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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방산수출 500억불 ‘돌격 앞으로‘

2016 대한민국방위산업전, 9월 7일(수)~10(토), 킨텍스서 개최 “화력시범에 전차기동까지”



국방부와 육군이 방산수출 500억 달러를 목표를 위해 분주히 노력하고 있어 국민적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국방부와 육군은 약 100만평에 달하는 세계적인 화력시범장을 보유하고 있는 강점을 앞세워 지상군 무기체계 및 정비노하우의 수출을 극대화하여 침체된 국내 경기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은 물론 북한의 무력 도발의지를 원천 봉쇄하겠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를 위해 9월7일(수)~10일(토)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세계 30여 개국의 육군참모총장 및 군 관계자들을 초청하여 국산무기체계 전시회를 갖는다. 또 9월 9일(금) 13시부터 17시까지 인근 군부대 화력시범장에서 외국군 VIP들을 위한 한국군 화력시범을 보인다는 계획이다. 이날 고양시 킨텍스와 화력시범장 간, VIP 및 외신기자단 수송에 대한민국이 개발한 육군 기동헬기 수리온이 투입될 예정이다. 육군과 국방부는 VIP 및 외신기자단을 수리온 헬기에 태워 비행을 하면서 각종 성능을 자연스럽게 홍보하여 수출계약을 이끌어 낸다는 계획이다. 




                                              < 2016 대한민국방위산업전 홍보영상 >


국방부·육군, 30개국 육군참모총장 앞에서 화력시범 “A/S는 기본, 합동훈련은 옵션”

중동 및 말레이시아 등 일부 아시아권 국가에서 지상군 무기체계 전시회를 주기적으로 개최하고 있으나, 대규모 화력시범장을 보유하고 있지 못한 탓에 한국에서 열리는 지상군 무기체계 전시회 ‘대한민국방위산업전’에 비해 볼거리가 적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 구매 고객들이 눈으로 국산 무기체계의 성능을 확인할 수 있도록 배려를 하는 것이 이번 행사의 가장 큰 장점이다.

우리 군은 북한군의 물량 공세를 앞세운 남하를 막기 위해서 강력한 지상군 전력을 보유하고 있어 육군 전력은 러시아 및 중국에도 밀리지 않는다고 전문가들은 평가하고 있다. 또 100여만 평의 화력시범장을 보유하고 있기에 자주포, 전차, 공격헬기 등의 실사격이 가능하여 외국군 관계자들이 실제 성능을 그 자리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이날 실사격은 북한의 무력도발에 대한 무력시위 성격도 포함하고 있어 상당히 강도 높게 진행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다. 한국을 방문한 외국군 육군참모총장들 입장에서는 중동 및 말레이시아 등의 전시회에서 볼 수 없는 장면을 볼 수 있기에 이보다 더 좋은 전시회는 없는 것이다.



                     
                              < K-2 전차 실사격 영상 - 외국군 VIP들이 참관할 모습 > 


            
                         < K-9 자주포 실사격 영상 - 외국군 VIP들이 참관할 모습>



2016 대한민국방위산업전, ‘무기체계 정비노하우도 함께 판매하는 전시회로 업그레이드’

‘2016 대한민국방위산업전’을 준비 중인 조직위원회 한 관계자는 “최근 동남아의 한 국가가 노후장비를 운용할 방법이 없어서 도와달라고 연락이 왔길래, 전차정비 분야 기술을 가진 예비역들을 수소문하여 추천해 주었는데, 그 업체가 그 곳에서만 수십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단순히 신형 무기체계만 파는 전시회에서 탈피하여 한국군 예비역들이 보유하고 있는 첨단 정비기술 및 부대관리 노하우 등 다양한 무형의 기술도 판매하는 전시회로 성장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방위산업학회 채우석 회장은 “이미 국산장비의 성능은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국산 방산제품의 수출을 폭발적으로 늘리기 위해서는 군사력 건설방안, 훈련노하우, 정비노하우, 새마을운동 등 무형의 노하우까지 함께 패키지로 판매를 해야 한다. 장비만 팔면 다른 나라에 시장을 언제든지 빼앗길 수 있지만, 무형의 노하우까지 함께 패키지로 팔면 선진국들과의 경쟁에서도 밀리지 않을 것이다. 10월로 예정된 ‘방산수출확대회의’가 행사기간에 열린다면 방산수출에 기폭제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 또 박근혜 대통령께서 화력시범에 참관하시어 외국군 VIP들과 환담을 나누면서 군사외교를 한다면 북한의 무력도발도 막을 수 있고, 사드배치에 대한 우호적인 국제여론도 만들 수 있는 것은 물론 방산수출에도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국민들도 든든한 박근혜 대통령의 모습을 본다면 매우 기뻐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코트라와 DXK사가 주관하고 대한민국육군협회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2016 로보드론 코리아’가 함께 개최되고, 예비역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가 마련된다. 자세한 사항은 조직위원회 홈페이지 (http://www.dxkorea.org/new/)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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