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2.13 (화)

  • 맑음동두천 3.4℃
  • 맑음강릉 10.3℃
  • 박무서울 3.5℃
  • 연무대전 2.3℃
  • 박무대구 2.6℃
  • 맑음울산 9.3℃
  • 박무광주 5.7℃
  • 맑음부산 11.0℃
  • 맑음고창 9.4℃
  • 맑음제주 8.0℃
  • 맑음강화 5.7℃
  • 맑음보은 -0.3℃
  • 맑음금산 -0.6℃
  • 흐림강진군 3.5℃
  • 맑음경주시 2.2℃
  • 맑음거제 6.0℃
기상청 제공
배너

한국항공우주산업(KAI),사상최대 실적달성 '기술력도 쑥쑥'

눈물로 밤 새우며 조립한 국산 T-50 훈련기 ‘태국 찍고, 미국 간다’



국내 최대 항공기 제작사인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역대 최고의 실적을 기록하였다. 2014년 기록한 매출 23000억원, 영업이익 1600억원은 2013년 실적에 비해 매출은 15%, 영업이익은 30% 증가한 것이다.

 

KT-1FA-50을 페루, 필리핀, 이라크 등에 수출하였고, 경공격기 FA-50수리온헬기를 우리 군에 납품하면서 기술력과 가격경쟁력을 점점 더 갖추어 가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 항공기 설계기술자가 없어 자동차 및 선박 설계자들을 끌어 모아 교육을 시키면서 항공기 개발에 나섰던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항공기 설계 및 개발기술들이 무르익고 있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항공기 설계기술을 익히는 것은 하늘의 별을 따는 것 만큼 어렵지만, 항공기를 수출하는 것은 하늘의 별을 따는 것 보다 더 어렵다.“ 고 밝히고 있어, 항공기 후발주자인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실적 성장세는 경이로운 것이다.

 

, 한국항공우주산업의 이번 실적은 항공기 설계·생산 및 수출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이 그 만큼 어려운 일이지만, 대한민국의 항공산업이 무럭무럭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입증하는 수치들이어서 불경기에 신음하고 있는 국민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수리온' 헬기의 경우 육군과 경찰청에 이미 납품되었으며, 해병대 상륙헬기 및 의무후송헬기도 현재 개발하고 있기 때문에 향후 실적은 더욱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외에도 국내 유일의 헬기체계 개발업체이기에 소형 무장헬기와 민수용 헬기 사업이 본 궤도에 오르면 실적은 더욱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대해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하성용 사장은 올해 매출은 3조원으로 작년 대비 30% 증가했지만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분석하였다. , 소형 무장·민수 헬기 사업과 한국형 스텔스기 개발사업인 KFX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태국 고등훈련기 사업은 10조원대 미국 T-X 고등훈련기 사업 전초전 정부지원 절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초음속 고등훈련기 T-50은 현재 11,300만 달러 규모의 태국 고등훈련기 사업에 참가하여 중국의 초음속 쌍발엔진 고등훈련기 L-15 Falcon과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는데, 박근혜 대통령도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정부 차원의 전폭적인 기대가 예상된다.

 

중국은 미국의 대 중국 포위망을 풀기 위해 막대한 경협차관을 제공하는 등 각종 로비를 하고있는데 비해, 우리 정부는 관심만 있지 지원이 미약하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태국고등훈련기 사업은 2017년 계약업체가 결정되는 10조원 규모의 미 공군 고등훈련기 사업이 확정되기 전에 전초전의 성격을 띠고 있어 규모는 작지만 매우 중요한 사업으로 손꼽힌다.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태국과 미국의 고등훈련기 사업들을 한국 대표선수인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모두 차지한다면, 박근혜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항공산업을 한 단계 끌어올린 대통령, ‘항공대통령으로 평가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 세계 최강 미 공군에 한국산 T-50 훈련기를 납품한다면 이미 개발된 다양한 기종에 대한 전 세계 수출도 탄력을 받을 것이고, 기존의 판매망과 추가적으로 구축된 판매망을 통해 KFX 전투기에 대한 홍보를 하면 전 세계에 판매가 보다 수월해질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중국과 인도가 경전투기 및 스텔스 전투기 판매를 위해 뛰고 있는 것을 감안한다면, 태국과 미국 훈련기 사업을 따내면서 동시에 KFX 수출 판매망까지 확장시키는 것이 비용과 시간을 절감할 수 있는 길이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하고 있다. 쉽지는 않겠지만, 인도와 중국과 경쟁하려면 태국과 미국의 고등훈련기 사업에서 계약업체로 선정되는 것이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는 것이다.

 


 



T-50, 태국사업 계약하고 미 공군 훈련기 사업도 계약하면 대한민국 브랜드가치 급상승

 

이 뿐만 아니라, 한국산 항공기가 세계 최강인 미국 공군에 납품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 한국산 제품 전체에 대한 브랜드 가치도 향상될 수 있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태국 고등훈련기 사업이 규모는 작지만, 그 뒤에 파생될 다양한 부가가치까지 생각한다면 국운이 전환되는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는 것이다.

 

방산계 전문가들은 바이어들이 한국산 방산제품의 신뢰성에 대해서 의문을 표시할 때 T-50 블랙이글 에어쇼 사진과 수리온 사진을 보여 주며, 항공기 제작국임을 설명하면 신뢰성에 대해서 더 이상 질문을 하지 않는다.” 고 밝히고 있어, 항공기 수출이 미치는 영향은 한 기업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 산업전체로 파급되기에 그 만큼 중요한 것이다.

 




이에 대해 한국방위산업학회 채우석 회장은 국내 유명 아이돌 그룹인 2PM의 멤버 중 한명인 닉쿤은 태국 사람이지만 한국에서 활동을 하고 있다. ‘닉쿤의 활동으로 이미 태국 사람들은 한국이란 나라에 대해서 잘 알고 있고 친숙해져 있는데, 우리나라 기업들도 방산제품을 팔기 전에 우리의 문화 한류를 앞세워 상대국 지도자들의 마음을 사는 노력을 할 필요가 있다. 이를 한마디로 방산한류라고 부를 수 있는데, 정부와 기업에서 방산수출을 위해 한류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 라고 밝혔다.

 

항공기 불모지였던 대한민국에서 기술자들이 눈물로 밤을 새우며 조립한 한국산 항공기들이 전 세계로 비상할지 아니면 추락할지, 박근혜 대통령의 의지에 달려 있기에 어떤 결정을 내릴지 국민적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배너

관련기사

배너



정치/국방


이춘근의 국제정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