요, 민주주의의 죽음입니다.





우리 애국시민들이 지난주부터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군중집회에 많이 참여하고 있는 것은, 우리의 조국 대한민국이 이대로 사그라져 가는 것을 앉아서 구경할 수 없다는 절박감 때문입니다. “반역의 무리들아, 애국세력은 죽지 않았다.” “너희만 모일 줄 아냐, 우리도 모일 줄 안다”는 것을 보이기 위해서 이렇게 모인 것입니다.

이 번 싸움에서 승리의 관건은 분노의 감정으로 흥분해 있는 국민이 이성적 사고로 돌아오느냐 여부에 달려있습니다. 자유민주주의는 국민이 이성적일 때만 성공적으로 운영될 수 있습니다. 우리 애국시민은 국민이 분노의 감정을 진정시키고 이성적으로 사고하도록 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경주해야 합니다. 우선 반체제세력의 ‘선전의 포로’가 된 국민을 ‘선전의 감옥’으로부터 구출해내야  합니다. 언론매체들이 구축한 ‘분노의 극장’을 해체해야 합니다.

국회가 대통령의 탄핵을 의결한 현시점에서는 국민은 선전의 감옥, 분노의 극장에서 빠져나와 이성적으로 헌법재판소의 판결을 조용히 지켜봐야 합니다. 헌재가 법률과 법의 정신에 따라 심판하도록 보호해야 합니다.





그러나 반체제세력은 그것을 용납하지 않습니다. 그들은 군중집회를 개최하여 박대통령의 즉각 사임과 헌재의 조속한 탄핵인용을 촉구하며 압력을 행사하려합니다. 그들은 이성과 질서를 싫어합니다. 그들은 분노의 감정과 혼란을 좋아합니다. 그래야 혁명이 쉽기 때문입니다.

놀라운 일은 반체제세력의 이런 움직임에 민주당의 대선후보자로 유력시되는 문재인씨가 앞장서 동조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 사람은 촛불집회 초기부터 ‘가짜보수를 횃불로 불태우자’고 주장하고 며칠 전엔 ‘헌재가 탄핵 기각 판결을 하면 혁명밖엔 길이 없다’고 협박했습니다. 

이런 문재인 씨의 언동은 국가기관의 업무집행방해를 선동·교사하고 국가변란을 선동한 범죄에 해당된다고 생각합니다. 애국적 법조인들에게 공개 부탁합니다. 문씨를 국가기관 업무집행방해 선동·교사 및 국가변란 선동죄로 고발해주시기 바랍니다. 

문씨 같은 사람 때문에 국민이 선전의 감옥과 분노의 극장에서 빠져나오지 못합니다. 애국시민 여러분! 선전의 감옥, 분노의 극장에 갇혀 있는 동포 국민들을 구출하기 위해 저는 이 자리에서 그들을 향해 두 가지 구호를 외치고자 합니다. 여러분도 복창해주시기 바랍니다. 

반역세력의 거짓 선전에 속지마라, 속지마라.
분노감정 억제하고 이성으로 돌아가자, 이성으로 돌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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