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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대 국산 초계함, 충주함·진주함 전역

퇴역하는 충주함과 진주함, 해군8전투훈련단의 예비역 훈련함이 되어 유사시 재투입




2016년 12월 27일(화) 오후 2시에는 지난 30여년간 대한민국 해양수호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초계함(PCC, 1000톤) 충주함과 진주함이 전역식을 갖고 현역에서 물러났다. 해군제8전투훈련단장 이종호 준장(진) 주관으로 진해군항 서해대에서 가진 이날 함정 전역식은 개식사, 국민의례, 제원 및 공적소개, 전역명령 낭독, 취역기 강하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이 자리에는 충주시 부시장, 역대 함장, 승조원 등이 참석했다.

이날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며 현역에서 물러난 충주함과 진주함은 우리 해군의 국산 전투함 시대를 열었던 주역들이다. 

해역함대의 연안경비 핵심전력으로 활약한 초계함은 1983년 동해함을 시작으로 4개 조선소에서 총 28척이 건조되었다. 충주함은 1986년 코리아 타코마에서 건조되어 1986년 1월 24일 진수하였고 그해 9월 30일 해군에 인수되었다. 











1986년 11월 30일 취역한 충주함은 1함대에 예속되어 전방해역 최일선에서 해양수호 임무를 수행했고, 2012년 3월부터는 3함대에 예속되어 남방해역 경비와 세월호 구조작전 임무를 수행했다. 또한, 2016년 한 해 동안 교육사 실습전대에 배속되어 미래 해군 주역을 양성하는 실습함정으로서의 임무를 수행하는 등 30년간 임무를 완수하고 이날 전역했다.

진주함은 1986년 현대중공업에서 건조되어 1986년 2월 12일 진수되었고 그해 10월 29일 해군에 인수되었다. 1986년 11월 1일 취역한 진주함은 충주함과 함께 1함대에 예속되어 동해해역을 수호했으며, 작전사 포술우수함 및 전비우수함, 승선검색반 전투기량 경연대회 우승 등을 통해 탁월한 전투수행 능력을 인정받았다. 















충주함과 진주함은 76mm 주포 2문 및 40mm 부포 2문, 어뢰, 폭뢰, 대공유도탄 미스트랄, 중기관총(K-6) 등 강력한 무장을 갖춘 함정이며, 단 한 번도 적의 침투 및 무력 도발을 허용하지 않고 해양 수호의 핵심전력으로 임무를 완수했다. 또한, 조난선박 구조지원, 실종자 탐색작전, 해군 국제관함식 참가 등 국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앞장섰다.  

한편, 이날 전역한 충주함과 진주함은 해군8전투훈련단의 예비역훈련함으로 관리되며 유사시 재취역하여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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