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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50, Soaring Eagle 참가 ‘성능 이상無’

2월2일~13일까지 실시, 항공기 40여대와 320여명 병력 참가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제작한 초음속 경전투기 FA-50이 전력화 된 뒤 최초로 ‘Soaring Eagle 훈련에 참가하여 기량을 점검하고 있다. ‘Soaring 훈련22일부터 12일까지 2주간에 걸쳐 공군 작전사령부 예하의 29전술개발훈련비행전대에서 실시되고 있다.

 

이 훈련의 목적은 기습 침투하는 적의 대량항적을 조기에 발견하여 저지함과 동시에 대규모 공격편대군이 출격하여 적의 핵심 전력과 목표물을 궤멸시키는 것이다. 공군은 이 훈련을 지난 2008년부터 시작하여 연 2회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로 8년째 진행되고 있다.

 

이번 훈련에는 총 10개 비행부대에서 전투기, 전술기, 헬기 등 총 9개 기종 40여대의 항공기와 조종사 80여명을 비롯하여 320여명의 병력이 참가하였으며, 역대 'Soaring Eagle' 중 이번 훈련이 가장 큰 규모이다.


 



아군인 Blue Air(BA) 편대와 가상적군인 Red Air(RA)로 나뉘어 공방을 펼치며 침투하는 적기를 원거리에서 탐지여여 격파하는 방어제공훈련과 적의 공대공 및 지대공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전투기 엄호·대공제압기 등의 편대 공격작전인 공격편대군훈련이 함께 진행된다.

 

또한, 미국 레그프래그 훈련 등 해외훈련에 참가하였던 조종사들이 참가하여 해외훈련에서 배운 다양한 전술을 점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성능개량이 마무리된 F-16PBUKF-16이 혼합편조로 구성되어 운영되는 등 첨단 무기들의 성능을 점검하고 있다.

 


F/A-50, 조기경보기와 데이터링크 훈련도 실시 '조기경보기와 다양한 합동작전능력 점검'


이번에 최초로 훈련에 참가하는 F/A-50 전투기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자체 설계 및 제작한 전투기로 작년 10월 전력화 되었다. F/A-50 전투기는 청주기지에서 이륙하지 않고 제8전투비행단에서 이륙해 임무공역에서 훈련을 함께 실시하고 있다. 이 뿐만 아니라, 조기경보기 E-737 피스아이와의 협동 작전을 위해 단독관제 하에 다양한 고도로 침투하는 항적에 대한 포착 및 관제 능력을 점검하고 있다.

 




조기경보기와의 작전 및 다양한 전술을 통해 F/A-50의 실제 전장에서의 성능이 검증되면 해외수출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 세계적으로 F-5 ‘타이거전투기의 수명이 다해가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 손으로 개발한 F/A-50이 우리 공군의 F-5 ‘제공호들을 모두 대체하게 된다면 F-5를 보유중인 국가들에게 좋은 사례가 될 수 있기에 해외 수출이 폭발적으로 늘 수 있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올해 확정되는 KFX 사업이 마무리 되는 2020년 중반이면 우리 손으로 설계하고, 개발한 스텔스 전투기가 F-16 초기 모델들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한국형 스텔스기 개발 입찰에 참여하는 회사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와 대한항공(KAL)이 있으며, 치열하게 경합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전문가들은 항공기 설계·생산기술이 KFX 사업의 승패를 가르는 핵심요소가 될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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