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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단체,신은미에 상 수여한 한겨레 규탄집회




지난 29일 보수단체들은 종북콘서트로 강제추방 신은미씨에 한겨레통일문화상을 수여한 한겨레신문을 규탄하는 집회를 한겨레 신문사 앞에서 실시하였다. 보수단체들의 집회가 한겨레 신문사 앞에서 지속됨에 따라 한겨레신문은 곤혹스러운 상황에 처해 있다. 아래는 보수단체들의 성명서이다.


                                              < 성 명 서 >

종북 강연으로 물의를 일으킨 신은미씨가 ‘2015한겨레통일문화상’ 수상자로 결정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진 후 국민들의 반대 여론이 크게 대두하였다.
 
국민들은 신은미씨가 상을 받는다는 것 자체를 선뜻 납득하기 어렵다는 반응이다. 한겨레통일문화재단이 밝히듯이 “5.24 조치의 피해자”라는 점도 도무지 이해가 안 되며 통일을 위해 상을 받는 다는 것은 더더욱 납득하기 어려운 사항이었다. 이에 많은 탈북자단체, 대학생·청년단체와 북한인권단체 그리고 일반 시민단체 등 많은 시민단체들이 반대 입장을 밝히고 지속적으로 한겨레통일문화재단의 신은미 수상 결정을 철회해 줄 것을 요청해 왔다. 그러나 한겨레통일문화재단은 당초 예정이 되었던 오늘까지도 철회 의사를 밝히지 않고 있으며 신은미 수상을 강행할 모양이다.
 
황당한 것은 한겨레통일문화재단이 신은미 수상에 대한 일체의 내용을 공개하지 않고 있고 일시와 장소조차 밝히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우리는 이미 한겨레통일문화재단 측에 신은미 수상이 부적절하며 결정이 철회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항의 서한의 형태로 전달한 바 있다. 당시 한겨레통일문화재단은 전혀 재고하겠다는 의사를 보이지는 않았으나 수상자 결정 경위에 대해 따로 보도자료를 내어 설명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때 이후 신은미 수상 결정 경위에 대한 전혀 어떤 자료나 설명도 내놓지 않고 있으며 들끓는 국민들의 반대 여론에도 그저 묵묵부답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더욱이 당초 예정됐던 29일 전날까지도 아무런 공지가 없자 우리는 직접 한겨레통일문화재단 측에 문의해 일시와 장소를 물어보았다. 그런데 한겨레통일문화재단 측은 초청자에 한해서만 알려준다면서 그 일시와 장소조차 극구 공개하지 않았다. 세상에 상을 준다면서 이게 무슨 황당한 상황이란 말인가?
 
한겨레통일문화재단에 묻는다. 떳떳하게 공개도 못하면서 이렇게 깜깜이로, 신은미씨에게 기어이 상을 주려는 의도가 무엇인가!!??
 





당초 보도를 통해 알려진 바나 한겨레통일문화재단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신은미씨가 한겨레통일문화상 수상자로 선정된 이유가 5.24조치의 피해자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5.24조치는 무엇인가? 지난 2010년 3월 26일 북한이 저지른 천안함 폭침사건으로 정부가 북한에 대해 취한 조치이다. 이 조치로 인해 신은미씨가 무슨 피해를 보았단 말인가? 

한겨레통일문화재단은 이에 대해 분명히 밝혀주어야 할 것이다. 해당 관계자는 5.24조치 이후 경색된 남북관계로 인해 신은미씨가 마치 종북 논란의 대상이 되었고 피해를 입었다는 식으로 이야기 하는데 이 같은 논리를 어떻게 받아들일 수 있겠는가. 그렇다면 한겨레통일문화재단은 신은미 황선의 ‘종북콘서트’가 아무런 문제가 없는 말그대로 통일을 위한 ‘통일콘서트’였다고 생각하는 것인가?
 
신은미씨는 북한 주민들은 김정은에 대한 희망에 차있으며 “인권을 생각한다면 북한이야말로 다행”이라거나 탈북민 증 70~80%가 북한으로 돌아가길 원한다는 말을 하고 다닌 인물이다. 신은미가 보고 겪은 북한은 북한 주민들의 보편적 삶의 모습이 아니라 북한이 선전하는 그대로이거나 극히 일부에 지나지 않는 모습이었다. 한국에 들어온 탈북민들은 신은미의 이야기를 피를 토하는 절규로 비판하였다. 또 탈북민들이 직접 이야기를 해보자고 했으나 신은미씨는 이를 거부하였다.
 
한겨레통일문화재단을 통일을 위해 상을 준다고 하면서 김정은 정권을 찬양하고 북한 주민들의 인권을 외면하며 분단의 골만 더욱 깊게 만드는 장본인에게 상을 주는 것이다.
 
한겨레통일문화재단이 진정 한반도 통일을 염원하고 통일에 기여한 인사에게 상을 주고자 한다면 북한 동포들의 인권을 위해 애쓰는 사람들과 분단의 가장 큰 피해자인 탈북민들을 먼저 돌아보아야 할 것이다.
 
한겨레통일문화재단이 신은미씨에 대한 수상을 강행한다면 이 사건은 불가피하게 역사의 부끄러운 행동으로 기록될 수밖에 없다. 진정 통일이 되는 날 그때에 이르러서라도, 한겨레통일문화재단은 자신들이 얼마나 큰 착각에 사로잡혀 있었으며 얼마나 큰 잘못들을 해 왔는지 진심으로 반성하기를 바랄 뿐이다.
 
우리는 다음과 같이 촉구한다.
 
한겨레통일문화재단은 북한 김정은 정권을 찬양하는 신은미 수상 결정을 즉각 철회하라!
한겨레통일문화재단은 북한 인권에 더 이상 침묵하지 말라!
한반도의 진정한 자유 평화 통일은 북한 인권의 개선 없이는 이루어질 수 없다!
 
                                      2015년 7월 29일


            < 신은미 수상 결정, 한겨레통일문화재단을 규탄하는 시민단체 일동 >
 
공동주관 : (사)북한민주화네트워크, 청년지식인포럼 story 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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